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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스팀식빵 맛집 "밀토스트" 후기 / 익선동 빵집 추천 / 익선동 데이트 할 만한 곳

by 박하씨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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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스팀식빵으로 유명한 '밀토스트'라는 곳. 

위치는 종로3가역 바로 근처 익선동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일단 가게 외관부터 심플하면서도 브라운톤으로 따뜻한 느낌을 살린 외관이 눈에 띈다.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다. 

매장 안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자리가 일본식의 다찌식으로 되어 있다.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 느낌이라 나름 귀엽기도 하고 좋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커피가 대충 6천원에서 8천원 정도 ... 

그리고 단연 여기서 제일 많이 시키는 스팀 식빵은 12,000원이다. 

식빵 따위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 뭐 고급진 식빵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먹어본다. 

가게 곳곳에 식빵이 그려진 심플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판매도 하는 것 같다. 

약간 자그마한 일본 어느 동네의 카페 같은 느낌인데, 

교토의 한적한 거리에 있는 카페에 앉아 있는 느낌이 난다. 그런 데서 영감을 받았으려나...? 

식빵이 그려진 잔도 귀엽다. 

내부는 이런 느낌. 

우리가 주문한 식빵이 나왔다. 

저런 식으로 식빵을 스팀기에 쪄서 주는데 

보통 식빵은 굽거나 뎁혀 먹는 것만 생각했지 이렇게 쪄서 먹는 거는 식박하긴 하다. 

커피랑 같이 있으니 나름 분위기가 괜찮다. 

나는 기본 식빵에 밤을 추가로 선택했는데 뭐 다 맛있었는데 오히려 심플한 기본 식빵이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좀 빠졌을 때 한 컷. 

다찌 자리만 있는 건 아니고 이런 독립된 테이블 자리도 있다. 

저런 소쿠리 같은 찜기로 찌는 것 같은데 역시 장사는 하나의 메뉴를 잘 파야 하는 듯. 

뭔가 익선동만의 한적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카페인 것 같다. 

가격이 조금 비싼 게 흠이기는 하지만 한번쯤 데이트로 가기에 괜찮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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