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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754

주말이나 기념일에 가기 좋은 바베큐 하우스를 찾는다면? 강동 스테이지28 추천! 이번 주말에 생일을 맞아서 겸사 겸사 강동구에 있는 ‘스테이지 28’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사실 이전에도 한번 갔던 곳인데 서울 근교에서 갈 만한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쏘카 빌린 김에 고고! 근데 그때 갈 때는 그렇게 멀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서울대입구역에서 가는데 대략 한 시간이 좀 더 걸린 것 같다. 생각보다 머네 ... 스테이지 28은 태권브이 카페라고도 유명하던데, 마당에 커다란 태권브이가 있어서 그렇다. 암튼 여기서 야외 예식도 많이 하고 그런다던데 확실히 날 좋은 주말에 가서 여유롭게 쉬다 오기 너무나도 좋은 플레이스여서 추천한다. 저녁이 되니 마당에 이렇게 불을 밝히고 있다. 이런 은은한 주황빛이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게 그 유명한 태권브이! 저 옆에는 태권브이 박물관도 있는데 사실 한.. 2018. 4. 14.
여기서 소개팅 하면 무조건 성공하는 샤로수길 칵테일바 /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샤로수길에서 저녁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가는 길에 가볍게 칵테일이나 한 잔 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근처 칵테일 바를 물색하다가 너무나도 좋은 곳을 발견했다. 한 달에 만원을 내고 멤버십을 가입하면 제휴된 바에서 하루에 한 잔씩 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데일리샷’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거기에 제휴된 바여서 다녀왔는데 정말 지금까지 가본 바 중에서 거의 최고인 것 같다. 데일리샷 제휴점이어서 무료로 한 잔만 마시고 나오려고 했는데 ... 53,000원을 더 쓰고 나왔다 ... 위치는 샤로수길 중간 쯤이다. 서울대입구역하고 낙성대역 딱 중간 정도. 간판과 들어가는 입구. 바는 지하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일단 너무 이쁘다. 운영 시간은 새벽 3시, 4시까지. 사실 이런 가게에 .. 2018. 3. 29.
샤로수길에서 고급지게 브런치 먹을 수 있는 곳 / 샤로수길 그날의 브런치(brunch of the day) 토요일 저녁에 분위기 잡으면서 와인을 마시고 일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샤로수길에 나갔다. 점심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파스타를 해먹고 밖에서는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 했다. 원칙으로 따지면 브런치는 점심 전에 아침과 점심을 겸해서 먹는 음식을 말하지만 ... 그냥 요새는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류를 통틀어서 브런치라고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오후 세시기 넘어서야 느즈막하게 브런치 카페에 도착! 이번에 다녀온 곳은 샤로수길에 있는 ‘오늘의 브런치’라는 가게이다. 저번에 내가 포스팅 했던 삼백돈 돈카츠라는 가게 바로 위층에 자리하고 있다. 샤로수길 메인 골목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는 곳에 있다. 이제 슬슬 이 골목쪽으로 가게들이 들어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날의 브런치는 그 중에서.. 2018. 3. 28.
직원분들 서비스가 너무나도 좋았던 코엑스 허머스 키친 / 코엑스 맛집 추천 코엑스에서 리빙 디자인페어를 구경하고 어디를 갈까 찾아다니다가 그냥 딱히 마땅한 데가 보이지도 않고 해서 바로 보이는 허머스키친으로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코엑스에서 일하시는 선배님 만나뵈러 왔었던 기억이 난다. 허머스키친은 퓨전 중동 음식을 하는 곳인데 중동스타일의 피자, 하머스, 꼬치구이 등을 파는 곳이다. 여기는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코엑스가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이니만큼 대부분의 자리는 저렇게 정사각형의 작은 테이블들이다. 둘이서 앉으면 딱 적당하거나 조금 작다고 느낄 정도. 이게 브리스켓 치즈 핏타인가 그랬는데 가격은 24,000원이다. 맛은 ... 음 솔직히 내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았다. 중국요리나 중동요리의 향신료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잘 맞을 듯. 사실 먹고나서도 이름이 기억 .. 2018. 3. 23.
