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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밀레니즈루프로 밴드 교체 / 다들 이게 좋다고 하는데 음 나는 ... 1세대 애플워치를 2016년엔가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정말 너무나도 잘 쓰고 있다. 물론 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해서 3세대로 갈아탈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워낙 디자인에 변화가 없는 탓에 그래도 기왕이면 어느 정도 디자인에 큰 변화가 오면 갈아타려고 아직은 기다리는 중이다. 어쨌든 내가 사용하는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그레이 42미리짜리인데, 기본 고무밴드는 너무 싼티가 나서 별도로 가죽 밴드를 사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저 가죽밴드를 너무 오래 쓰기도 했고 해서 애플워치가 나오자마자 엄청나게 핫했던 밀레니즈 루프를 구매했다. 물론 정품은 아니다. 정품 밀레니즈루프는 무려 2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므로 ... 좀 너무 부담스럽고 역시 포털에 검색을 해보니 퀄리티가 괜찮아보이는 짝퉁 제품이 .. 2018. 4. 7.
마쓰야마 3일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생각나는 시나몬 게스트하우스를 나오면서 / 마쓰야마 여행 진짜 여행을 하면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모르겠다. 어느덧 2박 3일의 마쓰야마 여행이 끝이났다. 혼자 온 여행이어서 조금은 심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자여서 기동성이 좋으니 여기저기 가볼 만한 곳은 정말 다 가본 것 같고, 내가 좋아하는 온천도 실컷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묵었던 방. 한 10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방인데 사람이 많이 안 와서 3일 동안 거의 혼자서 사용했다. 원하는 자리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2층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오르고 내리는 게 좀 불편할 것 같다. 여기는 내가 썼던 자리! 이런 작은 금고가 있으니 귀중품은 여기에 보관할 수도 있다. 그런데 괜히 이런 데에 귀중품 보관했다가 잊어버리고 올 수도 있으니 차라리 캐리어에 넣어두는 게 훨씬 .. 2018. 4. 7.
마쓰야마 2일차 마지막 밤 혼자 사케 / 마쓰야마 여행 벌써 마쓰야마 여행의 마지막 날 밤이 되었다. 진짜 여행할 때의 시간은 왜이리 잘 가는지 ... 하긴 여행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하루 하루가 엄청 잘 가긴 한다 ... 보통 혼자 여행할 때에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인연?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함께 여행하는 다른 여행자를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노는 재미가 있는 법인데 마쓰야마에는 일단 사람 자체가 적어서 그런지 게스트하우스에서 딱히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 그래서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자는 생각으로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저렴한 와인이나 한 병 사서 마셔볼까 하다가 혼자서 한 병 비우면 다음 날 숙취로 상큼한(?) 마지막 날을 맞지 못할 것 같아서 와인은 그냥 패스. 그래 역시 일본까지 왔으니 사케를 마셔보기로 한다.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고, 사케 한.. 2018. 4. 6.
마쓰야마 2일차 료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도고온천 별관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 2일차의 마지막 여행지, 아니 사실상 이번 마쓰야마 여행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는 도고온천 별관이다. 오리지널 도고온천 건물은 1894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약 12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셈인데, 꽤 유명해져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근처에 멋드러지게 별관 건물을 지었다. 확실히 둘 다 가보니 물론 오리지널 도고온천도 전통을 느끼는 맛이 있기는 한데, 당연히 별관으로 새로 지은 건물이 더 좋기는 했다. 여행 일정상 굳이 둘 중에 하나를 가야 한다면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라면 별관을 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 역시 여기도 오리저널 도고온천과 마찬가지로 4가지로 티켓이 구분되어 있다. 독실 욕탕을 사용할 수 있는 네 번째 옵션은 제외되어 있다. 첫 번째 티켓은 욕실만 사용하는 것, 두.. 2018. 4. 5.
