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해외여행195

후쿠오카 4일차 다이묘 거리에 있는 "레드락 스테이크"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는 다이묘 거리, 후쿠오카성, 오호리 공원으로 잡았다. 일단 게스트하우스에서 가까운 다이묘 거리부터 가기로 했다. 미리 검색한 바로는 아기자기한 샵들이 많은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솔직히 막상 가보니 그냥 ...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 느낌? 가는 길에 있던 큰 건물. 다이묘 거리는 이렇게 자그마한 골목길을 거닐면서 양쪽에 있는 가게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저런 개인이 하는 특이한 가게들이 있다. 나는 뭐 ... 저런 상품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굳이 들어가고 하지는 않았다. 뭔가 고급스러운 미용실인 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커트 가격이 ㅎㄷㄷ하다. 다이묘 거리에 가서는 이런 골목길 사이 사이를 거닐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걷다보니 너무 배고파서 밥을 먹어야겠는데 .. 2018. 2. 21.
후쿠오카 여행 3일차 일본의 김밥천국이라 불리는 "마츠야" 소고기 덮밥 / 후쿠오카 여행 셋째날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오후에 세이류 온천에 가서 온천을 마치고, 저녁 6시쯤이 되어서야 하카타역에 도착했다. 처음에는 하카타역에 있는 유명한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거기는 패스. 나는 줄 기다려서 먹는 건 딱 질색이라 ㅠㅠ 그래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소고기 파는 곳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생긴 가게이다. 그냥 대충 저녁 때우자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이었는데, 솔직히 나는 어느 가게보다 이런 곳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네이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가게들을 가면 일단 줄도 너무 길고, 한국인만 가득해서 여행 간 기분이 조금 반감되는 것 같아서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 가게 들어가는 입구. 그냥 동네 가게 느낌이다. 메뉴는 소고기덮밥이고 가격은 630엔.. 2018. 2. 17.
후쿠오카 여행 3일차 나카스강 꼬치거리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저녁에 절대 포기하면 안 되는 곳이 바로 여기 나카스 꼬치거리이다. 후쿠오카는 대부분의 여행지가 쇼핑몰이고, 맛집 정도여서 저녁에는 솔직히 딱히 할 게 없다. 그나마 하카타역 쇼핑몰과 캐널시티 쇼핑몰을 구경할 수 있는 정도? 물론 그런 것도 좋기는 하지만 사실 쇼핑을 할 게 아니라면 그런 곳을 여행하는 건 한계가 있다. 그리고 쇼핑몰은 사실 다 거기서 거기여서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하루 정도는 나카스 강변에 나가서 야경을 보면서 현지인처럼 꼬치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대신 혼자서 갈 만한 곳은 아니니 혼자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게 나다 ... ㅠㅠㅠㅠㅠ 후쿠오카를 혼자 간 거여서 나카스 강변 꼬치거리는 그.. 2018. 2. 17.
후쿠오카 3일차 꼬치에 생맥주 먹기 좋은 "노부히데 꼬치" / 후쿠오카 여행 어느덧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밤인 셋째날 저녁이 되었다. 셋째날에는 느즈막히 일어나서 온천을 했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bills라는 분위기 좋은 바에 가서 혼자 분위기 잡으면서 칵테일과 와인을 마셨다. 그리고 그냥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갈까 하다가 근처에 구글맵에 저장해둔 ‘노부히데 꼬치’라는 집이 있길래 기왕 들어가는 길에 여기까지 들러서 가기로 했다. 들어가는 입구. 노부히데 꼬치가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 암튼 맛있다고 하니 일단 가본다. 여기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글로 된 메뉴판을 준다. 후쿠오카는 한글화가 잘 돼 있어서 일본어를 못해도 여러모로 여행하기가 편하다. 꼬치 가격은 대충 하나당 250엔 정도인데, 이게 전혀 저렴하지 않은 게 저거 하나 시키면 기껏해야 자그마한 꼬치 2개 .. 2018. 2. 17.
후쿠오카 3일차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았던 bills 칵테일 바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세 번째날에는 거의 세이류 온천 다녀오는 게 메인이었고, 온천에 다녀오니 이미 저녁이 돼버렸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더라면 온천에 다녀와서도 할 수 있는 게 많았을텐데 조금 아쉽긴 했다. 아무튼 이래저래 대충 저녁을 때우고 돌아다니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혼자서 분위기 있는 바에 가서 시간이나 때우자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을 들어 폭풍 검색을 해보니 ‘bills’라는 바가 분위기도 괜찮고 좋다고 해서 일단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이 꽤 큰 나카스강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된다. 구글맵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지도를 보고 따라가는 걸 추천한다. 물에 비친 건물 불빛이 이쁘다. 이런 야경을 감상하면서 그냥 강 따라서 계속 쭉 가면 된다. 야경을 보면서 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다. .. 2018. 2. 17.