고급스러운 일본식 화로구이를 먹을 수 있는 서울대입구역 맛집 히토리 더 야끼니꾸 로스쿨 동기 형님이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쫄래 쫄래 따라나갔다. 요새 하도 밖에서 밥을 잘 안 먹다보니 어디가 맛집인지도 잘 모르는데 동기가 ‘히토리 더 야끼니꾸’라는 곳이 맛집이라길래 여기에 다녀왔다. 일단 일식을 먹을 때에는 예의상(?) 역시 생맥이든 하이볼이든 하나는 시켜줘야 한다. 기본 접시 셋팅. 여기서는 너무 배고프고 얘기하면서 먹는 데에 바빠서 메뉴판 사진을 못 찍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보통 1인분에 평균 4만 원 하는 가격인데, 한 사람이 2인분 정도는 먹어야 배가 부르다. 내 돈으로는 못 가는데 동기 형님이 사주니까 다녀올 수 있었다 ㅠㅠ 이런 식으로 고기와 떡을 화로에 올려서 천~~~~~천히 구워주신다. 주인분께서 직접 잘 구워서 잘라주기까지 하시니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 2018. 3. 22.
샤로수길에서 퀄리티 좋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티라노 커피 / 샤로수길 카페 추천 샤로수길에 있는 ‘삼백돈 돈카츠’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시간이나 보내고 가려고 드디어 그 유명한 티라노 커피로 갔다. 여기가 갓 로스팅한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로 꽤나 고급진 커피를 내린다고 알고 있기는 했는데, 갈 때마다 항상 자리가 없어서 결국 다른 곳에 갔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 이번에는 그래도 창가쪽 사이드테이블에 자리가 있어서 거기에 앉았다. 티라노 커피는 샤로수길 메인 스트리트에서 살짝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게는 벽돌 건물 같은 느낌이다. 대체로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카페들이 이런 고풍스러운? 클래식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 같다. 들어가는 문 테이크아웃을 하면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요새 효리네민박 때문인지 이런 손으로 쓴 .. 2018. 3. 22.
돼지고기로 만든 규카츠를 맛볼 수 있는 샤로수길 삼백돈 돈카츠 / 샤로수길 맛집 샤로수길에 ‘삼백돈 돈카츠’라는 가게가 생겼다고 해서 이번에 다녀왔다. 개강하고 바빠서 샤로수길에 나갈 일이 없었는데, 주말을 맞아서 오랜만에 샤로수길로 나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기로 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곳은 ‘삼백돈 돈카츠’라는 가게. 요새 돈까스가 뜨고 있어서 안 그래도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보통 돈까스랑은 다르게 ‘돈카츠’를 파는 곳인데 맛이 괜찮다고 해서 다녀왔다. 규카츠는 몇 번 먹어봤어도 돈카츠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번에 도전! 참고로 돈카츠는 돼지고기를 규카츠처럼 겉은 바삭하게 튀기고 안은 두툼한 고기를 촉촉한 상태로 그대로 익혀서 먹는 요리이다. 삼백돈 돈카츠는 샤로수길 메인 거리에서 살짝 샛길로 빠지는 골목가에 자리하고 있다. 샤로수길 메인 거리는 이미 너무 떠버려서 이.. 2018. 3. 21.