마쓰야마 2일차 마쓰야마시역 근처 상점가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 여행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마쓰야마시역 쪽으로 많이 가게 된다. 그쪽이 제일 번화한 곳이기도 하고, 다카시야마 백화점이 있어서 백화점 쇼핑도 할 수 있고, 다카시야마 백화점 꼭대기에서 관람차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마쓰야마시역에 내리면 바로 여기 쇼핑몰 거리가 보이는데, 도고온천 쪽에 있는 쇼핑몰보다 훨씬 커서 한 번쯤 구경할 만하다. 오 일본에도 롯데리아가 있다. 반갑. 시간이 9시 정도가 돼가고 있어서인지 문을 닫은 곳들이 많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저 북치는 게임. 분위기가 좋아보였던 카페. 인형뽑기 하는 곳. 리빙샵 같은 곳이었는데 밝은색 원목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구경할 만했던 곳. 나중에 이런 밝은색 원목 가구들로 집안을 채우고 싶다. 진짜 저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도구는 .. 2018. 4. 4.
마쓰야마 2일차 다카시야마 백화점 쿠루링 관람차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에는 ‘쿠루링’이라고 하는 관람차가 정말 유명하다. 오사카에 있는 헵파이브 관람차 같은 건데, 백화점 꼭대기에 관람차를 설치해둬서 관람차를 타고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하루를 마루리 하는 여행지로 정말 좋은 곳이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 꼭대기로 가면 된다. 이때가 시간이 거의 9시가 넘어갈 때여서 백화점들은 이미 문을 닫은 뒤였는데, 이 엘리베이터 타는 곳만 문이 열려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잘 찾아가면 된다. 위로 올라오면 이런 공간이 펼쳐진다. 간단하게 간식 사먹으면서 조용히 쉬기도 괜찮다. 관람차 타는 곳에는 저렇게 불빛 정원도 있다. 여기는 관람차 타는 곳 바로 앞에 있던 가게인데 저런 아이스크림도 팔고, 식사를 할 수도 있다. 분위기는 뭐 평범. 관람차 타러 가는 길인데.. 2018. 4. 3.
마쓰야마 2일차 마쓰야마시역 근처 드럭스토어 KIYoshi / 마쓰야마 여행 돈키호테몰에 갔다가 마쓰야마시역에 있는 다카시야마 백화점에서 관람차를 타기 위해 다시 마쓰야마시역으로 돌아왔다. 마쓰야마 여행을 할 때에는 뭔가 이 마쓰야마시역 쪽이 워낙 번화가인지라 이쪽을 기점으로 해서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는 식으로 여기가 중심지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나는 이모가 부탁한 선물을 사기 위해 드럭스토어를 찾아서 다녀왔는데, 이름은 KiYoshi라는 곳이다. 아마도 마쓰야마에서는 가장 큰 드럭스토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아케이드형 상점가의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뭐 가게는 정말 크다. 보통 일본에서 기념품 사러 돈키호테몰을 많이 가는데 솔직히 요새는 돈키호테몰 가는 것보다 이런 깔끔한 드럭스토어를 가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동전파스도 있다. .. 2018. 4. 2.
마쓰야마 2일차 돈키호테몰 쇼핑 / 마쓰야마 여행 이모 심부름을 가기 위해 마쓰야마에서 돈키호테몰을 찾아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일본은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가보고 마쓰야마가 세 번째인데 돈키호테몰이 진짜 얼마나 큰 체인점인지 마쓰야마 같은 작은 도시에도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마쓰야마에 있는 돈키호테몰은 일단 위치가 정말 너무 좋지 않다. 마쓰야마 시내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차가 없으면 가기가 힘들고, 제일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내려도 약 1키로 정도를 걸어야 한다. 나는 그냥 3키로 정도를 걸어갔는데 겨울인데도 힘들고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아무튼 솔직히 돈키호테몰에 파는 것들은 마쓰야마시역 쪽에 있는 드럭스토어에도 다 파니까 굳이 여기까지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가는 길에 석양이 지고 있다. 저 앞에 보이는 게 마쓰야마의 돈키호테몰이다. 딱 봐.. 2018. 4. 1.
