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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 거리와 후쿠오카 성터 구경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오호리 공원이다. 사실 그냥 평범한 공원일 거라고만 생각하고 갔는데 우선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랐고, 무엇보다도 여행의 마지막 날을 여유롭게 마무리 할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았다.
후쿠오카 성터를 지나서 오호리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호리 공원은 가운데에 큰 호수가 있고 그 둘레를 따라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규모나 모양이 우리나라 일산의 호수공원을 생각하면 딱 비슷하다.
당연히 공원이니 저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들도 많다.
의자에 앉아서 호수 쪽을 바라본 모습.
호수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
처음에는 왜 이름이 ‘오호리’인지 몰랐는데 혹시 오리가 많아서 오호리인가 싶기도 하다. 공원에 오리가 정말 많다.
여유롭게 호수를 노니는 오리들을 보고 있자니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는 게 더 실감나면서 아쉽기도 하고 뭐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여기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는 자판기들.
귀여운 오리.
파닥파닥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은 스타벅스이다. 저기 스타벅스에서 한적하게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적당히 밖에 앉아 있었다.
오호리 공원을 도는 고딩들. 여기 호수가 정말 큰데 한 바퀴만 돌아도 기진맥진할 듯.
오호리 공원 산책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적당히 구경을 마치고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기 위해 나왔다. 오늘 하루 종일 다이묘거리, 후쿠오카성터, 오호리 공원을 하도 걸었더니 진짜 너무 지쳤다.
참고로 오호리 공원은 ‘오호리코엔’이라는 지하철역에 바로 붙어 있으니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시는 분은 이 역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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