샤로수길 ARIN(아린) 마카롱 가게 / 샤로수길 카페 요새 샤로수길 메인 스트리트가 워낙 비싸다보니 가게들이 점점 사이드 골목으로 빠지는 추세인가보다. 지금까지는 메인스트리트만 걸어다녔었는데 우연히 옆 골목 쪽으로 빠졌는데 괜찮은 가게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 여기는 아린이라는 마카롱 가게다. 선물하기 딱 좋아보이는 초코쿠키. 가격도 3500원이라 큰 부담은 없다. 아래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마카롱들. 마카롱 하나의 가격은 평균적으로 2500원이다. 마카롱이야 ... 원래 사치스러운 간식이니까 ㅠㅠ 안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데 솔직히 그리 넓지는 않다. 카페처럼 앉아서 오랜 시간 보내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혹시 선물용이나 간식용으로 마카롱 사고 싶은 분들은 지나는 길에 들러보기 바란다. 2018. 3. 21.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본 샤로수길 카페 토스트 / 다음에 꼭 다시 가봐야지 여기는 자리가 없어서 앉아보지는 못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렀던 너무 괜찮았던 카페이다. ‘카페 토스트’라는 이름의 카페인데, 원목 위주의 인테리어가 너무 괜찮았고 안에 분위기도 조용하고 좋았다. 창문은 큰 전면유리로 되어 있어서 눈에 띈다. 햇빛 좋은 날 광합성 하면서 창가 쪽에 앉으면 기분이 너무 좋을 것 같은 곳. 카페 이름이 고급스럽게 적혀 있다. 들어가는 문. 아쉽게도 안에 자리가 없어서 앉지는 못했다 ㅠㅠ 사람들이 앉아 있어서 테이블 사진은 못 찍었는데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너무 좋았다. 다음에 꼭 한번 제대로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라 기록으로 남긴다. 2018. 3. 21.
정돈만큼 두툼한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돈까스집 "기다란" / 샤로수길 맛집 로스쿨에서 친한 형이랑 약속이 있어서 샤로수길에서 만났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깔끔해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역시 뭐 요새 샤로수길에 생기는 가게들은 대부분 평타 이상은 치니까 어디를 가도 아쉬웠던 적은 딱히 없는 것 같기는 하다. 위치는 샤로수길 딱 중간이다. 가게 이름은 “기다란”이다.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가게 외관을 하얀색으로 통일시켜 놔서 지나가면서 쉽게 눈에 띄이는 외관이다. 그냥 얼핏 보기에는 모던한 카페 같은 느낌이다. 가게 앞에 메뉴판이 놓여 있는데, 주메뉴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이다. 가격은 11,000원과 12,000원이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새 밖에서 먹는 식사 치고는 괜찮은 가격이다. 그리고 아래에 사진을 첨부.. 2018. 3. 6.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합정 카페, 스노잉 합정에 있는 카페거리를 가보려고 걸어가다가 날씨가 추워서 그냥 적당히 길목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물론 여기도 각종 맛집 어플에서 추천하는 곳인데, 이름은 ‘스노잉’이다. 위치는 합정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저렇게 테라스까지 있다. 날씨가 풀리면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만 파는 스페셜 메뉴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저걸 한번 마셔볼 걸 그랬다. 카페 안은 따뜻하고 모던한 분위기이다. 이런 식으로 가운데에서는 넓은 테이블 자리가 있고,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화이트톤이다. 한쪽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좋다. 요새 유행하는 전구. 내 방에도 두 개나 있는데 이 정도의 느낌은 안 난다. 크 ... 당신이 좋은 건, 내겐 그냥 어쩔 수 없는 일. 저렇게 어쩔 수.. 2018. 3. 6.
서울대입구역 가성비 좋은 커피 전문점 커피온리 / 서울대입구역 카페 중고나라에 올린 제품 직거래를 위해 서울대입구역으로 나갔는데, 마침 커피가 땡겨서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던 ‘coffee only’라는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다. 여기는 카페긴 한데 안에 앉을 자리는 없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매우 저렴하게 판매하는 카페이다. 아메리카도 작은 사이즈가 단돈 900원밖에 안 한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앞이다. 아메리카노 900원이라는 가격을 강력한 무기로 홍보하는 입간판. 안으로 들어가니 자동 주문 자판기가 보인다. 아무래도 원가 절감을 위해 주문은 고객이 직접 하도록 하고 있다. 별개로 최근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든 생각인데,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식당마다 이런 자동 주문 자판기를 가져다 놓고 고객이 직접 주문하게 하는 시스템이 금방 정착하지 않을까.. 2018. 3. 4.