마쓰야마 2일차 돈키호테몰 가는 길에 발견한 가성비 좋은 스시몬 스시 전문점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에 있는 돈키호테몰로 가는데 교통이 그리 편하지 않아서 그냥 적당히 걸어가기로 했다. 돈키호테몰까지는 약 3키로 정도였는데 어차피 지하철역에서도 1키로 정도는 걸어야 해서 그냥 처음부터 걸어갔다. 그런데 ... 3키로 정도 걸어가는 게 진짜 너무 힘들다 ㅠㅠ 이런 철길도 지나고, 마쓰야마 시내에서는 한참 떨어진 외곽쪽으로 나가야 한다. 솔직히 말해서 마쓰야마의 돈키호테몰은 안 가는 걸 추천한다. 너무 외곽에 떨어져 있고, 가봐야 주변에 별 것도 없고 돈키호테몰 자체도 그리 크지 않다. 돈키호테몰로 걸어가고 있는데 오후 두시 정도가 됐다. 마침 점심도 못 먹어서 너무 배고픈 찰나였는데, 가는 길에 스시집이 보여서 바로 여기로 들어갔다. 가게 이름은 ‘스시몬’이라는 곳이다. 들어가는 문. 역시 나는 .. 2018. 3. 31.
마쓰야마 2일차 유노마치 거리 장어덮밥 / 마쓰야마 여행 게스트하우스에서 느즈막히 나와서 아침겸 점심으로 장어덮밥을 먹었다. 마쓰야마에 도미덮밥과 장어덮밥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도미덮밥은 좀 별로였고 ... ㅠㅠㅠ 장어덮밥은 평타 이상은 치겠지라는 생각으로 고고!! 원래는 좀 떨어져 있는 곳에 유명한 가게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배고프기도 하고, 동선이 꼬일 것 같아서 그냥 도고온천에 있는 유노마치 상점가에서 먹기로 한다. 점심이 다가오니 분주하게 문을 여는 가게들. 여기로 들어왔다. 내가 가려고 했던 가게가 여기인데 꽤 유명한 체인점인가보다. 여기에도 있다니! 창문으로는 아저씨가 손수 요리하시는 모습이 보인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1850엔부터 시작인데, 솔직히 1850엔짜리는 장어 양이 좀 적어서 아쉽다. 조금 무리하더라도 그거보다는 비싼.. 2018. 3. 31.
마쓰야마 2일차 마쓰야마성 근처에 있는 감귤 키프트샵 10FACTORY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성 구경을 하고 걸어 나오는 길에 꽤 예뻐보이는 가게가 있길래 발걸음을 멈추고 들어갔다. 10factory라는 이름의 가게였는데, 귤로 만든 주스, 드레싱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였다. 여기를 보자마자 딱 ‘아 이걸 제주도에서 하면 대박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괜찮은 곳이었다. 진짜 내가 자금과 시간의 여력만 된다면 이 브랜드를 제주도에 똑같이 런칭하고 싶을 정도. 가게 간판은 이렇게 생겼다. 귤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파는 것 같다. 밖에 있는 테라스. 뭐 겨울이라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느낌.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같은 종류의 병을 저렇게 쭉 진열해뒀을 뿐인데 이런 진열 방식이 상당히 괜찮았다. 뭔가 똑같은 종류의 제품을 일렬로 쭉 놨기.. 2018. 3. 30.
마쓰야마 2일차 오사카성보다 더 좋았던 마쓰야마성 구경 / 마쓰야마 여행 1인용 리프트를 타고 마쓰야마성으로 올라왔다. 후 구글맵만 보고 따라가다가 걸어서 여기까지 올라올 뻔 했는데 걸어서 왔으면 진짜 힘들어죽을 뻔 했다. 생각보다 높은 곳에서 있어서 걸어올 수는 있어도 걸어오고나면 체력이 바닥 나서 정작 마쓰야마성 구경은 제대로 못했을 것 같다. 오 성벽이 꽤나 멋지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화살표를 보고 따라간다. 아 참고로 마쓰야마성 입장료는 천수각까지 포함하면 1020엔이다. 성 들어가는 입장료 치고는 좀 비싸긴 하지만 천수각까지 들어가는 걸 추천한다. 위로 올라오니 마쓰야마 시내가 한 눈에 다 내려다보인다. 여기서 보면 다카시야마 백화점에 있는 쿠루링 관람차까지도 멀리서 보인다. 크 엄청 오래돼보이는 나무. 경치 구경은 이 정도로 하고 얼른 얼른 위로 올라가본.. 2018. 3. 30.
