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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가 너무 비싸서, 벨킨 크리에이트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케이스 후기 나는 아이패드 프로 12인치 1세대를 2016년에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 요새 태블릿 시장이 침체기라고 하는데, 솔직히 아이패드도 2016년 이후로 발전이 조금은 정체된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전혀 교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불만 없이 쓰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패드 프로를 그저 pdf 파일과 이북, 동영상 보는 용도로만 사용했는데 갑자기 아이패드 프로를 좀 더 생산성 있게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생산성 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키보드가 필수이고, 애플도 그걸 위해서 아이패드 프로를 위한 전용 키보드를 출시한 바 있다. 기왕이면 애플 정품을 구매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1.가격이 너무 비싸다, 2.후면은 보호되지 않는다, 3.키감이 너무 얕다, 4.. 2018. 2. 20.
올리브영에서 쇼핑 / XTM 스타일옴므 스타일링 박스, 불독 오일컨트롤 페이스스크럽, 보타닉힐 보 에어 젯 데일리 마스크팩 요새 피부도 너무 안 좋아지고 해서 비비크림이나 하나 살까 하는 생각으로 올리브영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쇼핑을 해왔다. 저 위에 있는 시바견은 에코백인데 35,000원 이상인가 사면 에코백을 준다기에 얼른 하나 더 구매해서 에코백까지 공짜로 받아왔다!! 이 팩이 하나에 1200원 정도여서 가성비가 괜찮았는데 심지어 3+1이어서 12개 가격으로 16개를 가져왔다. 오른쪽에 있는 저 불독 스크럽제를 추가로 샀는데, 올리브영에 있는 제품들이 은근 가격대가 나가서 그냥 35,000원만 살짝 넘기려고 최대한 가성비 좋은 걸 찾다가 구매했다. 사은품으로 받은 시바견 에코백. 올리브영 가보니까 이런 마스크팩도 하나에 몇 천원씩 하는 비싼 것들이 있는데 솔직히 그런 게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고 그냥 이렇게 싼 거.. 2018. 2. 20.
샤로수길에서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조용한 카페 "something nice(썸띵나이스)" / 샤로수길 카페 체육 수업 같이 들었던 사람 몇 명을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후식을 먹기 위해 샤로수길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사실 나는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소개해주려고 다시 갔다.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엔젤리너스 바로 옆에 있는 곳이고, ‘샤로수길’이라고 불리는 거리 바로 초입에 있는 곳이다. something nice라는 이름의 가게인데, 가게가 옆 가게들에 비해 살짝 들어가있고, 색깔도 어두침침하고 간판 크기도 작아서 눈에 잘 띄지는 않아서 눈여겨 봐야 한다. 나는 두번째 간 거인데도 ‘어 여기 맞지 않나?’ 하면서 살짝 헤맸었다. 눈 크게 뜨고 보면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진한 회색의 벽으로 칠해져 있다. 들어가는 문 점심에 오픈해서 저녁 10시까지 한다. 가게 문 열고 .. 2018. 2. 20.
가로수길에 있는 캐시미어 전문 매장 “고비” 구경 다녀옴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구경하러 가로수길에 갔다가, 아는 형님이 운영하고 계신 ‘고비’라는 캐시미어 매장도 구경하고 와서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고비 매장은 캐시미어 100%로 만들어진 머플러와 코트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위치는 가로수길 메인 거리에서 살짝 안쪽 골목이다. 고비 매장에 도착! 들어가는 입구. 가게는 2층에 있다. 들어가고 있는 친구의 뒷모습. 고비 매장 벽면에 고비의 로고가 딱 박혀 있다.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제품들. 이런 머플러에서부터 코트, 니트 등까지 전부 캐시미어 100%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얼마 전에 홈쇼핑에서 완판까지 됐다고 ... 그래도 가게에 들어왔으니 이것저것 입어본다. 너무 비싼 걸 걸치니 긴장. 친구 덕분에 이래저래 사진 많이 건짐. 이건 머플.. 2018. 2. 17.