서울대입구역 분위기 좋은 바 스폰서 / 서울대입구역 칵테일 바 추천 이번에는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괜찮은 칵테일 바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여기는 샤로수길이 유명해지기 이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사실 샤로수길에 있다기보다는 바로 서울대입구역 골목 안쪽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이름은 “스폰서”이고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날 친구가 오랫 동안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귀국 기념파티를 하기로 했다. 쿨하게 봄베이 하나 쏘는 친구. 뭔가 분위기 좋게 잘 나옴. 봄베이에 토닉워터 타서 먹었는데 이렇게만 먹어도 진짜 너무 맛있다. 바테이블 자리. 혼자 왔을 때에는 저기 앉아서 바텐더 분이랑 얘기하고 하는 재미도 있다. 여기서 나오는 음악은 주로 일렉 느낌? 테이블마다 이렇게 촛불로 분위기를 더한다. 바의 가장자리에는 소파 테.. 2018. 3. 1.
진짜 일본인 셰프님이 해주시는 우동 맛집 "가타쯔무리" / 명지대, 서대문구 우동 맛집 나는 사실 이런 곳이 있는지 알지도 못했는데, 미식가이신 지인 덕분에 너무 괜찮은 가게를 다녀올 수 있었다. 나는 그냥 약속 있을 때마다 강남, 신사, 코엑스, 잠실 등 번화가로 나가서 카카오 플레이스를 켜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가게들로 가는 편이어서, 이렇게 곳곳에 숨어 있는 맛집을 잘 찾아다니지는 못한다. 그 형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평생 가보지도 못했을 곳을 다녀오게 된 셈인데, 너무나도 괜찮았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남긴다. 참고로 위치는 명지대 근처인데 그쪽이 교통도 썩 좋지 않고 뭔가 서울답지 않은 외곽이라 웬만하면 차를 가지고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리고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은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점심 영업만 한다고 한다. 심지어 휴일도 많으니 페이스북에 검색해서 휴일인지.. 2018. 2. 20.
샤로수길에서 혼자 시간 보내기 좋은 조용한 카페 "something nice(썸띵나이스)" / 샤로수길 카페 체육 수업 같이 들었던 사람 몇 명을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고, 후식을 먹기 위해 샤로수길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사실 나는 예전에 한번 가본 곳인데 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소개해주려고 다시 갔다.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엔젤리너스 바로 옆에 있는 곳이고, ‘샤로수길’이라고 불리는 거리 바로 초입에 있는 곳이다. something nice라는 이름의 가게인데, 가게가 옆 가게들에 비해 살짝 들어가있고, 색깔도 어두침침하고 간판 크기도 작아서 눈에 잘 띄지는 않아서 눈여겨 봐야 한다. 나는 두번째 간 거인데도 ‘어 여기 맞지 않나?’ 하면서 살짝 헤맸었다. 눈 크게 뜨고 보면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진한 회색의 벽으로 칠해져 있다. 들어가는 문 점심에 오픈해서 저녁 10시까지 한다. 가게 문 열고 .. 2018. 2. 20.
지금까지 샤로수길에서 간 식당 중 베스트, 샤로수길 한식집 “맑은 오후” / 샤로수길 맛집 요새 샤로수길에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서 웬만한 약속은 그냥 샤로수길에서 잡고 있는 편이다. 이번에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샤로수길로 나갔다가, 그냥 바로 눈에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는데 너무나도 괜찮았어서 여기에 소개한다. 가게 이름은 “맑은 오후”이고, 메뉴는 석갈비, 제육볶음과 같은 정갈한 한식이다. 가게 간판 위치는 샤로수길이라기보다는 낙성대역 쪽에서 더 가깝다. 맑은 오후의 매뉴판 식사 메뉴는 바싹불고기, 닭곰탕, 제육볶음, 등갈비찜이다. 가격은 대충 일인당 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엄청 배가 고픈 편은 아니어서 삼겹살 김밥은 안 시켰는데, 6,000원짜리 사이드 메뉴로 시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동그란 형태의 메인 테이블이 있고, 사진의 우측에.. 2018. 2. 16.