후쿠오카 3일차 진정한 노천탕을 느낄 수 있는 세이류 온천 / 후쿠오카 여행 원래 이번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온천이었다. 어차피 혼자 가서 심심할테니 내가 좋아하는 온천과 사우나나 실컷 하다 올 요량이었다. 근데 막상 여행을 하다보니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갔고 ... 온천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행히 후쿠오카 시내 근처에 ‘세이류 온천’이라는 곳이 있고,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행 한다기에 셋째 날 일어나자마자 바로 온천으로 향했다. 그런데 ... 전날 과음의 영향으로 12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고, 온천에서 오후 5시에는 셔틀을 타야 해서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다. 세이류 온천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하카타역 정문 쪽에서 탈 수 있다. 하카타역 서9번 출구 쪽으로 오면 된다. 그럼 이런 기둥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서있으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아래에 따로 첨부해두.. 2018. 2. 17.
후쿠오카 2일차 유후인 거리 “플로랄 빌리지” / 후쿠오카 여행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는 유후인이다. 아무래도 이 세 군데 중에서는 유후인에서 가장 할 게 많기 때문에 앞의 두 곳은 후다닥 여행을 하고, 유후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냈다. 유후인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왠지 느낌 있게 나온 사진 겟.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듯한 사진. 유후인 거리 한복판에는 ‘플로랄 빌리지’라는 곳이 있다. 그냥 별거는 아니고 유후인 거리 안에서 약간 동화 같은? 작은 마을을 꾸며 놓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념으로 한 컷. 다람쥐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염소도 있다. 그냥 이렇게 아기자기한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빛이 잘 나온 사진. 혼자 여행 하면 아무래도 내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버스투어를 같이 간..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유후인 긴린코 호수 /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여행을 하면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긴린코 호수’이다. 뭐 사실 ... 그냥 호수인데 온천수로 만들어진 호수여서 호수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긴린코 호수로 가는 표지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유후인은 생각보다 시골이다. 호수로 걸어가는 길. 일본 관광지에는 이런 인력거가 많이 있어서 원하면 한번쯤 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 집은 유후인을 관광지로 개발한 독일인 사업가가 만든 집이라고 한다. 이걸 통째로 빌려준다고 하는데 하룻밤에 190만 원인가 한다고 ... 재벌가에서 은둔하기 위해서 애인이랑 ... 한번씩 빌린다고 한다. 이런 데서 하루에 190만 원을 주고 자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 어쨌든 그렇게 걸어서 긴린코 호수에 도착! 물안..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인공해변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절대로 빼먹으면 안 되는 곳이 ‘모모치 해변’이라는 곳이다.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바로 보이는 불빛 찬란한 곳이 바로 모모치 해변인데, 후쿠오카 타워 바로 옆에 있으니 후쿠오카 타워 구경하기 전후로 잠시 들렀다 가면 되는 곳이다. 모모치 해변은 인공 해변이라고 하는데 진짜 바닷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부산 해운대에 온 느낌도 들고 암튼 새롭고 좋다. 나는 일정상 저녁에만 갈 수 있었는데 낮에 가서 산책하기에도 좋을 만한 곳이다. 모모치 해변 쪽으로 가니 이렇게 불빛이 환하게 밝히고 있다. 진짜 무슨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에 온 기분이다. 저 멀리 노랗게 보이는 곳은 예식장이라고 한다.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다보면 이쁘게 보이는 곳이 바로 여기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그..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후쿠오카 타워, 야경 보면서 저녁 식사 / 후쿠오카 여행 아마도 후쿠오카를 여행하시는 분들 중 거의 대부분은 후쿠오카 타워를 여행지 중 하나로 넣을 것 같다. 나도 왠지 후쿠오카까지 가서 후쿠오카 타워에서 야경 한번은 봐야되지 않겠나 싶어서 후쿠오카 타워에 다녀왔다. 후쿠오카 타워 정상을 구경하고 내려오는데 한 층 아래에 분위기 좋아보이는 레스토랑이 있길래 마침 저녁도 못 먹고 해서 거기서 저녁을 때웠다. 