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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맛집

제천 여행 "의림지" 후기 / 제천 여행 갈 만한 곳 / 제천 맛집 "낭만짜장" 후기

by 박하씨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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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천 의림지, 그리고 제천 맛집으로 유명한 '낭만짜장'이라는 중국집이다. 

예전부터 제천 의림지는 뭔가 많이 들어봤었는데 이제서야 갈 수 있었다. 

뭔가 벚꽃 필 때 가면 이쁜 곳으로 알고 있는데 ... 나는 스키장 갈 겸 제천에 들른 거라서 한겨울에 방문했다. 

제천 의림지


안 그래도 최강 한파가 몰아치는 날이어서 호수가 완전히 얼어 있었다. 

뭐 들어가는 건 위험하겠지만 이 정도면 저기서 썰매나 스케이트 같은 거 타도 될 정도로 완전히 얼어버림 ㄷㄷ ... 

 

내 생각보다는 의림지가 그렇게 규모가 있는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의림지 옆으로 가면 이렇게 자그마한 천과 산책로도 조성이 되어 있다. 

어차피 내가 저녁에 가기도 해서 이 산책로에 불이 켜지고 하니 꽤 이뻤다. 

산책로 전경. 

어차피 딱히 할 것도 없어보이고 해서 

이 산책로나 한번 걷자는 생각으로 한 바퀴 돌았다. 

의림지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작아서 사실 한번 슥 둘러보는데 30분도 안 걸렸던 것 같다. 

걷다보니 이런 인공으로 만들어진 동굴 같은 것도 있음. 

이 풍경은 뭔가 ...

경주 동궁과월지랑 비슷한 느낌?

나름 물이 얼어서 그대로 눈이 쌓이고, 주황색 불빛으로 밝히니 야경이 꽤 괜찮았다. 

동궁과월지가 물에 비친 야경을 보는 맛이라면, 

여기는 은근 언 뒤에 눈이 쌓인 이런 풍경도 괜찮았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여기는 의림지에 있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라는 곳이다. 

예전에 제천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저장해둔 곳인데 

뭐 별도의 관광지라기보다는 그냥 의림지 둘레를 한 바퀴 돌다보면 자연스럽게 볼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사실 뭐 대단한 건 없고 ...

그냥 인공으로 만들어진 폭포를 유리 바닥으로 내려다보는 건데 

내가 갔을 때에는 안전상 문제인지 열어두지를 않았었다. 

그냥 멀리서만 봤는데 솔직히 굳이 안 봐도 될 듯 ... 

온 김에 정자에 올라가본다. 

여기가 인공으로 만들어진 폭포인데 

이걸 그냥 내려다보는 전망대여서 솔직히 별 거 없을 것 같다 

저쪽에 유리로 된 바닥으로 쳐다보는 건데 뭐 솔직히 규모도 작고 해서 별거 없다. 

걷다보니 '미디어파사드'라는 걸 관람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아마 건너편에 보이는 저 인공 폭포인 것 같은데, 

일정 시간마다 저기서 폭포물을 떨어뜨리면서 빛으로 공연 같은 걸 하는 것 같았다. 

제천 낭만짜장


그리고 너무나도 배가 고파서 방문한 식당은 '낭만짜장'이라는 곳 

뭐 솔직히 이름이 좀 촌스럽기는 한데 

제천 맛집을 검색하면 꽤 상위에 올라오는 식당이다. 

그래도 맛집은 맞긴 맞는지, 내가 들어간 뒤로도 손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실내가 가득 찼다. 

안으로 들어가본다. 

그냥 동네 중국집처럼 생김. 

주문은 이런 무인 주문기로 하면 된다. 

결제도 이 기계로 한다. 

나는 소고기짜장 곱빼기를 하나 시켰다. 

벽에 보니 1박 2일에서 와서 촬영을 하고 갔던 식당인 것 같다. 

저기서는 저 탕수육이 독특하고 맛있었다고 하는데

나는 혼자 와서 탕수육을 시킬 수는 없었다 ...

혼자 여행 하면 이런 것들이 조금 아쉽다. 

 

식당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 

조금 동네 식당 같은 느낌이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다. 

내가 시킨 짜장이 나옴. 

면발도 그렇고 양념도 확실히 신선한 느낌이 들었음. 

솔직히 짜장면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기는 한데 ㅎㅎ 

그래도 확실히 괜찮기는 했다. 

가격도 곰빼기 만원이면 요즘 같은 물가에 한기 식사하는 값으로는 굉장히 저렴한 듯. 

밖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꽤 넓게 있어서 주차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대신 들어가는 길이 조금 좁고 위험해서 초보운전은 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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