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천432 뚜벅이 여행객이 가기에 너무 편한 김녕성세기해변 / 제주도 바다 시리즈 #3 월정리 해변 구경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김녕성세기해변으로 이동했다. 김녕해변이라고도 하고, 김녕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르는 곳이다. 아무래도 바로 옆에 붙어있는 월정리 해변과 함덕 해변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여기는 상대적으로 조금은 묻히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뭔가 조용한 바닷가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위치는 제주도의 북쪽, 함덕해변과 월정리 해변 사이이다. 월정리 해변에서는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로 상당히 가깝다. 김녕과 월정리 해변 쪽이 바람이 많이 부는지 저런 풍력발전기가 정말 많이 있다. 그래서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저 풍력발전기가 같이 나와서 배경이 다채로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컨셉 잡고 한 컷. 슬슬 해가 질려고 한다. 김녕 해변도 월정리 해변처럼 바다가 정말 새파랗고.. 2018. 5. 13. 인스타 갬성이 묻어나는, 커플이 가기 좋은 월정리 해변 / 제주도 바다 시리즈 #2 협재해변에서 충분히 놀다가 두 번째로 이동한 바닷가는 '월정리'이다. 월정리도 뭐 워낙 많은 분들이 다 들어보셨을 거고, 아마도 제주도 여행하시는 분들은 거의 필수 코스로 들리는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근데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월정리 해변은 예전에 좀 인스타 초창기에나 괜찮았지 요새는 너무 상업적으로 변해서 솔직히 별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기는 하다. 물론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이쁜 카페들이 많은 건 사실인데, 사실 그것뿐이다. 게다가 월정리 해변 자체가 바다가 그리 큰 곳이 아니어서 해변은 딱히 볼 게 없는데, 사람만 오지게(?) 많이 와서 너무 북적거리는 면이 있다. 월정리 해변과 바로 옆에 있는 김녕 해변은 저기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경치를 더해준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다. 월정리 해변은 협재.. 2018. 5. 12. 우도 뺨치는 에메랄드빛을 자랑하는 협재해변 / 제주도 바다 시리즈 #1 이번에 사촌이랑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제주도에 있는 웬만한 바다란 바다는 정말 다 가본 것 같다. 사촌이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어서 일단 최대한 많은 곳을 사전답사 식으로 가보고 싶다고 해서 하루만에 협재해변, 월정리, 김녕, 함덕, 삼양 검은모래 해변을 다 돌았다. 하루에 바다 세 개라니 ... 진짜 부지런히도 돌아다녔다. 뭐 사실 협재만 서쪽에 멀리 떨어져 있지 월정리, 김녕, 함덕, 삼양 검은모래 해변은 일직선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서 다 돌아본다고 해서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 건 아니기는 하다. 암튼 기왕 그렇게 수많은 바다를 돌아보고 온 김에 하룻 동안 돌아본 그 바닷가들을 하나씩 다 리뷰하는 식으로 제주도 바닷가 시리즈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먼저 제일 처음 도착한 곳은 제주도 서쪽에 자.. 2018. 5. 12. 제주도 3일차 바다 전망이 너무 이쁜 하이엔드 카페 / 애월 카페거리 카페 추천 오랜만에 애월 카페거리에서 갈 만한 좋은 카페를 발견했다. 여기에 있는 하이클래스 제주 호텔에 딸려 있는 카페인데, 이름은 '하이엔드'이다. 원래는 그냥 지나치려고 했었는데 이 창문에 비친 내부가 너무 깔끔해보여서 사촌한테 잠깐 들어갔다가 가자고 해서 들어갔다. 영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내부가 정말 정말 정말로 너무나도 고급스럽다. 깔끔한 호텔에 온 기분. 호텔에 딸려 있는 데라서 아무래도 인테리어를 비슷하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정말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완전 내 취향 저격. 