여기서 소개팅 하면 무조건 성공하는 샤로수길 칵테일바 /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샤로수길에서 저녁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가는 길에 가볍게 칵테일이나 한 잔 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근처 칵테일 바를 물색하다가 너무나도 좋은 곳을 발견했다. 한 달에 만원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하면 제휴된 바에서 하루에 한 잔씩 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데일리샷’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거기에 제휴된 바여서 다녀왔는데 정말 지금까지 가본 바 중에서 거의 최고인 것 같다. 데일리샷 제휴점이어서 무료로 한 잔만 마시고 나오려고 했는데 ... 53,000원을 더 쓰고 나왔다 ... 위치는 샤로수길 중간 쯤이다. 서울대입구역하고 낙성대역 딱 중간 정도. 간판과 들어가는 입구. 바는 지하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일단 너무 이쁘다. 운영 시간은 새벽 3시, 4시까지. 사실 이런 가게에 .. 2018. 3. 29.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카카오미니와의 5가지 대화 / 카카오미니 스피커 리뷰 어느덧 카카오 미니 스피커를 사용한지 반년 정도가 다 돼가고 있다. 첫 번째 예판은 아쉽게 실패하고 어쩔 수 없이 두 번째 예판 때 구매를 해서 나름 초창기 사용자로서 꽤 오랫 동안 사용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티스토리의 카카오미니 이야기 이벤트를 맞아서 지금까지 반 년 정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 스며들어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나의 카카오미니 스피커 사용기를 나누고자 한다. 하루 동안 카카오미니한테 던지는 5가지 명령어를 중심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사실 카카오미니 스피커가 있다고 해서 없을 때에 비해 삶이 드라마틱하게 엄청나게 좋아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기존에 휴대폰으로 하던 기능들을 카카오미니에 일부 넘겨줌으로써 음성으로 조작한다는 차이만으로도 충분히 일상 생활이 더 .. 2018. 3. 29.
마쓰야마 2일차 오사카성보다 더 좋았던 마쓰야마성 가는 방법 / 마쓰야마 여행 뭔가 일본은 도시마다 오래된 옛 성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오사카에는 오사카성이 유명하고, 후쿠오카에는 후쿠오카 성터가 있고, 마쓰야마에 오니 마쓰야마성이 있다. 왠지 이런 걸 건너뛰고 가면 좀 아쉬울 것 같으니 역시 마쓰야마 성에 가기로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마쓰야마성은 진짜로 오사카성보다도 훨씬 볼거리가 많고 산책하기도 좋았다. 일단 봇짱열차를 타고 마쓰야마시 역으로 왔다. 사실 마쓰야마성에 가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해서 이전 역에서 내리는 게 더 좋은데 그냥 비싼 돈 주고 탄 봇짱열차를 최대한 끝까지 타기 위해 종점인 마쓰야마시역까지 왔다. 마쓰야마시역은 마쓰야마 시내에서 제일 번화한 곳이다. 엄청나게 큰 상점가도 있고, 관람차가 돌아갈 정도로 엄청 큰 백화점도 있다. 뭔가 .. 2018. 3. 29.
마쓰야마 2일차 봇짱열차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 여행지를 찾다보면 꼭 이 '봇짱열차'라는 게 나온다. 처음에는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는데 마쓰야마 도시가 일본의 문호인 '나쓰메 소세키'라는 사람이 여기에서 소설을 많이 썼고, '도련님'이라는 소설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마쓰야마에서 유명한 도고온천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소설에 나오는 열차가 '봇짱(도련님)열차'인 것이다. 솔직히 뭐 나는 나쓰메 소세키라는 분이 얼마나 유명한지도 모르겠고 소설 도련님을 읽어본 적도 없지만 ... 일단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타보기로 한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느즈막히 일어나서 여유롭게 씻고 천천히 나왔더니 벌써 시간이 12시를 가리키고 있다. 너무 늦게 나왔나 ㄷㄷ 아침도 못 먹고 점심도 못 먹었다 ㅠㅠ 여기가 도고온천역 근처에 있는 상점가이다. 이곳 근처에 숙소를 .. 2018. 3. 29.
