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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휴일을 맞이해서 기숙사에서 노닥 노닥 쉬다가 노브랜드 가서 쇼핑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밖에 나왔다.
얼마 전에 마쓰야마 여행을 다녀오면서 제주항공 비행기에서 2000원짜리 핫초코를 한 잔 사마셨는데, 오랜만에 마시는 핫초코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어서 핫초코나 대용량을 사올 요량으로 밖으로 나갔다.
근데 ... 정작 핫초코는 안 사오고 이상한 것들만 잔뜩 쇼핑을 해왔다 ㅠㅠ
노브랜드에 진짜 왜이리 이쁜 것들이 많은지. 나중에 자취하면 노브랜드에서 파는 것들로만 깔맞춤 한번 해야겠다.
저 오른쪽에 있는 게 사각형 칼인데, 저걸로 요리하면 왠지 전문가 삘 날 것 같다. 저것도 나중에 사는 걸로 ㅠㅠ
예전에 저 10800원짜리 작은 후라이팬을 하나 샀었는데 스테이크 고기랑 양파를 동시에 굽기에는 크기가 조금 작아서 오른쪽에 있는 큰 사이즈 후라이팬을 하나 더 영입했다.
이 도마도 너무 이쁘지만 지금은 필요 없으므로 일단 패스.
이제 노브랜드에서 에이포 용지까지 판다. 항상 인터넷으로 주문 했었는데 앞으로는 노브랜드 스토어에 와서 사와야겠다.
이 가습기도 너무 이뻐서 사고 싶기는 한데 샤오미 가습기가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고민 ㅜㅜㅜ
인테리어 소품으로 하나 갖다두면 괜찮을 것 같은데 가격이 4만 원이라 선뜻 사기에는 ㅜㅜ
그리고 원래는 여기서 햇반을 사가려고 한건데 햇반이 다 동나버렸다.
어쩔 수 없이 아래에 있는 현미와 흑미 햇반으로 구입! 이 햇반 편의점에서 사면 하나에 2000원인가 하는데 노브랜드가 진짜 가성비가 좋다.
이건 스테이크 시즐링인데 스테이크 고기 사서 그냥 이거 뿌려서 굽기만 해도 정말 맛있다. 이것도 살까 하다가 일단은 전에 사둔 게 남았으니 그걸 쓰기로.
원래 노브랜드에 온 목적이 핫초코 대용량을 사기 위함이었는데, 노브랜드에서는 스타벅스 핫초코만을 팔고 있다. 나는 가성비를 위해서 노브랜드에 온 건데 저걸 사면 가성비가 전혀 안 나오니까 ㅠㅠ 그냥 핫초코는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그리고 이 유자차를 살까 말까 진짜 고민하다가 부피도 그렇고 무게도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패스. 며칠 전에 친구집에서 자면서 유자차를 한 잔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기숙사에도 갖다두고 싶었지만, 안 그래도 기숙사에 짐이 너무 많은데 이것까지 갖다두면 너무 복잡할 것 같다.
아침에 시리얼 먹으려면 우유도 필요하긴 한데 이것도 무게가 무거우니까 그냥 기숙사 편의점에서 사기로.
짠 쇼핑 끝!
핫초코랑 우유 사러 와놓고 별 쓸데없는 것들만 엄청 사서 돌아간다. 이래서 마트에 오면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된다는 게 ㅠㅠㅠㅠ 노브랜드가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이렇게 사니 금방 47,000원이 나왔다.
다행히 신세계 상품권 20,000원이 있어서 그걸 써서 가성비 좋게 쇼핑 끝!
돌아오는 길에 방배역 4번 출구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좀 쉬었다 가려고 들어왔다. 마침 시식용 케잌도 있어서 굳굳.
오늘 휴일인데 아무 것도 안 하고 방에서만 노닥거려서 뭔가 아쉬웠는데 그래도 나와서 이것저것 쇼핑하면서 위시리스트라도 해결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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