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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강원도 강릉 여행 갈 만한 곳 "커피커퍼 박물관" / 강릉 커피 박물관 / 강릉 비오는 날 실내 갈 만한 카페

by 박하씨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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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강릉 강문해변 근처에 있는 '커피커퍼 박물관'이라는 곳. 

강릉은 보헤미안커피 박이추 때문에 커피가 상당히 유명한 도시가 되었는데, 커피도시라는 컨셉에 맞에 커피를 컨셉으로 한 박물관이다. 

약간 개인이 수집한 소장품들을 전시하는 느낌이라서 규모가 큰 박물관은 아니지만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번쯤 갈 만한 곳이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커피를 한잔 주문하면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커피 가격은 약 5천원에서 6천원이니 그냥 커피 한잔 마시고 가볍게 구경하면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 

뭔가 유럽의 어느 카페를 컨셉으로 한 카페 같은 분위기이다. 

의자나 소품들이 뭔가 유럽 혹은 튀르키예 감성. 

커피의 전통이 오래된 서양의 느낌을 많이 낼려고 한 것 같다. 

나름 이런 팜플렛도 잘 구비가 되어 있다. 

처음에는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실까 하다가 왠지 여기 분위기에는 이런 핸드드립 커피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핸드드립으로 주문. 

음악도 좋고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핫플 카페가 아니다보니 널찍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는 1층에 있고, 2층과 3층에 커피 관련 용품들이 쭉 전시가 되어 있다. 

저 황동 재질로 된 주전자가 뭔가 클래식 하니 이뻐서 하나 갖고 싶었다. 

어디서 팔면 하나 구매할 듯.

여행할 때 이런 마그넷 모으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은데, 나도 하나 살까 하다가 그냥 패스 ... 

나름 여행지 다녀올 때마다 여행지를 기억할 수 있는 이런 물건 하나 남겨두는 것도 괜찮은 것 같기는 하다. 

나는 그냥 블로그에 남기는 걸로!!!! 

일층에는 컵이나 이런 각종 커피 관련 소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고 판매도 한다. 

2층으로 올라온 모습. 

2층에는 커피 관련 추출기구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대충 보면 연식이 굉장히 오래 된 것들이라서 커피의 초창기에 사용하던 물건들도 많이 전시가 되어 있다. 

이런 걸 어떻게 수집했지 ㄷㄷ 

초창기에 커피를 가는 기구들,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기구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기구 

중간 중간 이렇게 설명도 곁들여져 있으니 커피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구경할 수 있다. 

이런 신기한 기구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요새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니라 압력을 손으로 집어넣는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데 뭔가 고풍스럽고 멋있다. 

여기는 3층 모습. 

2층에는 추출기구가, 3층에는 커피잔과 주전자 위주로 전시가 되어 있다. 

이런 유럽 감성의 잔들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듯! 

나는 남자라 그런지 이런 알록달록한 잔에는 사실 큰 관심이 없기는 한데, 유럽 감성 잔과 주전자는 확실히 그 감성이 있다. 

솔직히 강릉이 생각보다 할 게 많지는 않아서 맛집 갔다가 카페 가면 딱히 할 게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가볍게 시간 보내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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