마쓰야마 1일차 도고온천 유노마치 상점가 / 마쓰야마 여행 마쓰야마 여행 첫째날의 마지막 여행코스는 도고온천 근처에 있는 '유노마치 상점가'이다. 유노마치 상점가는 그냥 도고온천역이랑 도고온천을 연결짓은 아케이드형 상점가이다. 일본에는 유독 이런 아케이드형 상점가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뭔지 좀 궁금하기는 하다. 아무튼 여기는 뭐 해봐야 500-700미터 정도 되는 짧은 상점가여서 뭐 엄청나게 오랫 동안 구경할 만한 게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소소하게 상점 구경하고 돌아갈 때 사갈 기념품 정도 사기에 충분한 정도. 저녁에 가니 대부분의 가게들이 이미 불을 끄고 문을 닫았다. 아무래도 여기가 일본에서도 시골 마을이다보니 대부분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 대충 9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여기는 지나가는 길에 본 잡화점.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본 상점.. 2018. 3. 28.
샤로수길에서 고급지게 브런치 먹을 수 있는 곳 / 샤로수길 그날의 브런치(brunch of the day) 토요일 저녁에 분위기 잡으면서 와인을 마시고 일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샤로수길에 나갔다. 점심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파스타를 해먹고 밖에서는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했다. 원칙으로 따지면 브런치는 점심 전에 아침과 점심을 겸해서 먹는 음식을 말하지만 ... 그냥 요새는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류를 통틀어서 브런치라고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오후 세시기 넘어서야 느즈막하게 브런치 카페에 도착! 이번에 다녀온 곳은 샤로수길에 있는 ‘오늘의 브런치’라는 가게이다. 저번에 내가 포스팅 했던 삼백돈 돈카츠라는 가게 바로 위층에 자리하고 있다. 샤로수길 메인 골목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는 곳에 있다. 이제 슬슬 이 골목쪽으로 가게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날의 브런치는 그 중에서.. 2018. 3. 28.
마시는 링거라고 자랑하지만 레모나 물에 타먹는 거나 다름 없는 것 같은 링티 요새 와디즈나 펀샵 등 각종 편집샵에서 하도 이 링티가 핫하길래 한번 구매해봤다. 안 그래도 요새 로스쿨 3학년이라 너무 힘들던 차에 이런 거라도 좀 먹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했다. 심지어 의사들이 만든 거라고 하니 더욱 신뢰도 가고 무엇보다 디자인도 이쁘다. 일단 단점이라면 비싼 가격이다. 이 한 상자에 10봉지가 들어 있는데 그 가격이 무려 27,000원이다. 뭐 물론 숙취 해소제도 한 병에 4000원 정도나 하니 딱히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기껏해야 비타민 역할을 하는 게 한 봉지에 2700원이라니 너무한 것 같긴 하다. 어쨌든 몸관리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으니 일단 구매해봤다. 패키징은 깔끔하다. 역시 요새는 일단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패키징이 유행이긴 한 것 같다. .. 2018. 3. 23.
한번에 모든 테니스 용품들을 넣어서 다닐 수 있는 헤드 테니스 가방 요새 테니스에 빠져서 열심히 테니스 연습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나도 이제 나이가 좀 들기는 했는지 뭘 시작하려면 일단 장비부터 갖추고 시작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예전에는 어른들이 등산하거나 뭘 할 때 막 엄청 튀는 전문가스러운 장비 사고 그러면 아직 초보인데 왜 그러나 싶었는데 ... 내가 그러고 있다 ㅠㅠㅠ 어쨌든 기왕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인터넷을 뒤적 뒤적 해서 마음에 드는 걸로 구매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스포츠 용품 구매한 게 스키복이었는데 그 스키복을 헤드 브랜드로 구매하고, 이후에 수영복도 헤드꺼로 사고 하다보니 이제 자연스럽게 스포츠 용품은 헤드 브랜드로 통일하게 되는 것 같다. 네이버에서 ‘헤드 테니스 가방’으로 검색해서 디자인도 이쁘고 가격도 적당한 제품으로.. 2018. 3. 23.