샤로수길에서 가기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 “우주커피” / 샤로수길 카페 로스쿨에서 친한 형과 약속이 있어서 샤로수길에서 밥을 먹고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원래는 티라노 커피라는 유명한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쥬커피’라는 곳으로 다녀왔다. 위치는 샤로수길이라기보다는 관악구청 쪽에서 좀 더 가까운 곳이다. 매장 간판 모습. 나는 ‘우주’가 그 space의 우주인 줄 알았는데 ‘would you?’라는 영어를 한글로 쓴 거였다. 이런 골목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요새 유행하는 네온사인 인테리어. 가게는 좁고 긴 형태이다. 이쁜 화분.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서 안쪽의 소파 자리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여기 높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모던하니 좋다. .. 2018. 2. 16.
삼성역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 치맥먹기 좋다고 소문났지만 너무 불친절해서 별로였던 곳. 역시 네이버는 믿을 게 못 됨 삼성역에서 약속이 있어서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가볍게 피맥을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피맥집을 검색해봤다. 그런데 웬걸 ... 생각보다 삼성역에 피맥집이 없다. 코엑스 안으로 가자니 거기는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코엑스에서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을 찾았는데,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라는 곳이 제일 유명하길래 여기를 다녀왔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매우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피맥맛도 뭐 나름 평타는 치는 것 같았으나 직원이 너무나도 불친절하고 어이가 없는 서비스 정책을 강요한다.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일단 약속을 가기 전에 기분 좋게 새 구두를 꺼냈다. 산 지는 꽤 됐는데 원래 신던 구두가 다 닳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이번에 꺼냈다. 그렇게 기분 좋게.. 2018. 2. 13.
샤로수길 리조또 전문점 마르쿠스 다녀온 후기 / 샤로수길 맛집 추천 오랜만에 약속이 있어서 샤로수길에 다녀왔다. 원래는 ‘동양함바그’라는 가게를 가려고 했었는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 문을 닫아서 가지 못했다. 여기는 다음 기회에 가기로 하고 갈 만한 곳을 찾다가 카카오플레이스에 마르쿠스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길래 이번에 다녀왔다. 사실 마르쿠스는 지나다니면서도 몇 번 봤던 기억이 난다. 가게의 외관이 모던하고 괜찮아서 언제 한번은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올 수 있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양식당 마르쿠스라고 간판이 적혀 있는데, 가게는 약간 꽃집? 같은 느낌이 난다. 뒤에 사진에서도 나오겠지만 인테리어도 플랜테리어라고 할 정도로 식물들이 많이 있어서 정말 꽃집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요새 플라워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아.. 2018. 1. 17.
드디어 샤로수길에도 생긴 딤섬집, 천희향 딤섬제작소 / 샤로수길 맛집 추천 샤로수길 천희향 딤섬제작소 다녀온 후기 샤로수길에도 드디어 딤섬집이 하나 생겼다. 딤섬은 그렇게 취향을 타지도 않으면서 가볍게 고량주나 칭따오 맥주를 함께 하면서 술 안주로 먹기도 좋고, 술을 같이 하지 않더라도 뭔가 옷에 냄새 배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먹기에도 너무나도 괜찮은 음식인 것 같다. 안 그래도 샤로수길에도 이런 딤섬집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샤로수길에도 드디어 딤섬집이 생겼다. 천희향 딤섬제작소는 샤로수길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데, 서울대입구역보다는 낙성대역쪽에 좀 더 가까운 곳에 있다. 사진은 천희향딤섬제작소 입구 모습. 가게가 그리 큰 편은 아니어서 식사 시간에는 웨이팅을 좀 해야 한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이런 좁고 긴 테이블인데, 아무래도 내부 공간이 그리 넓은 편이 아.. 2018. 1. 15.
