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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용으로 추천하는 모나미 153 NEO 만년필 이번에 새로운 만년필 하나를 더 영입했다. 기존에 쓰고 있던 건 파버카스텔 이모션 만년필과 파카 벡터 만년필이었는데, 이모션은 좀 무겁고 벡터는 필기감이 너무 좋지 않아서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모나미 네오 만년필을 구매했다. 일단 가격이 2만원 정도로 입문자용으로는 적당하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고, 다양한 파스텔 톤의 색상도 상당히 괜찮았다. 일단 패키징은 별 거 없다. 포털에 검색하면 딱 2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겉을 싸고 있는 하얀색 패키징을 벗기니 검은색 필통 같은 케이스가 나타난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색상은 5가지 종류이다. 사실 저 하늘색 파스텔 색상이 너무 이뻤는데 왠지 파스텔 색은 빨리 질릴 것 같아서 그냥 하얀색으로 했다. 만년필을 개봉하는 모습! 모나미가 지은 맨 왼 .. 2018. 3. 15.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스케이트를 1000원에 탈 수 있다니 정말 오랜만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구경을 다녀왔다. 이때 날씨가 너무 추웠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실내인 곳 중에서 DDP가 생각나서 다녀왔다. 겨울이라 하얗게 트리 장식을 해둔 나무들.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은 정말 맑았다. 뭐 언제봐도 특이한 DDP의 건물. DDP 안을 돌아다니다가 내 사진 찰칵. 위에서 내려다본 계단인데 약간 작품 같기도 ㅎㅎ.. 이건 DDP 안에 있는 그 독특한 디자인 상품들 파는 곳에서 발견한 건데 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았다. 이게 이렇게 완성품으로 파는 게 아니라 DIY로 자기가 직접 만드는 건데, 실을 촘촘하게 감아서 안쪽에 전구를 심는 형태로 자기가 직접 만드는 제품이다. 이런 식으로 다양한 모양이 구비되어 있다. 원래 판매하는 형태는 이런 형태. 그래서 원하는 모양대.. 2018. 3. 6.
정돈만큼 두툼한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돈까스집 "기다란" / 샤로수길 맛집 로스쿨에서 친한 형이랑 약속이 있어서 샤로수길에서 만났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깔끔해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역시 뭐 요새 샤로수길에 생기는 가게들은 대부분 평타 이상은 치니까 어디를 가도 아쉬웠던 적은 딱히 없는 것 같기는 하다. 위치는 샤로수길 딱 중간이다. 가게 이름은 “기다란”이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가게 외관을 하얀색으로 통일시켜 놔서 지나가면서 쉽게 눈에 띄이는 외관이다. 그냥 얼핏 보기에는 모던한 카페 같은 느낌이다. 가게 앞에 메뉴판이 놓여 있는데, 주메뉴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이다. 가격은 11,000원과 12,000원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새 밖에서 먹는 식사 치고는 괜찮은 가격이다. 그리고 아래에 사진을 첨부.. 2018. 3. 6.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합정 카페, 스노잉 합정에 있는 카페거리를 가보려고 걸어가다가 날씨가 추워서 그냥 적당히 길목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물론 여기도 각종 맛집 어플에서 추천하는 곳인데, 이름은 ‘스노잉’이다. 위치는 합정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저렇게 테라스까지 있다. 날씨가 풀리면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만 파는 스페셜 메뉴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저걸 한번 마셔볼 걸 그랬다. 카페 안은 따뜻하고 모던한 분위기이다. 이런 식으로 가운데에서는 넓은 테이블 자리가 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화이트톤이다. 한쪽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좋다. 요새 유행하는 전구. 내 방에도 두 개나 있는데 이 정도의 느낌은 안 난다. 크 ... 당신이 좋은 건, 내겐 그냥 어쩔 수 없는 일. 저렇게 어쩔 수.. 2018. 3. 6.
알리에서 구매한 샤오미 핸드짐벌 스마트폰 거치대 얼마 전에 샤오미 드론용 카메라를 핸드짐벌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샤오미 드론 핸드짐벌을 손개한 적이 있다. 그 제품을 사용하다보니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바로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없다는 점이었다. 물론 그 제품은 그냥 스마트폰 연결 없이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데일리 영상 클립을 촬영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더 적합해보이기는 했지만, 그냥 알리에서 저렴하게 핸드짐벌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판매하기에 한번 구매해봤다. 알리에서 12,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포장은 그냥 저렴한 제품스럽다. 어차피 포장은 필요 없으니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 거치하는 부분이 부피가 너무 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접히는 형태여서 부피가 상당히 줄어든다. 저 육각렌치는 관절 부.. 2018. 3. 6.
