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오늘 소개할 곳은 합정에 있는 "따로집"이라는 한식 주점, 막걸리 가게이다.
뭐 합정, 홍대 쪽에 술집이야 워낙 많기는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분위기를 좀 따지는 편이라서 기왕 같은 돈 주고 가서 먹을 거면 분위기 좋은 곳으로 따져서 가는 편이기는 하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막걸리 주점인데 진짜 너무 너무 추천하는 곳.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어서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가게이다.
위치는 합정 그 가게들 많은 곳 건너편 쪽이라서 오히려 조용하고 좋다.
처음에는 이런 데 가게가 있다고? 하면서 반신반의 하면서 갔는데 분위기가 진짜 너무 좋아서 매우 만족.
일단 뭔지 모르겠지만 좀 부드러워 보이는 막걸리 하나를 시켰다.
첫잔은 직원분이 따라주신다.
저녁을 먹고 와서 안주는 그냥 가벼운 걸로.
비빔국수를 시켰던 것 같은데, 그냥 이 메뉴 하나로 국수집을 하나 차려도 될 정도로 상당히 맛있었다.
이게 그냥 안주라니 ...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막걸리 주점이지만 뭔가 와인바를 컨셉으로 해서 분위기도 고급스럽게 잘 해뒀다.
안에 향도 좋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막걸리 주점이랑은 다르다고 보면 된다.
이건 두번째로 시킨 병.
개인적으로는 첫번째로 마신 게 좀 독특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거의 마감시간이라서 손님이 빠졌을 때 찍은 내부.
분위기 진짜 좋음.
개인적으로 여기는 합정 쪽에서 또 약속을 잡으면 무조건 다시 가고 싶은 곳!
어설픈 곳에서 소주 마시면서 안주에 돈 쓰느니 이런 데가 훨씬 낫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