야경이 보이는 곳이고 분위기도 좋아보여서 왠지 가격이 엄청 비싸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그냥 볶음밥이나 파스타를 파는 곳이었고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었다. 이게 메뉴판이다. 메뉴판이 좀 ... 조잡하다. 음식 하나당 가격이 대충 700엔에서 900엔 정도이고 150엔을 추가하면 음료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나는 볶음밥에 음료 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음료만 따..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유후인 "유노하나 유황 재배지" / 후쿠오카 여행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의 다음 목적지는 뱃부 쪽에 있는 유노하나 유황재배지이다. 유노하나 유황재배지는 이름 그대로 유황을 재배하는 곳인데, 유황으로 구운 달걀을 먹으러 많이들 가는 여행지이다. 솔직히 말하면 여행지 자체로는 딱히 볼 건 없다. 구경하는 데에는 3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은데 문제는 교통이다. 가는 길에 있던 휴게소. 가이드님께서 여기서 뭐가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 나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버스에 앉아 있었다. 체력이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 ㅜㅜ 유황재배지에 도착했다. 그냥 이런 산골 마을이다. 왼쪽, 오른쪽에 있는 건물들은 기념품 샵들. 유황 온천물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온도가 상당하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나도 손을 담가봤다. 유황 샘플들. 초가집처럼 생긴 유황..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후쿠오카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두 번째날에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를 마치고 잠시 쉬려고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왔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니 벌써 시간은 7시 정도. 사실 피곤해서 그냥 노닥거리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쉬려고 했는데, 버스 투어를 동행하면서 친해진 친구가 생각한 건 무조건 해야 한다면서 저녁에 후쿠오카 타워를 꼭 가라고 했다. 혼자 여행 하는 거라 일정이 빡빡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단 가기는 하자는 생각으로 무거운 몸을 일으켜서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날 저녁에 아무 것도 안 하고 쉬었으면 후쿠오카 타워를 못 가고 돌아올 뻔 했다. 어쨌든 후쿠오카 시내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캐널시티 쪽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는 버스로 20분 정도 거리..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유후인 거리에서 가기 좋은 쿠쿠치 카페 / 후쿠오카 여행 원데이 버스투어로 유후인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유명하다고 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너무 추웠다. 도저히 돌아다닐 만한 날씨가 아닌 것 같아서 괜찮은 카페 하나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시끌벅적한 유후인 거리와 달리 조용하고 깔끔해서 너무나도 괜찮았다. 유후인 거리에 있는 “쿠쿠치”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구글맵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앞에 이렇게 쿠쿠치가 영어로 쓰여 있다. 쿠쿠치 카페는 이렇게 건물 안쪽에 있다. 커피는 한 잔에 500엔 정도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본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따뜻한 분위기의 가구들이 들어가있다. 내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커피잔부터 엔틱한 느낌. 저 안쪽에 있는 소파 자리가 명당자리다. 운 좋게 저기에 앉았다. 유후인 메인스..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유후인 거리 먹방 / 후쿠오카 여행 다자이후, 뱃부, 유후인 원데이 버스투어 일정의 마지막 종착지는 유후인이다. 아무래도 유후인이 이래저래 구경할 것들이 많으니 유후인에서는 2시간이 조금 넘는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런데 유후인 거리를 완벽하게 구경하기에는 2시간도 너무나도 짧다. 유후인은 나중에 료칸 제대로 잡고 일박 정도는 해야 제대로 구경할 듯. 먼저 걸어가다가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이 스테이크 꼬치를 먹기로 했다. 같은 가게에서 돼지고기로 감싼 꼬치도 팔고 있다. 하나에 800엔이라 꽤나 비싸지만 그래도 소고기니까 먹어보기로 한다. 그런데 ... ㅠㅠㅠㅠㅠㅠ 딱 세개가 남아 있어서 내 앞에 있는 두 사람이 하나씩 먹고 내가 하나를 사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맨 앞에 계신 분이 남은 걸 통째로 다 사가버리셨다 ... 더 구우면 되지.. 2018. 2. 16.