이런 식으로 창밖의 바다를 보면서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어서 안에 있는 소파와 의자들도 다 새거여서 더 깔끔해보이는 것 같다. 이런 소파자리에는 단.. 2018. 5. 11. 제주도 3일차 새별오름 / 효리네민박에서 나온 사진 찍기 좋은 오름 내가 제주도를 많이 갔다는 게 이제는 꽤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제주도 여행지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그래서 여기저기 여행할 만한 곳을 알려주는데, 그때 빠지지 않고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이 '새별오름'이다. 사람들이 제주도에 가서 시간도 제한적이고 그러니까 애월에 있는 유명한 카페, 월정리 해변에 있는 유명한 카페, 그리고 우도 하루 그 정도만 다니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제주도 본연의 자연을 느끼기 위해서라도 이런 오름 하나 정도는 가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 새별오름은 벌써 네 번째 방문한 건데, 경사가 조금 가파르기는 하지만 15분 정도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어서 그리 힘들지 않고, 등산보다는 산보 한다는 느낌으로 사부작 사부작 올라갈 수 있는 곳이다. 새별오름을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이.. 2018. 5. 10. 제주도 3일차 동양에서 유일한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 제주도 여행지 추천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첫 번째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정방폭포'이다. 사실 이런 데는 젊은 나이에 가기는 좀 그렇고 부모님 세대가 좋아할 만한 곳이기는 한데 ... 그래도 제주도에서 괜히 최근에 생긴 인스타에서 유행하는 카페만 찾아다니고 하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제주도 본연의 매력을 느끼고 오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제주도 정방폭포는 서귀포시 시내에 있다. 우리가 묵었던 미도 게스트하우스가 바로 서귀포시 시내 안쪽에 있었는데, 차로 한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주차장은 이렇게 넓고 한산하니까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주의사항이 적혀 있고, 입장료가 있는데 성인 2000원이다. 들어가는 입구 이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면 폭포가 있는데, 택시 기사님께서 여기서 관광객들 사.. 2018. 5. 10. 제주도 2일차 야외에 영화관이 있는 미도 게스트하우스 / 게스트하우스 2인실 추천 지금까지는 제주도 여행을 할 때 주로 혼자 다닐 때가 많았고, 그러다보니 주로 게스트하우스의 도미토리를 다녔었는데, 이번 여행은 사촌이랑 둘이 함께하는 거여서 이틀 동안 모든 숙소는 2인실로 잡았다. 확실히 도미토리를 쓸 때에 비해서 그래도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으니 편하긴 편한 것 같다. 물론 도미토리 룸을 쓸 때에는 같은 방을 쓰는 다른 게스트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는 하다. 암튼 둘째날 저녁 숙소로 잡은 곳은 서귀포시에 있는 ‘미도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이다. 근처에서 밥 먹는데 지역 주민분께서 예전에는 여기가 ‘미도장’이라는 여관이었다고 하셔서 ... 조금 찝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리모델링을 워낙에 잘해놔서 특히 커플들이 가서 꽁냥거리면서 놀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미도 게스트하우스의.. 2018. 5. 9. 제주도 2일차 동네주민들만 간다는 서귀포 동네 맛집 개성숯불갈비 / 동치미가 진짜 미침 둘째날 저녁 메뉴로 간 곳은 !!! 그냥 우리가 묵은 ‘미도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개성숯불갈비라는 식당이다. 여기는 뭐 찾아서 간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간 사촌이랑 오늘 저녁 어디서 먹을까~~~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눈에 보여서 들어간 곳이다. 솔직히 가게가 외관부터도 화려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았는데 저녁 시간에 딱 봐도 여행객이 아닌 동네 주민분들이 식사하시는 맛집인 것 같아서 여기다! 싶어서 바로 들어갔다. 