후쿠오카 여행 3일차 일본의 김밥천국이라 불리는 "마츠야" 소고기 덮밥 / 후쿠오카 여행 셋째날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오후에 세이류 온천에 가서 온천을 마치고, 저녁 6시쯤이 되어서야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하카타역에 있는 유명한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거기는 패스. 나는 줄 기다려서 먹는 건 딱 질색이라 ㅠㅠ 그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소고기 파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생긴 가게이다. 그냥 대충 저녁 때우자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이었는데, 솔직히 나는 어느 가게보다 이런 곳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네이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가게들을 가면 일단 줄도 너무 길고, 한국인만 가득해서 여행 간 기분이 조금 반감되는 것 같아서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가게 들어가는 입구. 그냥 동네 가게 느낌이다. 메뉴는 소고기덮밥이고 가격은 630엔.. 2018. 2. 17.
후쿠오카 여행 3일차 나카스강 꼬치거리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저녁에 절대 포기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여기 나카스 꼬치거리이다. 후쿠오카는 대부분의 여행지가 쇼핑몰이고, 맛집 정도여서 저녁에는 솔직히 딱히 할 게 없다. 그나마 하카타역 쇼핑몰과 캐널시티 쇼핑몰을 구경할 수 있는 정도? 물론 그런 것도 좋기는 하지만 사실 쇼핑을 할 게 아니라면 그런 곳을 여행하는 건 한계가 있다. 그리고 쇼핑몰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여서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하루 정도는 나카스 강변에 나가서 야경을 보면서 현지인처럼 꼬치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대신 혼자서 갈 만한 곳은 아니니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게 나다 ... ㅠㅠㅠㅠㅠ 후쿠오카를 혼자 간 거여서 나카스 강변 꼬치거리는 그.. 2018. 2. 17.
후쿠오카 3일차 꼬치에 생맥주 먹기 좋은 "노부히데 꼬치" / 후쿠오카 여행 어느덧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밤인 셋째날 저녁이 되었다. 셋째날에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온천을 했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bills라는 분위기 좋은 바에 가서 혼자 분위기 잡으면서 칵테일과 와인을 마셨다. 그리고 그냥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갈까 하다가 근처에 구글맵에 저장해둔 ‘노부히데 꼬치’라는 집이 있길래 기왕 들어가는 길에 여기까지 들러서 가기로 했다. 들어가는 입구. 노부히데 꼬치가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 암튼 맛있다고 하니 일단 가본다. 여기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글로 된 메뉴판을 준다. 후쿠오카는 한글화가 잘 돼 있어서 일본어를 못해도 여러모로 여행하기가 편하다. 꼬치 가격은 대충 하나당 250엔 정도인데, 이게 전혀 저렴하지 않은 게 저거 하나 시키면 기껏해야 자그마한 꼬치 2개 .. 2018. 2. 17.
후쿠오카 3일차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았던 bills 칵테일 바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세 번째날에는 거의 세이류 온천 다녀오는 게 메인이었고, 온천에 다녀오니 이미 저녁이 돼버렸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더라면 온천에 다녀와서도 할 수 있는 게 많았을텐데 조금 아쉽긴 했다. 아무튼 이래저래 대충 저녁을 때우고 돌아다니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혼자서 분위기 있는 바에 가서 시간이나 때우자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을 들어 폭풍 검색을 해보니 ‘bills’라는 바가 분위기도 괜찮고 좋다고 해서 일단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이 꽤 큰 나카스강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된다. 구글맵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지도를 보고 따라가는 걸 추천한다. 물에 비친 건물 불빛이 이쁘다. 이런 야경을 감상하면서 그냥 강 따라서 계속 쭉 가면 된다. 야경을 보면서 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다. .. 2018. 2. 17.
후쿠오카 3일차 진정한 노천탕을 느낄 수 있는 세이류 온천 / 후쿠오카 여행 원래 이번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온천이었다. 어차피 혼자 가서 심심할테니 내가 좋아하는 온천과 사우나나 실컷 하다 올 요량이었다. 근데 막상 여행을 하다보니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갔고 ... 온천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행히 후쿠오카 시내 근처에 ‘세이류 온천’이라는 곳이 있고,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행 한다기에 셋째 날 일어나자마자 바로 온천으로 향했다. 그런데 ... 전날 과음의 영향으로 12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고, 온천에서 오후 5시에는 셔틀을 타야 해서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다. 세이류 온천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하카타역 정문 쪽에서 탈 수 있다. 하카타역 서9번 출구 쪽으로 오면 된다. 그럼 이런 기둥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서있으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아래에 따로 첨부해두.. 2018. 2. 17.