후쿠오카 여행 2일차 뱃부 가마도지옥 / 후쿠오카 여행 하카타역에서 출발한 원데이 버스투어의 그 다음 목적지는 뱃부의 가마도지옥이라는 곳이다. 보통은 유후인 여행을 하면서 근처로 껴서 가는 곳인 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관광지는 아닌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여기에 가본 다른 사람들도 여기는 그저 그랬다고 하는 걸 보면 생각하는 건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가마도지옥에 가면 그냥 온천물 나오는 곳에서 ‘담배쇼’라는 걸 볼 수 있고, 온천물에 양말 벗고 발 정도 담글 수 있는데 겨우 그거 하려고 여기까지 고생해서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들어가는 입구. 입장료는 400엔이다. 여기 근처에 다른 지옥들도 있는데 전체를 다 구경하는 입장료는 2000엔이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2000엔이나 주고 다 구경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개인적.. 2018. 2. 16.
후쿠오카 1일차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는 길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 첫째날 일정으로 캐널시티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다. 사실 쇼핑을 엄청 한 것도 아니고 솔직히 너무 심심하긴 했다 ... 처음에 지나갈 때는 여기가 어딘지 몰랐는데 4일 여행하니까 후쿠오카 지리도 대충 익혀졌다. 여기가 후쿠오카 시내를 가로지르는 나카스 강! 나카스강을 따라서 걷다보면 이런 꼬치 거리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런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에서 가볍게 한 잔 하는 걸 좋아하지만, 여행하는 누군가에게 들어보니 여기에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혼자 가서 여기서 꼬치를 먹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 나카스강 꼬치거리 근처가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유흥가...이다. 나도 혼자서 걸어가니까 문 앞에서 일본어로 뭐라고 뭐라고 호객을 하던데, 여성분들은 조금 무서.. 2018. 2. 16.
후쿠오카 2일차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 후쿠오카 여행 유후인 가는 티켓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부랴부랴 예약하려고 보니 이미 다 매진이었다. 후쿠오카 여행하면서 유후인은 그냥 필수코스라고만 알았지, 그렇게 인기가 많아서 한 달 전쯤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냥 유후인 다 취소해버리고 원래는 안 가려고 했는데, 그러자니 좀 아쉽긴 해서 원데이 버스투어를 신청했다. 버스투어 가격은 약 45000원 정도였다. 그런데 이 원데이 버스투어를 신청하는 사람도 워낙 많아서 미리 하는 게 좋다. 쿠팡이나 티몬, 위메프 등에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보니 원데이 투어 하면서 마지막 종착지인 유후인에서 아예 내려서 유후인에서 일박을 하는 분들도 있었으니 그런 식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다자이후에 도착.. 2018. 2. 12.
후쿠오카 1일차 더 라이프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 추천 이번에 후쿠오카에서 3박 4일 동안 머물면서 지냈던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시설이 너무나도 깔끔하고 종업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한테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무엇보다도 위치가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쇼핑몰인 캐널시티 바로 옆, 정말 바로 옆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저녁마다 뻔질나게 캐널시티를 구경할 수도 있다. 가격은 18인 도미토리룸이 1박에 23,000원 정도, 4인룸이 27,000원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기왕이면 소수로 쓰는 게 편할 것 같아서 4인 혼성룸으로 예약했다. 솔직히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만 해도 요새 1박에 3만 원 정도 하는 곳이 수두룩한데, 일본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저기 있는 캐리어들은 체.. 2018. 2. 12.
후쿠오카 1일차 캐널시티에 있는 100엔 스시 / 후쿠오카 여행 캐널시티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8시가 넘어갔다. 생각해보니 아직까지도 저녁을 안 먹고 있었어서 적당히 캐널시티에서 때우려고 식당가 쪽을 둘러봤다. 캐널시티의 규모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식당이 많지 않은 편이었는데, 기왕 일본까지 왔으니 스시를 먹자는 생각에 100엔 스시에 들어갔다. 지난 여름에 오사카 여행을 할 때에도 100엔 스시라고 유명한 곳을 갔었는데 같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컨셉의 가게가 일본에서 나름 유행인 것 같기는 하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정말 한 접시당 100엔인 건 아니고 솔직히 좀 먹을 만한 것들은 다 200엔, 300엔 정도이다. 그래서 혼자서 배부르게 먹고나니 가격이 2500엔이 넘게 나와서 100엔 스시라고 해서 싼 것도 아니다. 가게 입구 모습. 맛있어.. 2018. 2. 8.