가격은 1인분에 16,000원!!!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보통 우도에서 흑돼지 먹으면 1인분만으로는 양이 너무 적어서 1인당 최소 3만 원 정도는 써야 배부르다고 느끼는데, 이건 진짜 딱 1인분만 시켜도 양이 정말 충분하다. 남자 둘이 먹는데도 남겼다. 이 갈비가 있는 돼지갈비에 저 굵은.. 2018. 5. 8. 제주도 2일차 별장 같은 풍경이 너무 이쁜 우도 연이네 땅콩 아이스크림 / 우도에서 무조건 가야 하는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 우도는 물이 잘 빠져서 논농사를 짓지 못한다고 한다. 토질에 맞는 작물을 찾다보니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땅콩이 밭작물로 적당했고, 그래서 우도 땅콩이 유명해지게 된 것이다 . 우도에 가면 다들 우도 땅콩 막걸리, 땅콩 아이스크림을 한번씩 꼭 먹어보라고 하는 게 바로 그 이유이다. 나도 기왕 우도까지 왔으니 땅콩 아이스크림 한번은 먹어야 할텐데 생각하던 찰나, 너무 이쁜 가게를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다. '연이네’라는 이름의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진짜 ... 여기는 무슨 풍경이랑, 가게 건물, 마당이 다 너무나도 그림 같다. 진짜 내 별장으로 삼고 싶을 정도. 너무 너무 좋았다. 저 뒤에 있는 건물이 가게 본관이고, 앞에 마당 잔디밭에는 누워서 일광욕을 할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있다. 선글라스 끼고 .. 2018. 5. 6. 루프탑에서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한강 게스트하우스 / 서울에서 친구들하고 엠티하기 학교 골프부 동아리를 하면서 친해진 그룹이 있다. 나를 포함해서 총 9명인데, 정기적으로 모여서 밥이랑 술도 먹고, 요새는 심지어 여행을 위해 계를 만들어서 한 달에 일정 금액씩 돈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내 생일이 4월 10일이었는데, 친구들이 생일 겸 해서 한번 모이자고 해서 이번에는 서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하나를 잡아서 엠티를 다녀왔다. 원래는 게스트하우스가 딸려 있는 좋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아파트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가려고 했는데, 예약이 다 차서 불가피하게 따로 잡아서 다녀왔다. '한강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인데, 위치는 다소 불편하지만 픽업서비스도 있고, 무엇보다도 게하 자체가 깔끔하고 괜찮아서 추천하는 곳이다. 지하철역으로 마포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2018. 5. 6. 제주도 2일차 우도에서 우연히 발견한 청보리밭 전동 바이크를 타고 우도를 한 바퀴 쭉 돌다가 정말 우연히 청보리밭을 발견했다. 사실 청보리인지도 확실하지는 않은데 우도에 청보리밭이 유명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니, 왠지 맞을 것 같다. 지금까지 총 우도를 네 번 정도는 와본 것 같은데 우도에 있는 청보리밭을 처음 와보다니 ... 역시 와도 와도 새로운 제주. 연초록색의 청보리들이 빼곡히 있는데 이 풍경이 정말 너무 예쁘다. 4월이어서 그런지 선선하게 부는 바람도 좋고 정말 청량한 느낌. 푸른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하나 남겨본다. 적당히 역광으로 분위기 있는 사진 남길 수 있는 곳인 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들 여기를 그냥 지나쳐서 정작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몇 명 없었는데 기왕 가서 우도 한 바퀴 도는 거 꼭 여기서도 잠시 쉬어가는 걸.. 2018. 5. 5. 파스텔톤의 디자인이 너무 이쁜 모나미153 볼펜 / 선물용으로 완전 추천하는 볼펜 얼마 전에 우연히 모나미 153 NEO라는 만년필을 알게 돼서 구매했는데 파스텔톤의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 2만원이라는 가격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필기감이 너무 좋아서 정말 잘 쓰고 있다. 모나미의 네오 시리즈에 대한 만족감이 너무 높아서 바로 볼펜도 구입!!! 볼펜은 한 자루에 5,500원으로 가격도 상당히 괜찮다. 모나미 네오 볼펜의 장점은 바로 이 다양한 색상이다. 나는 혹시 친구들 생일이거나 하면 하나씩 선물하려고 한번 살 때 여러 개를 사뒀다. 개인적으로 나는 노란색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저걸 쓰기로 했다.