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강릉 여행지로 유명한 '강문해변' 그리고 강문해변에서 야경 보기 좋다고 하는 강문솟대다리.
뭐 솔직히 ... 해운대나 광안리처럼 규모가 큰 해변이 아니라서 여기를 목적으로 가기보다는 이쪽에 있는 호텔에 간다거나, 근처 식당, 카페를 방문하면서 그냥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로 가면 되는 곳이다.
위치는 여기 씨마크 호텔이 있는 해변쪽이어서 아마도 씨마크 호텔에 방문하는 분들은 이쪽 근방에서 많이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글바글 해서 주차할 곳도 없고 너무 붐볐는데, 지금은 겨울이기도 하고 오전 시간이라 한적하고 사람이 없다.
이런 식으로 포토존 프레임이 하나 있다.
저기 가운데에서 바다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되는데 나는 혼자 가서 그냥 패스 ...
프레임으로 보는 바다가 꽤 운치가 있다.
사진 잘 찍어서 엽서 하나 만들어도 될 듯.
강문해변에는 이렇게 가운데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주차비도 저렴한 편이고, 바다와 식당들을 바로 마주하고 있는 곳이라서 여기 주차하면 근처 돌아다니기는 상당히 편리하다.
물론 ... 여름에 가면 자리 없을 확률이 매우 높고 길이 좁아서 한번 들어가면 나오는 데만 해도 한참이 걸린다.
여기가 이렇게 한적한 건 정말 처음 본다.
이게 강릉에서 유명한 솟대다리이다.
뭐 솔직히 진짜 별거 없고 그냥 방파제를 연결해주는 다리인데 ...
야경 보기 좋은 곳이라고 유명하지만 솔직히 관광명소라고 하기에는 규모도 너무 작고 초라하다.
그냥 강문해변 간 김에 한번 정도 건너보면 되는 정도이고, 여기를 뭐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니다.
솟대다리 보는 것보다 바로 앞에 있는 이 탁트인 동해바다 보는 게 훨씬 좋다.
진짜 ... 바다는 언제 와도 너무 좋다.
강릉에서는 여기 강문해변,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안목해변이 제일 유명한데, 해수욕장으로 유명하기보다는 근처에 있는 식당들로 유명한 곳이라서 겸사겸사 방문하면 되는 것 같다.
강문해변에서는 '동해막국수'라는 식당이 저번에 정말 괜찮았고, 이번에는 '팔도전복해물뚝배기'라는 식당을 갔는데 여기도 추운 겨울에 가서 먹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동해막국수는 약간 비빔냉면 같은 음식이라서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어울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