후쿠오카 1일차 캐널시티 구경 /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하면서 빼먹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캐널시티’이다. 캐널시티는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의 롯데월드몰이나 스타필드 같은 종합 쇼핑몰이다. 위치는 기온역이 있는 후쿠오카 딱 시내여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게다가 내가 묵었던 더 라이프 호스텔 바로 옆이어서 나는 더욱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후쿠오카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더 라이프 호스텔 라운지바’를 숙소로 고려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나는 혼자 여행 하는 거라 4인룸을 잡았는데 방이나 샤워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고 무엇보다 로비가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편안해서 여행 온 다른 게스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다. 저녁이 되자 이렇게 나무에 달려있는 조명들이 불을 밝힌다. 뭐 워낙 규모가 큰 쇼핑몰이라 우리에게도 익숙한 브랜드들이 대부분 .. 2018. 2. 7.
후쿠오카 1일차 돈키호테몰 나카스점 쇼핑 / 후쿠오카 여행 이치란 라멘에서 후쿠오카에서의 첫 식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몰로 갔다. 돈키호테몰은 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구글맵으로도 검색하면 나오니까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사카의 돈키호테몰이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는 것과 달리, 나카스점 돈키호테몰은 큰 빌딩의 2층을 쓰고 있다. 규모가 좀 작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규모는 상당히 크다. 돈키호테몰이 있는 곳은 나카스강의 작은 지류 쪽에 있다. 비 오는 일본의 도심이 촉촉하니 감성적이다. 돈키호테몰에서 동전파스랑 이모가 부탁한 식욕억제재(?)를 구매하고 한적하게 산책을 해본다. 돈키호테몰은 뭔가 너무 어지럽게 각종 잡다한 물건들을 파는 곳이어서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는 하는데, 그래도 일본 여행하면서 기념품이나 각종 물건 .. 2018. 2. 7.
후쿠오카 1일차 이치란라멘 본점 후기 / 후쿠오카 여행 한국에서 오전 9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달려서 약 11시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이래저래 수속절차를 밟고 짐도 찾고 하니 벌써 시간은 11시가 넘어간다. 여기서 게스트하우스까지 이동하니 12시가 넘어서 일단 식사를 하기로 했다. 참고로 후쿠오카 공항에서 톈진, 하카타, 기온 역 등 후쿠오카 시내까지는 지하철 역으로 4-5개 거리밖에 되지 않아서 약 1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오사카나 우리나라와 달리 공항에서 도심까지 가깝다는 점이 후쿠오카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덕분에 마지막 날 시내 구경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어서 여러모로 시간 활용하기가 좋다. 어쨌든 첫째날 식사 메뉴로 정한 곳은 ‘이차란 라멘’이다. 솔직히 나는 여행하면서 유명하다고 해서 .. 2018. 2. 7.
후쿠오카 1일차 여행 시작 / 후쿠오카 여행 저번 11월 쯤엔가, 시험기간에 공부하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해둔 후쿠오카 여행을 드디어 시작한다. 22만 원 정도에 구매하고 별로 싸게 산 것도 아니라고 후회하고 있었는데, 막상 갈 때가 돼서 다시 찾아보니 30만 원 정도는 하길래 그래도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출발. 사실 수업 종강하고 이래저래 연말, 연초 모임도 많고 너무나도 바빴어서 여행 준비를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특히 유후인의 경우 버스표를 한 달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뒀어야 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하루 전에 확인해보고는 매진이길래 어쩔 수 없이 유후인은 포기하기로 했다(운 좋게 원데이 버스투어를 쿠팡에서 구매해서 원데이 투어로 다녀오기는 했다. 그런데 이 원데이 버스투어도 금방 매진되니 암튼 유후인은 미리 미리 예약해두는 게 .. 2018. 2. 7.
교토 가와라마치역 근처에 있는 니쿠게키조 덮밥집 / 교토 맛집 추천 교토 가와라마치역 근처 덮밥집 추천 이번 여름에 친구들과 교토, 오사카 여행을 했는데, 먼저 교토에서 일박을 했었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도 좋기는 했는데 교토의 분위기가 훨씬 일본스럽고 좋았던 것 같다. 어쨌든 교토의 '더 프라임 팟'이라는 캡슐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오사카로 가면서 친구와 가와라마치역 근처에서 식사를 했다. 사실 딱히 밥집을 찾아서 간 것이 아니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길에 보이는 데를 들어갔는데, 오히려 이런 데가 찾아서 간 곳보다 훨씬 나았던 것 같다. 간판이 이렇게 생긴 가게였다. 가와라마치역으로 가는 길가에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충 가격이 700엔 - 900엔 정도니 일인당 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뭐 우리나라 강남이나 홍대, 명동에서도 이.. 2018. 1.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