후쿠오카 2일차 유후인 거리 “플로랄 빌리지” / 후쿠오카 여행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는 유후인이다. 아무래도 이 세 군데 중에서는 유후인에서 가장 할 게 많기 때문에 앞의 두 곳은 후다닥 여행을 하고, 유후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유후인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왠지 느낌 있게 나온 사진 겟.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듯한 사진. 유후인 거리 한복판에는 ‘플로랄 빌리지’라는 곳이 있다. 그냥 별거는 아니고 유후인 거리 안에서 약간 동화 같은? 작은 마을을 꾸며 놓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념으로 한 컷. 다람쥐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염소도 있다. 그냥 이렇게 아기자기한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빛이 잘 나온 사진. 혼자 여행 하면 아무래도 내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버스투어를 같이 간..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유후인 긴린코 호수 /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여행을 하면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긴린코 호수’이다. 뭐 사실 ... 그냥 호수인데 온천수로 만들어진 호수여서 호수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긴린코 호수로 가는 표지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유후인은 생각보다 시골이다. 호수로 걸어가는 길. 일본 관광지에는 이런 인력거가 많이 있어서 원하면 한번쯤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집은 유후인을 관광지로 개발한 독일인 사업가가 만든 집이라고 한다. 이걸 통째로 빌려준다고 하는데 하룻밤에 190만 원인가 한다고 ... 재벌가에서 은둔하기 위해서 애인이랑 ... 한번씩 빌린다고 한다. 이런 데서 하루에 190만 원을 주고 자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 어쨌든 그렇게 걸어서 긴린코 호수에 도착! 물안..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인공해변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절대로 빼먹으면 안 되는 곳이 ‘모모치 해변’이라는 곳이다.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바로 보이는 불빛 찬란한 곳이 바로 모모치 해변인데, 후쿠오카 타워 바로 옆에 있으니 후쿠오카 타워 구경하기 전후로 잠시 들렀다 가면 되는 곳이다. 모모치 해변은 인공 해변이라고 하는데 진짜 바닷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부산 해운대에 온 느낌도 들고 암튼 새롭고 좋다. 나는 일정상 저녁에만 갈 수 있었는데 낮에 가서 산책하기에도 좋을 만한 곳이다. 모모치 해변 쪽으로 가니 이렇게 불빛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진짜 무슨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에 온 기분이다. 저 멀리 노랗게 보이는 곳은 예식장이라고 한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다보면 이쁘게 보이는 곳이 바로 여기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그..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후쿠오카 타워, 야경 보면서 저녁 식사 / 후쿠오카 여행 아마도 후쿠오카를 여행하시는 분들 중 거의 대부분은 후쿠오카 타워를 여행지 중 하나로 넣을 것 같다. 나도 왠지 후쿠오카까지 가서 후쿠오카 타워에서 야경 한번은 봐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후쿠오카 타워에 다녀왔다. 후쿠오카 타워 정상을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한 층 아래에 분위기 좋아보이는 레스토랑이 있길래 마침 저녁도 못 먹고 해서 거기서 저녁을 때웠다. 야경이 보이는 곳이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왠지 가격이 엄청 비싸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그냥 볶음밥이나 파스타를 파는 곳이었고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었다. 이게 메뉴판이다. 메뉴판이 좀 ... 조잡하다. 음식 하나당 가격이 대충 700엔에서 900엔 정도이고 150엔을 추가하면 음료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나는 볶음밥에 음료 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음료만 따..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유후인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 / 후쿠오카 여행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의 다음 목적지는 뱃부 쪽에 있는 유노하나 유황재배지이다.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는 이름 그대로 유황을 재배하는 곳인데, 유황으로 구운 달걀을 먹으러 많이들 가는 여행지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지 자체로는 딱히 볼 건 없다. 구경하는 데에는 3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은데 문제는 교통이다. 가는 길에 있던 휴게소. 가이드님께서 여기서 뭐가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 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버스에 앉아 있었다. 체력이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 ㅜㅜ 유황재배지에 도착했다. 그냥 이런 산골 마을이다. 왼쪽, 오른쪽에 있는 건물들은 기념품 샵들. 유황 온천물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온도가 상당하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나도 손을 담가봤다. 유황 샘플들. 초가집처럼 생긴 유황..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후쿠오카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두 번째날에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를 마치고 잠시 쉬려고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왔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7시 정도. 사실 피곤해서 그냥 노닥거리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려고 했는데, 버스 투어를 동행하면서 친해진 친구가 생각한 건 무조건 해야 한다면서 저녁에 후쿠오카 타워를 꼭 가라고 했다. 혼자 여행 하는 거라 일정이 빡빡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가기는 하자는 생각으로 무거운 몸을 일으켜서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날 저녁에 아무 것도 안 하고 쉬었으면 후쿠오카 타워를 못 가고 돌아올 뻔 했다. 어쨌든 후쿠오카 시내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캐널시티 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거리.. 2018. 2. 16.
