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이라는 곳이다.
예전에 여기 가서 낮술 엄청 먹고 개취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저녁에 방문을 했다. 아무래도 내가 간 날이 수요일이다보니 생각보다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여기는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인데 구이류도 판매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런 식으로 생김.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가 꽤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앉을 자리는 많다.
뭐 워낙 유명한 식당이기 때문에 주차장도 잘 구비가 되어 있음.
내가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일행이 전부 안 오면 자리를 안 준다.
여기 앉아서 기다리면 되는데 뭐 편하게 기다릴 수 있다.
특히 이날 영하 17도 최강 한파가 온 날이었는데 그나마 다행 …
고기류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우리는 불고기를 4인분을 먹었는데 1인분에 37,000원이라서 가격이 꽤 비싸다.
저게 솔직히 양이 많은 편도 아니고 그냥 다진 고기로 불고기 해주는 거라서 솔직히 저 돈 주고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솔직히 저 가격 주고 불고기 먹을 바에는 그냥 양갈비집 가서 양고기나 먹는 게 나을 듯 …
평양냉면은 18,000원이다. 냉면도 비싸긴 한데 뭐 미슐랭 맛집 와서 이 정도 가격은 괜찮기는 하다.
우리는 불고기 4인분에 비빔냉면 하나를 시켜서 둘이서 나눠먹었는데 16만 얼마가 나왔다. 솔직히 돈 아깝다.
그냥 여기 와서는 냉면이나 한그릇씩 먹고 가는 게 좋은 듯.
이게 불고기인데
직접 구워주시는 건 좋은데 솔직히 … 별로 퀄 좋은 고기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니면 내가 안목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음.
이게 비빔냉면.
예전에는 여기서 물냉면을 먹어봤어서 이번에는 비빔냉면으로 주문했다.
맛은 상당히 괜찮았음.
여기는 역시 냉면집이다.
고깃집에서는 고기를 시키는 게 아니고, 냉면집에서는 냉면을 시켜야지 고기를 시키는 게 아니다.
뭐 그래도 잘 되는 식당이다보니 직원들도 많고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엄청 친절하다.
나름 고기에 이렇게 냉면 같이 먹으면 괜찮기는 한데…
솔직히 불고기는 가성비가 너무 안 좋았음.
암튼 을지로쪽에서 맛집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괜찮은 곳이기는 하다.
고기는 가성비가 좀 안 좋은 것 같고 냉면 드시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