직원분들 서비스가 너무나도 좋았던 코엑스 허머스 키친 / 코엑스 맛집 추천 코엑스에서 리빙 디자인페어를 구경하고 어디를 갈까 찾아다니다가 그냥 딱히 마땅한 데가 보이지도 않고 해서 바로 보이는 허머스키친으로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코엑스에서 일하시는 선배님 만나뵈러 왔었던 기억이 난다. 허머스키친은 퓨전 중동 음식을 하는 곳인데 중동스타일의 피자, 하머스, 꼬치구이 등을 파는 곳이다. 여기는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코엑스가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이니만큼 대부분의 자리는 저렇게 정사각형의 작은 테이블들이다. 둘이서 앉으면 딱 적당하거나 조금 작다고 느낄 정도. 이게 브리스켓 치즈 핏타인가 그랬는데 가격은 24,000원이다. 맛은 ... 음 솔직히 내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중국요리나 중동요리의 향신료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잘 맞을 듯. 사실 먹고나서도 이름이 기억 .. 2018. 3. 23.
소니 미러리스 무선 리모컨 RMT-VP1K / 중고나라로 보내며 쓰는 후기 작년에 한창 여행에미치다 여행동영상을 보면서 동영상 콘텐츠에 꽂힌 적이 있었다. 그때 오사카 여신 동영상 등등 편집실력이 엄청난 동영상들을 보면서 나도 그런 영상을 한번쯤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역시 뭘 하려면 일단 장비부터 갖춰야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가지고 있는 a7 카메라에 보조배터리 달고, 마이크 달고, 삼각대 달고, 리모컨 사고 아주 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상편집의 진입장벽은 너무나도 높았고, 내가 로스쿨을 다니면서 할 수 있는 정도의 취미가 아니었다. 짧은 영상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 그리고 센스와 기술이 필요했다. 영상은 거의 취미가 아니라 전업으로 해야될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영상은 포기하고 계속 하던 블로그나 열심히.. 2018. 3. 23.
로지텍 크리에이트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케이스 후기 / 중고나라로 보내며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할 만한 키보드 케이스를 찾다가 로지텍 크리에이트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를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해봤다. 당연히 애플 제품은 정품이 진리이니 아이패드 프로 정품 키보드 케이스를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고 후면이 보호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너무 치명적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중고로 구매해서 한번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데 솔직히 납작한 키감이 썩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다. 로지텍을 구매한 이유 그래서 구매한 게 바로 이 로지텍 크리에이트 아이패드 프로 키보드 케이스다. 이 제품은 정품 케이스와 달리 후면까지도 다 보호가 되는 형태이고, 키감도 정품보다 깊은 데다가, 심지어는 백라이트도 들어오는 제품이다. 그리고 연결 방식도 애플 정품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옆에 있는 접점으로 연.. 2018. 3. 23.
우리 집 냉장고 꿉꿉한 냄새를 잡아주는 샤오미 냉장고 탈취제 큐텐을 구경하다가 샤오미 냉장고 탈취제라는 게 있길래 구매했다. 가격은 15,000원이다. 뭐 솔직히 나는 기숙사에 살고 있어서 냉장고에 별로 든 것도 없어서 딱히 냄새 날 것도 없기는 하지만, 일단 신기하니 구매해본다. 나는 처음에는 작은 건전지를 넣어서 전동으로 작동한다거나, 혹은 샤오미답게 미홈 앱으로 통제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이 들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안에 무슨 특수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 탈취제이다. 그냥 이걸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된다. 조금 찾아보니 샤오미에서 나온 전용 냉장고에는 이 탈취제를 돌려서 끼울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 같다. 패키징은 깔끔. 샤오미의 자회사로 가전제품들을 만드는 회사로 viomi라는 회사가 있는데 그 브랜드로 나온다. 제품을 뜯어본다. 구.. 201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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