제주항공에서 먹고 반해서 산 핫초코 2월 말에 일본 마쓰야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제주항공에서 ‘에어카페’라는 이름으로 각종 식음료를 판매하길래 그때 살짝 땡겼던 핫초코를 주문해서 먹어봤다. 솔직히 핫초코를 마지막으로 먹어본 게 언제인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내 머릿속에서 아예 핫초코라는 음료의 카테고리가 지워져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비행기 타고 오는 내내 마셨던 그 핫초코가 어찌나 맛있었는지 모른다. 뭐 ...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을 잘 마치고 와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맨날 커피만 마시는 것보다 핫초코로 입가심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핫초코를 주문했다. 사실 인터넷으로 주문하기 전에 노브랜드에 왠지 대용량 핫초코가 하나 정도는 있을 것 같아서 가봤는데 비싼 스타벅스 핫초코.. 2018. 3. 6.
아마존에서 구매한 소니 배터리 듀얼 충전기 사용 후기 / Vivitar 듀얼 충전기 나는 소니 A7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카메라에 조금 관심 있는 분들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배터리가 얼마나 조루인지는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모르는 분이라면 ‘소니 미러리스 배터리’라고 검색만 해봐도 배터리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여담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게, 이번에 2박 3일 동안 일본 마쓰야마 여행을 하면서 실수로 어댑터를 안 가지고 가서 완충된 배터리 3개로만 3일을 버텼어야 했는데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배터리 2개 반으로 넉넉하게 촬영하고 돌아올 수 있었다. 물론 동영상 촬영은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어쨌든, 배터리 여러 개를 들고 여행을 하다보면 충전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한번에 하나만 충전이 되는 기본 충전기를 가지고 3.. 2018. 3. 6.
샤오미 드론 카메라를 짐벌로 사용하는 방법 / 샤오미 드론 핸드짐벌 우연히 알리 익스프레스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샤오미 드론 핸드 짐벌이라는 걸 발견했다. 대충 보니 샤오미 드론에 붙이는 그 카메라를 빼서 이 핸드짐벌에 연결하면 핸드 헬드 짐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었다. 안 그래도 요새 동영상 찍을 때 흔들림 방지를 위해 짐벌을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마트폰 짐벌을 사자니 스마트폰 배터리와 용량 문제도 있고 해서 고민하던 참이었는데, 이 녀석을 사면 그냥 가지고 있는 샤오미 드론 카메라를 가지고 짐벌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나름 경제적이고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봉기 구매는 알리에서 했고, 가격은 약 65,000원 정도였다. 보통 스마트폰 핸드 짐벌이 약 1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걸 보면 꽤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용하.. 2018. 3. 6.
인천공항 택배 부치는 방법 / 인천공항 한진택배 이용 방법과 가격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모가 사오라고 부탁하신 각종 물건들을 사왔는데, 기숙사까지 가지고 오기가 무거울 것 같아서 그냥 공항에서 바로 택배로 부쳤다. 검색해보니 인천공항에는 한진택배와 CJ택배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한진택배를 이용했다. 인천 공항 한진택배 위치는? 한진택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M열 쪽에 있다. M열 벽쪽에 붙어있으니 여기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 이렇게 한진택배라고 불이 켜진 부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앞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보내는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포장서비스가 별도로 6,000원이고(이 포장만 해서 가도 된다), 지역에 따라 택배 배송비를 차등적으로 받는데 나는 인천 공항에서 일산까지 보내니 8,000원이 나왔다. 즉, 포.. 2018. 3. 6.
서울대입구역 가성비 좋은 커피 전문점 커피온리 / 서울대입구역 카페 중고나라에 올린 제품 직거래를 위해 서울대입구역으로 나갔는데, 마침 커피가 땡겨서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던 ‘coffee only’라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다. 여기는 카페긴 한데 안에 앉을 자리는 없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카페이다. 아메리카도 작은 사이즈가 단돈 900원밖에 안 한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앞이다. 아메리카노 900원이라는 가격을 강력한 무기로 홍보하는 입간판. 안으로 들어가니 자동 주문 자판기가 보인다. 아무래도 원가 절감을 위해 주문은 고객이 직접 하도록 하고 있다. 별개로 최근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식당마다 이런 자동 주문 자판기를 가져다 놓고 고객이 직접 주문하게 하는 시스템이 금방 정착하지 않을까.. 2018. 3. 4.
