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재미 파카씨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 부암동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자하손만두”라는 식당이다. 이 근방이 부촌이다보니 부유한 분들이 새해 설날 떡국 먹으러 많이들 오는 식당인데, 최근에 미슐랭가이드에도 선정이 된 곳이라고 한다. 뭐 벌써 1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지만 떡국 한번 먹자는 생각에 방문 했다. 일단 식당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느낌이다. 신발 넣고 안으로 들어가본다. ‘자하’라는 뜻이 뭔지 몰랐는데 ‘자주빛 노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약간 애매한 오후 시간에 왔더니 손님들이 없어서 조용하다. 자리는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는데 깔끔하다. 여기 창가 자리에 앉으면 분위기가 좋을 듯.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다. 음…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만둣국 한 그릇에 2만원...

여행, 맛집/맛집 2024. 1. 22. 10:57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모쿠슈랴”라는 카페. 나는 뭐 워낙에 약간 관광지화 된 카페들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니 서울이나 일산 근교 카페들은 많이 가보기는 했는데 … 솔직히 말하면 대충 다 비슷비슷한 곳들이 많기는 하다. 그냥 큰 카페에 … 천장에는 큰 샹들리에 달려 있고 통유리에 그런? 어떻게 보면 여기도 비슷한 곳이기는 한데 그래도 여기는 호수뷰(정확히는 저수지)라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주말을 맞아서 잠시 다녀왔다. 일단 건물은 뭐 무지하게 크다.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 걱정을 크게 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 대신 주말에 오면 점심 시간 직후에는 조금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다. 일단 이렇게 뒤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본다. 들어가는 길에 이런 시바견이 맞이해준다. 모쿠..

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2024. 1. 21. 23:24

안녕 파카씨다. 광화문에서 퇴근을 하는데, 어느날부터 광화문 광장에 요상한 조형물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저녁에는 크리스마스마켓처럼 ‘빛초롱 축제’라는 걸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걸 크리스마스나 연말 시즌에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하는지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 그냥 근처에 계신 분들은 한번쯤 구경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라스베가스에 지금 핫한 ‘스피어돔’이라는 게 있는데 … 광화문엔 이런 동그란 풍선돔이 있다. 나름대로 포토존 같은 것도 있고 각종 마켓들이 있다. 뭐 나는 이런 데서 자잘한 소품 사는 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굳이 구매하지는 않았는데 외국인들이 기념품 사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이런 마켓들이 한 20개? 정도 있다. 소소하게 구경하기는 좋은 듯. 세종대왕 동상 근처..

여행, 맛집/국내여행 2024. 1. 20. 11:35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일산에 있는 '디오름'이라는 신상카페. 내가 다녀온지도 꽤 됐으니 이제 신상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가 ㅎㅎ... 그래도 아직 안 다녀오신 분들을 위해 추천하는 후기! 일단 카페로 들어가는 길. 참고로 여기는 유명한 것에 비하면 주차장이 굉장히 협소하기 때문에 차량을 가지고 안쪽까지 오면 조금 힘들 수 있다. 나는 적당히 골목 들어가다가 자리 보이는 곳에 세우고 걸어갔는데, 그런 식으로 자리 보이면 일단 세우는 게 좋다. 건물은 그냥 평범한 빌딩처럼 생겼다. 브런치 메뉴들이 있는데 브런치 메뉴는 오후 3시까지만 판매한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모습. 갈대를 이용해서 감성적으로 꾸며둔 느낌이다. 빵 종류가 많다. 뭐 요새 생기는 베이커리들 대충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라..

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2023. 12. 19. 22:57

#봉수대오토캠핑장 : 근처 캠핑장을 찾아보다가 마침 취소자리 하나를 우연히 발견해서 바로 예약!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캠핑장 중에 대만족이었던 캠핑장 중에 한 곳이다. 일단 해변이 바로 앞에 있어서 물놀이 하기도 좋고, 개인 서프보드가 있으면 그냥 여기 해변에서 바로 서핑을 해도 될 정도로 서핑하기에 좋은 파도가 온다. 나도 캠핑장비 다 셋팅하고 그냥 서프보드 들고 해변 가서 서핑 한번 했는데 파도도 좋고 캠핑장에서 바로 서핑을 하니 나름 운치도 있다. 캠핑장에 나 말고도 서핑보드 가지고 온 사람이 있었는데, 캠핑과 서핑 모두를 취미로 한다면 여름에 여기는 필수. 다 좋은데 단점은 바로 뒤에 도로가 있어서 자동차 다니는 소리가 좀 거슬린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 해변 근처에 있는 '봉수..

여행, 맛집/캠핑, 등산 2023. 12. 19. 22:37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우아지경'이라는 식당. 경복궁역에서 광화문역으로 이어지는 골목에는 이래저래 직장인들을 위한 식당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여기저기 가보는 재미로 하루 하루 지내고 있다. 이번에도 새로운 곳을 발굴해서 다녀왔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던 곳이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긴다. 위치는 여기 경복궁역과 광화문역 딱 중간이고, 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식당이다. 지하라고 해도 분위기가 워낙 좋아보여서 기억해두었다가 방문했다. 아무래도 점심이라 사람이 많아서 실내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 일단 실내가 이름대로 우아하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 점심메뉴로는 가지밥 한우된장정식이 있는데 가격이 무려... 만원 !!! 단돈 만원! 요새 광화문에서 만원으로 점심 한끼 먹기 힘든..

여행, 맛집/맛집 2023. 12. 18. 22:51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경복궁역 맛집은 "거북이의꿈"이라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경복궁역 근처에서 직장생활 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관광지이다보니 맛집이 많다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여기는 최고 맛집 중에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근처에 마제소바 맛집으로 제일 유명한 곳은 칸다소바가 있지만 그냥 개인적인 입맛에는 여기가 좀 더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이다. 참고로 서촌점이 있고 여러곳에 분점이 있으니 위치를 잘 보고 가야한다. 이런 골목 안쪽에 있다. 뭔가 일본 현지 느낌을 따라한 듯한 외관. 서촌점이 본점은 아닌가보다. 그래도 왠지 분위기는 여기가 좀 더 일본 현지 느낌도 나고 좋은 듯? 일반 마제소바는 11,000원인데, 카이센 마제소바는 16,000원이다. 기왕이면 카이젠 ..

여행, 맛집/맛집 2023. 12. 18. 22:44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광주에 있는 '초돈'이라는 숙성 삼겹살 맛집이다. 지인을 만나러 광주에 간 김에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곳. 광주 수완지구라는 곳인데 요새는 여기가 나름 광주의 핫플로 떠오르는 곳이라고 한다. 일단 식당 안으로 들어온 모습. 참고로 여기는 미리 고기를 초벌구이를 해서 갖다주기 때문에 일일이 테이블에서 처음부터 굽지 않아도 돼서 좋다. 숙성삼겹살은 180그램에 가격은 14,000원이다. 서울 물가를 생각하면 그래도 나름 저렴한 편? 여기는 우리가 앉았던 자리. 솔직히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해서 막 힙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 아니다. 이건 밑반찬들. 명이나물을 주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주는데, 자리에서는 적당히 뎁혀먹는 정도로 익히면..

여행, 맛집/맛집 2023. 12. 6.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