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남색, 회색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확실히 이런 파스텔 색상의 아이템들은 여러 색이 한번에 모여 있을 때 꽃다발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여유 되시는 .. 2018. 5. 5. 제주도 2일차 우도 산책 & 스냅사진 / 4월의 제주는 정말 너무나도 청량하다 2인용 전동 바이크를 타고 우도를 한 바퀴 쭉 돌면서 경치 좋고 이쁜 곳에서 사진 찍으면서 산책을 했다. 우리가 우도에 들어간 시간이 대충 2시 정도였는데, 3시, 4시가 돼가면서 햇빛이 더 좋아져서 사진 찍기에 너무 좋았다.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본 돌담길에서 한 컷. 진짜 여기가 우도 청보리밭이랑 양대산맥을 이루는 포토스팟 중 하나였던 것 같다. 확실히 남들도 다 사진 찍는 그런 스팟보다는 이런 곳을 찾아서 찍는 사진이 더 멋지고 기억에도 남는 것 같다. 역광인데도 뒤에서 부서지는 이 햇볕이 너무나도 따사로운 느낌. 어느 해변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해변가로 가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강아지들이 서로 장난 치면서 놀고 있다. 아 ... 이럴 때는 그냥 아무 생 각 없이 이렇게 일광욕 하면서 .. 2018. 5. 4. 제주도 2일차 우도 들어가는 길 / 우도에서 처음 타본 우도 바이크 섭지코지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다음 여행코스로 잡은 곳은 바로 !!!! 제주도 여행의 필수코스 우도이다. 역시 제주도뿐만 아니라 모든 여행에 마찬가지겠지만 여행할 때에는 정말 날씨가 깡패다. 하루 정도는 비 오고 하는 것도 운치가 있고 한데 여행 내내 비 오면 진짜 할 게 없으니 ㅠㅠㅠㅠㅠ (우도로 들어가는 배! 예전에는 우도에 갈 때 거의 무조건 차를 싣고 갔었는데 2017년 8월부터 정책이 바뀌어서 이제는 차를 가지고 가려면 장애인, 노약자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우도 안에 들어가서 순환 셔틀버스를 타든지, 아니면 우도에 있는 자전거, 바이크, 전동차 등 을 빌려야 한다) 특히 제주도는 날씨가 워낙 변화무쌍해서 여행할 때. 무조건 비가 오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운 좋게도 2박.. 2018. 5. 3. 날이 너무 좋아서 테라스에서 짜장면 시켜먹었어요! / 서울대입구역, 녹두 만리향 요새 날이 얼마나 좋은지 진짜 이런 날에 한강을 안 가면 억울할 정도인데, 내가 그 억울한 사람 중에 한명이다 ... 솔직히 갈라치면 갈 수는 있는데 딱히 같이 갈 사람도 없고 주말에 그냥 쉬고 싶은데 굳이 시간 내서 나가는 것도 좀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여전히 뭔가 소풍 즐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서 학교에서라도 짜장면을 시켜서 작은 피크닉을 즐겼다. 심지어 이것도 평일이 아니라 주말에 학교 가서 공부하면서 ... 암튼 !!! 로스쿨에서 친한 동기형을 꼬드겨서(?) 짜장면을 시켰다. 짜장면 2개랑 탕수육 세트. 이렇게 배달시켜서 먹는 것도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예전에 학부 때는 동기들이랑 과방에서 뭐 시켜먹고, 저녁에 야식 시켜먹고 그렇게 노는 재미가 있었는데 로스쿨에 오고 나서는 그런 재미.. 2018. 5. 2. 제주도 2일차 큼직한 문어가 통으로 들어간 그대와 함께라면 해물라면 / 경치가 너무 좋은 제주도 해물라면 맛집 추천 섭지코지 구경을 간단하게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식당을 찾았다. 처음에는 제주도에 오고 했으니 근처에 있는 고기국수 맛집을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부랴부랴 검색을 해서 해물라면 집으로 향했다. 마침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살짝 과음을 하기도 했어서 해장용으로 해물라면이 딱 좋을 것 같았다. ‘그대와 함께라면’이라는 이름의 가게이고 위치는 딱 섭지코지로 들어가고 나오는 길목 쯤에 있다. 내비로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마 카페도 같이해서 그런 것 같은데 몰마농?이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여기는 무엇보다도 이 바깥 풍경이 일품이다. 바로 딱 해안가 도로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 푸른색 바다를 보면서 해물라면을 먹을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에는 가게 안보다는 밖에 테라스에서 먹는.. 2018. 