방배역 노브랜드 쇼핑 / 핫초코 사러 갔는데 정작 핫초코는 안 사고 ... 3월 1일 휴일을 맞이해서 기숙사에서 노닥 노닥 쉬다가 노브랜드 가서 쇼핑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나왔다. 얼마 전에 마쓰야마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주항공 비행기에서 2000원짜리 핫초코를 한 잔 사마셨는데, 오랜만에 마시는 핫초코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어서 핫초코나 대용량을 사올 요량으로 밖으로 나갔다. 근데 ... 정작 핫초코는 안 사오고 이상한 것들만 잔뜩 쇼핑을 해왔다 ㅠㅠ 노브랜드에 진짜 왜이리 이쁜 것들이 많은지. 나중에 자취하면 노브랜드에서 파는 것들로만 깔맞춤 한번 해야겠다. 저 오른쪽에 있는 게 사각형 칼인데, 저걸로 요리하면 왠지 전문가 삘 날 것 같다. 저것도 나중에 사는 걸로 ㅠㅠ 예전에 저 10800원짜리 작은 후라이팬을 하나 샀었는데 스테이크 고기랑 양파를 동시에 굽기에는 .. 2018. 3. 4.
화분 새로 심었어요 / 산세베리아 키우기 방 안에 큰 식물 하나 정도는 있어야 왠지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서 지금까지는 방에서 ‘아레카야자’라는 식물을 키우고 있었다. 아레카야자가 무슨 미국 나사에서 인정한 공기정화식물 중에 1위를 했다고 하던데, 나는 공기정화 기능보다는 그냥 야자수 잎 모양이 예뻐서 아레카야자로 선택했었다. 그런데 이 녀석이 내 방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자꾸 죽어서 결국 키우기 쉬운 산세베리아로 바꾸기로 했다 ㅠㅠㅠㅠ 아레카 야자 키우다가 한번 죽여서, 한번만 더 키워보자 하고 새로 샀는데 내 방에서는 안 되나보다. 자그마한 산세베리아 화분 두 개를 구입! 요새는 화분도 인터넷으로 매우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게 원래 키우던 아레카야자.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이파리들이 말라 비틀어지고 꺾이고 난리가 났다 ㅠㅠ 이 녀.. 2018. 3. 4.
나만의 짜파게티 레시피 /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주말에 할 것도 없고 딱히 먹을 것도 없어서 방에 있는 짜파게티 2개를 꺼내서 끓여먹기로 했다. 벌써 오후 세시인데 매우 매우 늦은 점심. 나는 지금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여러모로 취사 하는 게 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웬만한 조리 도구들은 다 사둬서, 층마다 있는 취사실에서 이것저것 해먹는 게 어렵지는 않다. 심지어 파스타랑 스테이크도 해먹었었는데 ... 오늘은 재료도 없고 귀찮아서 그냥 짜파게티나 끓여먹는다. 자 준비물은 면을 삶을 후라이팬과 면을 거를 망, 그리고 짜파게티다. 먼저 면을 푹 익혀준다. 개인적으로 짜파게티면은 라면과 달리 완전히 푹 삶아야 좀 더 진짜 짜장면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그리고 망으로 물을 걸러준다. 여기서 나름대로의 내 비법이 들어가는데, 다시 후라이팬에 물과 올리브유.. 2018. 3. 4.
후쿠오카 여행 4일차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 후쿠오카 여행 4일 동안의 짧은 여행이 끝나고 벌써 한국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됐다. 다행히 후쿠오카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도 저녁 6시 쯤이어서 마지막 날도 후쿠오카 시내를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너무 이르면 마지막 날에는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바로 가야 하는데 돌아가는 시간을 늦추면 이런 점에서 좋다. 기온 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 후쿠오카는 지하철 3-4 정거장만 가면 바로 공항이어서 정말 편하다. 오사카처럼 공항에서 시내까지 한 시간 이상 걸리고 그러지 않으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하철 도착! 공항으로 들어와서 기다리는 중. 후쿠오카 공항은 그래도 나름 큰 편이어서 면세점 구경도 할 만하다. 후쿠오카 첫째날 저녁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던 친구.. 2018. 3. 1.