지금까지 샤로수길에서 간 식당 중 베스트, 샤로수길 한식집 “맑은 오후” / 샤로수길 맛집 요새 샤로수길에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웬만한 약속은 그냥 샤로수길에서 잡고 있는 편이다. 이번에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샤로수길로 나갔다가, 그냥 바로 눈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는데 너무나도 괜찮았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가게 이름은 “맑은 오후”이고, 메뉴는 석갈비, 제육볶음과 같은 정갈한 한식이다. 가게 간판 위치는 샤로수길이라기보다는 낙성대역 쪽에서 더 가깝다. 맑은 오후의 매뉴판 식사 메뉴는 바싹불고기, 닭곰탕, 제육볶음, 등갈비찜이다. 가격은 대충 일인당 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엄청 배가 고픈 편은 아니어서 삼겹살 김밥은 안 시켰는데, 6,000원짜리 사이드 메뉴로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동그란 형태의 메인 테이블이 있고, 사진의 우측에.. 2018. 2. 16.
샤로수길에서 가기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 “우주커피” / 샤로수길 카페 로스쿨에서 친한 형과 약속이 있어서 샤로수길에서 밥을 먹고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원래는 티라노 커피라는 유명한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쥬커피’라는 곳으로 다녀왔다. 위치는 샤로수길이라기보다는 관악구청 쪽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이다. 매장 간판 모습. 나는 ‘우주’가 그 space의 우주인 줄 알았는데 ‘would you?’라는 영어를 한글로 쓴 거였다. 이런 골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네온사인 인테리어. 가게는 좁고 긴 형태이다. 이쁜 화분.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안쪽의 소파 자리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여기 높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모던하니 좋다. .. 2018. 2. 16.
설을 맞아서 집에 내려갔다 오겠습니다! 올해는 왠지 설날이 엄청 늦은 기분이다. 2월 중순,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설날이라니. 이제 진짜 설날 지나고 어영부영 하다보면 개강이겠고 ... 나는 3학년이고!!!! 슬프다. 진짜 그래도 3학년 때 1년만이라도 공부좀 빡세게 해야지 ㅠㅠㅠㅠ 일단 기숙사에 안 그래도 짐이 많은데 저 골프백이 너무 많은 부피를 차지해서 이참에 집에 가져가기로 한다. 무거워 죽겠지만 저걸 택배로 보내기는 좀 애매할 것 같아서 낑낑대면서 매고 갔다. 뭐 … 어차피 작년에도 한 번도 안 쳤는데 올해도 딱히 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진짜 소중하게 여기는 목도리인데, 전날 친구 만나느라 서울대입구역 파스쿠치 카페에 갔다가 두고 왔는데, 집에 가는 길에 혹시나 해서 들러보니 카페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유후인 거리에서 가기 좋은 쿠쿠치 카페 / 후쿠오카 여행 원데이 버스투어로 유후인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유명하다고 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너무 추웠다. 도저히 돌아다닐 만한 날씨가 아닌 것 같아서 괜찮은 카페 하나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시끌벅적한 유후인 거리와 달리 조용하고 깔끔해서 너무나도 괜찮았다. 유후인 거리에 있는 “쿠쿠치”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앞에 이렇게 쿠쿠치가 영어로 쓰여 있다. 쿠쿠치 카페는 이렇게 건물 안쪽에 있다. 커피는 한 잔에 500엔 정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본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의 가구들이 들어가있다. 내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커피잔부터 엔틱한 느낌. 저 안쪽에 있는 소파 자리가 명당자리다. 운 좋게 저기에 앉았다. 유후인 메인스..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유후인 거리 먹방 / 후쿠오카 여행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 일정의 마지막 종착지는 유후인이다. 아무래도 유후인이 이래저래 구경할 것들이 많으니 유후인에서는 2시간이 조금 넘는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런데 유후인 거리를 완벽하게 구경하기에는 2시간도 너무나도 짧다. 유후인은 나중에 료칸 제대로 잡고 일박 정도는 해야 제대로 구경할 듯. 먼저 걸어가다가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이 스테이크 꼬치를 먹기로 했다. 같은 가게에서 돼지고기로 감싼 꼬치도 팔고 있다. 하나에 800엔이라 꽤나 비싸지만 그래도 소고기니까 먹어보기로 한다. 