5. 2. 선물용으로 너무 좋은 포트넘 앤 메이슨 얼그레이 티 / 요즘 나의 나른한 오후를 채워주는 것 얼마 전에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한 동생이 선물로 마시라며 준 티이다. 사실 처음에는 이게 얼마나 유명한 브랜드인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영국에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하길래 기왕이면 알고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 ㄷㄷ 영국 왕실에서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어쩐지 내가 지금까지 먹던 동서 녹차 이런 거랑 비교했을 때 맛과 진하기가 비교가 안 되더라니 ... 짠! 선물받은 티는 얼그레이이다. 얼그레이는 홍차에 베르가모트라는 식물의 향을 입힌 티를 말한다. 초록색의 상자가 뭔가 유럽 느낌도 나면서 고급스럽다. 이 한 상자는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면 대략 2만 원 정도이고, 25티백이 들어있다. 안에 들어있는 티백 하나 하나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종이도 그냥 종이가 아니라 꽤 두껍고 광택으로 .. 2018. 5. 1. 내 아이패드 프로를 노트북 보조모니터로 활용하기 / 듀엣 디스플레이 오래 전부터 이미 유명한 듀엣 디스플레이라는 앱을 드디어 설치했다. 지금까지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본연의 기능대로, 컴퓨터는 컴퓨터 본연의 기능대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굳이 듀엣 디스플레이를 설치해서 아이패드를 보조모니터로 활용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어느 순간 휴대용 보조모니터의 필요성이 느껴져서 바로 설치했다. 원래는 아수스의 휴대용 보조모니터를 하나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만원짜리 앱 하나만 구매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를 보조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데 별도로 보조모니터만을 구매해서 들고다니는 건 낭비일뿐만 아니라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수스의 보조모니터 가격이 27만 원 정도나 하는데 듀엣 디스플레이 앱은 만원이니 그냥 바로 쿨하게 결제! 듀엣 디스.. 2018. 5. 1. 제주도 2일차 사려니숲길 / 숲에서 피톤치드 마시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 첫째날 묵었던 사랑각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서 첫번째 여행지로 찾은 곳은 ‘사려니숲길’이다.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 같이 간 사촌에게 소개해주고 싶어서 바로 이곳으로 향했다. 마침 위치도 사랑각 게스트하우스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차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가는 길에 뭔가 멋진 돌담길을 발견해서 한 컷. 이번 여행은 암튼 이런 사진 찍는 여행이었다. 모델이 아쉽지만 ... 그래도 나는 나름 만족하는 사진 많이 건진 것 같아서 뿌듯. 크 제주도는 날 좋은 날에 이런 쭉 뻗은 도로 드라이브 하는 맛이 있다. 사려니 숲길은 이런 도로 한복판에 있다. 왼쪽에 있는 나무들 쭉쭉 뻗은 곳이 사려니 숲길이다.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니 길가에 적당히 세우면 된다. 조심 조심! 입구에는 이렇게 사려니 숲길을.. 2018. 4. 30. 제주도 1일차 게스트 한명 한명 이름까지 기억해주는 사랑각 게스트 하우스 / 제주도 루프탑 게스트하우스 추천 우리가 첫날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는 ‘사랑각 게스트하우스’이다. 여기는 사촌이 찾아서 예약한 곳인데 너무너무 괜찮았던 곳!!! 내가 제주도 게하를 고를 때 생각하는 것 사실 나는 제주도 게하를 고를 때에는 일단 술 먹고 파티한다고 하는 곳은 웬만하면 제외하는 편이다. 그런 데는 너무 헌팅 헌팅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게스트들끼리 인간적인 유대감을 나눈다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누가 먼저 이쁜 여자를 꼬시느냐가 더 중요한 장소가 되어버려서 힐링하는 제주도의 여행 경험을 완전히 망쳐버리기 때문이다. 솔직히 예전에 갔던 월정리에 있던 모 게스트하우스는 정말 별로였었다. 