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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요새 날씨도 급 추워지고 해서 택시 이용하시는 분들 많죠?
너무 너무 추운 날은 택시 필수
택시 이용할 때 우리한테 가장 익숙한 앱은 단연 ‘카카오 택시’일 것입니다.
앱만 열어서 바로 내가 있는 위치로 택시를 부를 수 있고, 자동으로 카드 결제까지 되니 상당히 편리하죠.
그런데 이 카카오택시가 또 편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기사님께 목적지가 공개되기 때문에 목적지를 보고 거르는 승차거부 행위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기사님들이 꺼리는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너무 가까운 위치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아예 택시가 안 잡히는 경우도 많죠.
게다가 서울에 택시가 그렇게나 많은데도, 금요일 저녁과 같은 혼잡 시간대에는 택시 잡히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택시 잡는 데에만 한 시간, 두 시간이 훌쩍 가버리기도 하죠.
심지어 저는 작년 겨울에 눈 펑펑 내리는 날 택시 잡느라 두 시간을 강남역을 헤매다가 너무 짜증이 나서 그냥 강남역에서 모텔 잡고 혼자 잔 적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대안!
카카오택시의 대안, 타다(TADA)!
바로 “타다”라는 서비스입니다. 아마 타다 서비스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는 이제 거의 카카오택시는 안 쓰고 타다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 너무 괜찮아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타다 서비스는 그냥 쉽게 생각하면 승합차 택시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택시가 승용차라면, 타다는 기아의 카니발 모델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택시인데 왜 승합차로 하는지 궁금하시죠? 우리나라에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라는 법이 있습니다. 이 법에 의하면 택시운송사업면허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유상으로 사람을 운송하는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우버 택시가 바로 저 법 때문에 바로 쫓겨난 적이 있죠.
그런데 이 법에 예외가 있는데, 몇 인승 이상의 차량을 가지고 운행을 하는 경우에는 유상 운송이 가능합니다.
타다 택시는 바로 이 틈새시장을 파고든 거죠! 그래서 타다 택시를 이용해서 차량을 타면 운송비와, 기사님 비용이 따로 결제가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용이 왕창 부과되는 건 아니고 일반적인 택시 운송비에 비해서 대량 20% 정도가 비쌉니다. 근데 솔직히 저는 편하고 넓게 승합차 타면제 20% 정도는 좀 더 지불하는 게 낫겠더라구요.
타다 택시의 장점은?
지금 타다 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바로 일단 택시 잡기가 편하다는 점입니다. 아직은 타다 서비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카카오택시에 비해서 차량 배차가 상당히 빨리 되는 편입니다.
게다가 타다 서비스는 기사님께 제가 입력한 목적지가 표시가 안 된다고 합니다. 카카오택시 기사님들이 목적지를 보고 손님을 거르는 행위가 문제가 된다는 걸 인식해서인지, 타다 서비스는 손님의 위치만 표시될 뿐 목적지는 표시가 안 돼서 그렇게 목적지를 보고 손님을 거를 행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문이 자동문입니다. 굳이 문을 열지 않아도 카니발의 슬라이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내릴 때에도 자동으로 열리고 닫힙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USB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동안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할 때에는 카카오택시와 마찬가지로 등록한 결제카드로 자동으로 결제가 됩니다. 결제도 상당히 빠른 편이어서 일일이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돼서 상당히 편리합니다.
결론
이 서비스를 알게 된 이후부터는 저는 정말 이제는 웬만하면 카카오택시는 안 쓰는 것 같습니다. 그냥 길 걸어가다가 택시를 잡는 때에는 지나가는 택시 아무거나 잡아서 타는 게 편한데, 뭔가 미리 차량을 불러서 이용해야 할 때에는 이제는 카카오택시 대신 타다를 불러서 씁니다.
저는 주로 혼자 타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사람이 타기에도 아무래도 일반 승용차보다는 카니발 승합차니까 여러 명이 탈 수 있어서 비용을 나눠낼 때에도 훨씬 경제적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잘 모르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는 리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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