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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이모가 사오라고 부탁하신 각종 물건들을 사왔는데, 기숙사까지 가지고 오기가 무거울 것 같아서 그냥 공항에서 바로 택배로 부쳤다. 검색해보니 인천공항에는 한진택배와 CJ택배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한진택배를 이용했다.
인천 공항 한진택배 위치는?
한진택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M열 쪽에 있다. M열 벽쪽에 붙어있으니 여기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럼 이렇게 한진택배라고 불이 켜진 부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앞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 보내는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포장서비스가 별도로 6,000원이고(이 포장만 해서 가도 된다), 지역에 따라 택배 배송비를 차등적으로 받는데 나는 인천 공항에서 일산까지 보내니 8,000원이 나왔다. 즉, 포장 + 배송비까지 해서 무려 14,000원의 택배비가 들었다.
솔직히 진짜 너무 비싸다 ... ㅠㅠ
여기에 이렇게 포장해주는 기계가 있어서 상자를 올려두면 노란색 박스 묶는 끈으로 튼튼하게 포장해주시기는 하는데, 그것 치고는 솔직히 너무 비싸다. 인천공항에서 바로 편리하게 부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굳이 이용할 것 같지는 않다.
만약 직접 저런 박스를 찾아서 포장을 해가면 포장비 6,000원을 아낄 수 있으니 그럼 배송료만 지불하면 돼서 또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공항에서 저런 박스를 어디서 구해서 어디서 포장을 하겠나.
도저히 가지고 가기 힘든 짐이 있거나, 캐리어가 너무 무거워서 집까지 들고가기 힘든 분들은 여기에서 캐리어를 통째로 집으로 부친다거나 할 수 있기는 한데 캐리어는 부피도 크고 무게도 더 무거워서 아마도 배송료가 정말 많이 나올 것 같아서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있나 싶다.
뭐 어쨌든 이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경험이기는 하니, 인천공항 택배서비스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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