후쿠오카 4일차 다이묘 거리 가는 길에 우연히 본 조용한 카페 MANU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4일차 마지막 여행지는 다이묘 거리, 후쿠오카 성터, 오호리 공원으로 잡았다. 원래 다이묘 거리까지는 버스를 타고 갈까 했는데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거리가 2키로가 좀 안 돼서 그냥 걸어보기로 했다. 걸어가는 길 풍경들. 후쿠오카 시내에는 캐널시티와 같은 화려한 백화점과 쇼핑몰들이 엄청 많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왔는데도 한적한 동네가 나온다. 밤에는 화려한 불빛을 비추는 캐널시티 건물. 지나다니면서 엄청 자주 본 ‘바 쿠퍼’라는 가게인데, 결국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그냥 마지막 날이고 하니 반가워서 한 컷. 캐널시티는 역시 낮보다는 밤이 멋진 것 같다.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이라고 보면 되는 나카스 강. 그렇게 걷고 또 걷고 있는데 200엔에 저렴한 커피를 판매한다는 간판을 보고 우연히 들어간 카페.. 2018. 3. 1.
서울대입구역 분위기 좋은 바 스폰서 / 서울대입구역 칵테일 바 추천 이번에는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괜찮은 칵테일 바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여기는 샤로수길이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사실 샤로수길에 있다기보다는 바로 서울대입구역 골목 안쪽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이름은 “스폰서”이고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날 친구가 오랫 동안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귀국 기념파티를 하기로 했다. 쿨하게 봄베이 하나 쏘는 친구. 뭔가 분위기 좋게 잘 나옴. 봄베이에 토닉워터 타서 먹었는데 이렇게만 먹어도 진짜 너무 맛있다. 바테이블 자리. 혼자 왔을 때에는 저기 앉아서 바텐더 분이랑 얘기하고 하는 재미도 있다. 여기서 나오는 음악은 주로 일렉 느낌? 테이블마다 이렇게 촛불로 분위기를 더한다. 바의 가장자리에는 소파 테.. 2018. 3. 1.
포장마차에서 파는 존맛 탕수육 서울대입구역에서 놀다가 들어가는 길인데, 옆에 탕수육을 판다는 포장마차가 딱! 보였다. 아니 포장마차에서 탕수육이라니.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견물생심이라고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3,000원 어치를 사왔다. 3,000원어치 치고는 진짜 많다. 저렇게 소스도 따로 담아서 주시니까 집에 와서 편하게 부먹이든 찍먹이든 편하게 먹으면 된다.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다 식어버려서 ㅜㅜㅜ 탕수육을 소스랑 같이 볶으면 맛있다는 말을 듣고는 바로 후라이팬으로 가서 다시 볶았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탕수육이랑 소스랑 한꺼번에 넣고 버물버물. 먹어보니 맛은 개꿀맛!!! 따뜻하니까 확실히 아까 식었을 때보다 훨씬 맛있었다. 다음에 맥주 안주로 한번 더 사와서 먹어도 좋을 듯. 2018. 3. 1.
오오 카카오채널 메인에 떴네요 얼마 전에 제가 올린 가타츠무리가 메인에 떴네요!!! 정말 괜찮은 곳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 많이 올리겠습니다. ​ 2018. 2. 21.
후쿠오카 여행 4일차 도시에서 산책하기 너무 좋은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여행 다이묘 거리와 후쿠오카 성터 구경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오호리 공원이다. 사실 그냥 평범한 공원일 거라고만 생각하고 갔는데 우선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고, 무엇보다도 여행의 마지막 날을 여유롭게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다. 후쿠오카 성터를 지나서 오호리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호리 공원은 가운데에 큰 호수가 있고 그 둘레를 따라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규모나 모양이 우리나라 일산의 호수공원을 생각하면 딱 비슷하다. 당연히 공원이니 저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들도 많다. 의자에 앉아서 호수 쪽을 바라본 모습. 호수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처음에는 왜 이름이 ‘오호리’인지 몰랐는데 혹시 오리가 많아서 오호리인가 싶기도 하다. 공원에 오리가 정말 많다. 여유롭게 .. 2018. 2. 21.