거기는 뭐 그냥 대놓고 헌팅하라고 판을 깔아주는 곳. 오히려 술 마신다고 홍보하는 게 아니라 그냥 분위기 좋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2018. 4. 29. 테라스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던 샤로수길 티라노 커피 친한 동생이 샤로수길에 놀러와서 같이 ‘온돌’이라는 곳에서 부채살 스테이크를 먹고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그래도 샤로수길에서는 ‘티라노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니 여기에 다녀왔다. 예전에 겨울에도 한번 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추워서 꽁꽁 싸매고 실내에만 있었는데, 이제 나름 봄이 되고 해서 그런지 카페에서도 테라스를 활짝 개방하고 있었다. (둘 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다른 카페와 달리 이런 커피잔다운 커피잔에 담아서 준다. 가격은 4000원이고,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저녁 9시 정도였나? 그랬는데 이날 날씨가 워낙 좋았어서 테라스 쪽에 앉으니까 정말 너무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티라노 커피는 다양한 고급 원두로 커피를 내리는 걸로 유명한데, 커피에 대해서 잘 알고 좋아하시는 분들은.. 2018. 4. 27. 제주도에서 사온 글렌피딕 둘이 한병 비운 거 실환가 / 싱글몰트 위스키 추천 얼마 전에 봄방학(?)을 맞아서 짧게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원래 갈 생각은 없었는데 우연히 사촌이 같이 갈 생각이 있냐고 연락이 와서 급하게 같이 여행을 다녀왔다. 당장 다음날 시험인데 전날 저녁부터 비행기표 끊고, 렌트하고 ... 아주 난리였다. 그래도 역시 인생에서는 뭐든 ‘할까 하지말까 할 때는 하라’라는 말이 있듯, 하지말까 고민 될 때에는 일단 하고 질러놓고 봐야 나중에 가서 후회를 안 하는 것 같다. 길 가다가 우연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지나갔을 때도 ‘번호 물어볼까 말까’ 괜히 혼자 고민하다가 지나치면 나중에 가서 ‘아 그때 물어라도 봐볼걸’ 하면서 혼자 후회하는 것처럼. 암튼 !!! 사실 나는 이미 제주도를 여러번 다녀왔기 때문에 제주도가 새로울 건 없고 같이 간 사촌이.. 2018. 4. 26. 부채살 스테이크랑 소고기 전골 먹고 왔어요 / 샤로수길 맛집 온돌 오랜만에 아는 동생한테 연락이 와서 샤로수길에서 밥을 먹었다. 예전부터 밥 사준다, 사준다 했었는데 그렇게 말만 하고 시간만 지나다가 ...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고맙게도 동생이 서울대입구역까지 와준다고 하기에 샤로수길에서 갈 만한 밥집을 찾아보다가, 예전에 지나가면서 우연히 봤던 ‘온돌’이라는 곳으로 들었다. (간판이 너무 이쁘다. 처음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인가, 아니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인가 생각했는데 한식집이라니 오히려 더 멋지다) 위치는 샤로수길보다는 낙성대역쪽에 좀 더 가까운 곳인데 외관이 완전 순백색의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메뉴는 소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한식이다. 여러 가지 세트 메뉴가 있는데 우리가 시킨 건 부채살 스테이크와 소고기 버섯 전골이 함께 나오.. 2018. 4. 24. 노브랜드에서 저렴한 와인 사왔어요! / 빈티지 오크 샤도네이 시음 후기 요새 생활용품을 쇼핑해야 할 때에는 거의 노브랜드를 가는 것 같다. 갑자기 딴 얘기지만 진짜 내가 돈만 있으면 지방 주요 거점 도시에 노브랜드 지점을 하나씩 열고 싶을 정도이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노브랜드 가서 햇반이랑 세제, 섬유유연제 등등 각종 생활용품들을 구매하면서 갑자기 와인이 눈에 들어와서 와인도 구매를 해왔다. 노브랜드에서 파는 와인은 대충 7천원에서 1만 5천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 전문적으로 마시는 게 아니라 그냥 가볍게 분위기만 내고 싶다면 노브랜드에서 파는 와인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이 와인은 빈티지 오크 샤도네이인데, 가격은 7800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상당히 저렴. 그냥 저녁에 가볍게 영화보면서 취하는 용도로 마시기에 딱 좋다. 맥주 두 캔 .. 2018. 4. 21. 이전 1 ··· 3 4 5 6 7 8 9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