그런데 ... ㅠㅠㅠㅠㅠㅠ 딱 세개가 남아 있어서 내 앞에 있는 두 사람이 하나씩 먹고 내가 하나를 사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맨 앞에 계신 분이 남은 걸 통째로 다 사가버리셨다 ... 더 구우면 되지..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뱃부 가마도지옥 /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역에서 출발한 원데이 버스투어의 그 다음 목적지는 뱃부의 가마도지옥이라는 곳이다. 보통은 유후인 여행을 하면서 근처로 껴서 가는 곳인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관광지는 아닌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여기에 가본 다른 사람들도 여기는 그저 그랬다고 하는 걸 보면 생각하는 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가마도지옥에 가면 그냥 온천물 나오는 곳에서 ‘담배쇼’라는 걸 볼 수 있고, 온천물에 양말 벗고 발 정도 담글 수 있는데 겨우 그거 하려고 여기까지 고생해서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들어가는 입구. 입장료는 400엔이다. 여기 근처에 다른 지옥들도 있는데 전체를 다 구경하는 입장료는 2000엔이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2000엔이나 주고 다 구경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개인적.. 2018. 2. 16.
후쿠오카 1일차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일정으로 캐널시티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다. 사실 쇼핑을 엄청 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너무 심심하긴 했다 ... 처음에 지나갈 때는 여기가 어딘지 몰랐는데 4일 여행하니까 후쿠오카 지리도 대충 익혀졌다. 여기가 후쿠오카 시내를 가로지르는 나카스 강! 나카스강을 따라서 걷다보면 이런 꼬치 거리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런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에서 가볍게 한 잔 하는 걸 좋아하지만, 여행하는 누군가에게 들어보니 여기에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혼자 가서 여기서 꼬치를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나카스강 꼬치거리 근처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유흥가...이다. 나도 혼자서 걸어가니까 문 앞에서 일본어로 뭐라고 뭐라고 호객을 하던데, 여성분들은 조금 무서.. 2018. 2. 16.
삼성역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 치맥먹기 좋다고 소문났지만 너무 불친절해서 별로였던 곳. 역시 네이버는 믿을 게 못 됨 삼성역에서 약속이 있어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피맥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피맥집을 검색해봤다. 그런데 웬걸 ... 생각보다 삼성역에 피맥집이 없다. 코엑스 안으로 가자니 거기는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코엑스에서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을 찾았는데,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라는 곳이 제일 유명하길래 여기를 다녀왔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매우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피맥맛도 뭐 나름 평타는 치는 것 같았으나 직원이 너무나도 불친절하고 어이가 없는 서비스 정책을 강요한다.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일단 약속을 가기 전에 기분 좋게 새 구두를 꺼냈다. 산 지는 꽤 됐는데 원래 신던 구두가 다 닳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번에 꺼냈다. 그렇게 기분 좋게.. 2018. 2. 13.
후쿠오카 2일차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가는 티켓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부랴부랴 예약하려고 보니 이미 다 매진이었다. 후쿠오카 여행하면서 유후인은 그냥 필수코스라고만 알았지, 그렇게 인기가 많아서 한 달 전쯤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냥 유후인 다 취소해버리고 원래는 안 가려고 했는데, 그러자니 좀 아쉽긴 해서 원데이 버스투어를 신청했다. 버스투어 가격은 약 45000원 정도였다. 그런데 이 원데이 버스투어를 신청하는 사람도 워낙 많아서 미리 하는 게 좋다. 쿠팡이나 티몬, 위메프 등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보니 원데이 투어 하면서 마지막 종착지인 유후인에서 아예 내려서 유후인에서 일박을 하는 분들도 있었으니 그런 식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자이후에 도착.. 201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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