후쿠오카 여행 4일차 시내에서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스미요시 신사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스미요시 신사’라는 곳이다. 사실 시간이 안 되면 굳이 무리해서 가지는 않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좀 뜨기도 하고, 바로 내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어서 잠시 산책하고 여행의 마지막을 조용히 마무리하기 위해 신사로 향했다. 스미요시 신사는 캐널시티 근처에 있어서 완전 시내인데도, 이 안으로 들어가면 진짜 놀랄 만큼 조용한 숲길과 산책로가 나온다.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가는데 ‘진짜 이런 데에 신사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대로변으로만 안내를 해서 긴가민가 했는데, 입구로 들어가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관리소. 입장료는 없다. 앞에는 이렇게 주차장도 있어서 혹시 차량을 가지고 가시는 분들도 편하게 주차할 .. 2018. 2. 21.
후쿠오카 여행 4일차 후쿠오카 성터 / 후쿠오카 여행 다이묘 거리 구경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후쿠오카성’이다. 일본 여행을 하면 꼭 그 지역에 있는 성을 빠뜨리지 않고 가게 되는데, 후쿠오카에 왔으니 후쿠오카성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그런데 여기는 오사카성처럼 멋있는 성이 딱 서있는 게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후쿠오카 성터’여서 멋진 성은 이미 파괴되고 없고 성벽만이 조금 남아있는 곳이다. 후쿠오카성으로 가는 길. 아파트 뒷길 같은 오솔길이 고즈넉하니 좋았다. 후쿠오카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뭔가 입구로 들어가는데 왠지 쓸쓸한 기분? 옛날에는 웅장한 성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텐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까마귀 소리만 들리는데 느낌이 묘했다. 역시 후쿠오카에는 하도 한국인들이 많이 오니까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다. 여기.. 2018. 2. 21.
후쿠오카 여행 4일차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일본에서 먹어본 코코이치방야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여행으로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던 ‘스미요시 신사’ 산책을 마치고 마지막 식사를 하기로 했다. 원래는 근처에 있는 맛집인 우동집을 가려고 했었는데, 왠지 당연히 줄이 너무 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눈에 보이는 이 ‘코코이치방야’가 한국에서랑은 과연 맛이 어떻게 다를지 테스트 해보고 싶기도 해서 여기로 들어갔다. 내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더 라이프 호스텔’이라는 곳이었는데, 그 바로 근처에 있고 캐널시티도 바로 옆에 있다. 간판도 그냥 우리나라 강남역에 있는 거랑 똑같다 ... 메뉴도 똑같고, 메뉴판도 똑같다. 솔직히 맛도 그냥 다 똑같다. 그러니 굳이 일본까지 가서 코코이치방야를 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 카레 땡기면 그냥 강남역 가서 먹으면 될 것 같다. 나는 함박 카레.. 2018. 2. 21.
후쿠오카 4일차 다이묘 거리에 있는 "레드락 스테이크"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다이묘 거리, 후쿠오카성, 오호리 공원으로 잡았다. 일단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운 다이묘 거리부터 가기로 했다. 미리 검색한 바로는 아기자기한 샵들이 많은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막상 가보니 그냥 ...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느낌? 가는 길에 있던 큰 건물. 다이묘 거리는 이렇게 자그마한 골목길을 거닐면서 양쪽에 있는 가게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저런 개인이 하는 특이한 가게들이 있다. 나는 뭐 ... 저런 상품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굳이 들어가고 하지는 않았다. 뭔가 고급스러운 미용실인 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커트 가격이 ㅎㄷㄷ하다. 다이묘 거리에 가서는 이런 골목길 사이 사이를 거닐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걷다보니 너무 배고파서 밥을 먹어야겠는데 .. 2018. 2. 21.
진짜 일본인 셰프님이 해주시는 우동 맛집 "가타쯔무리" / 명지대, 서대문구 우동 맛집 나는 사실 이런 곳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미식가이신 지인 덕분에 너무 괜찮은 가게를 다녀올 수 있었다. 나는 그냥 약속 있을 때마다 강남, 신사, 코엑스, 잠실 등 번화가로 나가서 카카오 플레이스를 켜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가게들로 가는 편이어서, 이렇게 곳곳에 숨어 있는 맛집을 잘 찾아다니지는 못한다. 그 형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평생 가보지도 못했을 곳을 다녀오게 된 셈인데, 너무나도 괜찮았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긴다. 참고로 위치는 명지대 근처인데 그쪽이 교통도 썩 좋지 않고 뭔가 서울답지 않은 외곽이라 웬만하면 차를 가지고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은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점심 영업만 한다고 한다. 심지어 휴일도 많으니 페이스북에 검색해서 휴일인지..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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