샤로수길에 있는 너무 괜찮은 와인바 트레스 다녀온 후기 / 샤로수길 와인바 추천 샤로수길 와인바 "트레스" 다녀온 후기 요새 샤로수길에 이런저런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번에 친구랑 새로 생긴 와인바에 다녀왔다. ‘트레스’라는 곳인데 생긴지는 4개월 정도 됐다고 한다. 너무나도 괜찮은 곳인데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다. 사실 이런 데는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기는 한데, 그래도 장사가 잘 돼서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의 골목 안쪽이다. ‘야간얼큰우동’이라는 서울대입구역에서 유명한 술집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건 어제 우리가 마신 와인이다. ‘산 페드로, 가또 네그로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는 와인인데 칠레산 와인으로 여기서 판매한 가격은 30,000원이었다. 보통 마트에서 .. 2018. 1. 14.
제주도 이중섭거리 후기 / 제주도에서 아기자기한 가게들 구경하기 좋은 곳 제주도 이중섭거리 후기 제주도 이중섭거리는 이중섭이 6.25 전쟁을 피해 제주도로 피난했을 때 살았던 생가를 기념하면서 만들어진 거리이다. 이중섭이 살았던 생가도 있고, 이중섭을 기념하기 위한 미술관도 있어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거리이다. 지도를 찾아서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문제는 주차이다. 이중섭거리는 좁고 긴 오르막길로 된 거리인데, 근처에 도대체가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에 이중섭거리를 치고 가기는 하되, 주차는 근처에 보이는 자리가 있으면 아무 데라도 후다닥 하는 게 낫다. 이중섭거리까지 들어가면 다시 돌아서 나와야 하고 굉장히 복잡하다. 근처 식당 아주머니께 허락을 받고 근처 식당에 주차를 하고 나왔다. 앞에는 '이중섭거리'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렇게 긴 길로 이어.. 2018. 1. 13.
제주도 이중섭거리에 있는 너무 예쁜 플라워 카페 "카페 메이비" / 제주도 카페 추천 제주도 이중섭거리 플라워 카페 "카페 메이비" 친구들과 서귀포 쪽을 여행하면서 오랜만에 제주도 '이중섭 거리'에 다녀왔다. 이중섭거리를 마지막으로 갔던 때가 정확히 2014년 여름이었으니 딱 2년만에 다시 이중섭거리를 찾은 것이다. 그때는 뭔가 이중섭거리가 되게 힙한(?)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좀 상권이 많이 죽은 느낌이기는 하다. 어쨌든 이중섭거리를 구경하다가 친구가 '말 만들기' 체험을 한다기에 나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플라워카페를 하나 발견했는데 너무나도 괜찮았다. 이름은 "카페 메이비" 이중섭거리에 들어가는 바로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넓은 주차장도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기도 편하다. 처음에 여기를 지나갈 때 이렇게 꽃들이 많이.. 2018. 1. 13.
강남역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 깔끔한 중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강남역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다녀온 후기 1년 전에 취업해서 보자 보자 했던 친구와 강남역에서 오랜만에 약속을 잡았다. 사실 강남역에 가봐야 뭐 가게는 많지만 딱히 들어갈 만한 곳은 없고 사람만 많고 가격만 비싸서 강남역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러모로 위치가 여기가 제일 좋아서 불가피하게 강남역에서 잡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카카오 플레이스의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소싯적'이라는 가게에 가기로 결정! 생각해보니 예전에 친구가 대구에서 가봤다면서 괜찮다고 추천했던 기억이 난다. 언제 대구에 놀러가게 되면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잘 되는 가게는 강남으로 올라올 수밖에 없기는 한가보다.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가게는 모던한 중식집을 표방하는 가게.. 201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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