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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용금옥’이라는 식당이다.
서촌에는 이래저래 오래된 식당들이 많이 있어서 하나씩 클리어 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경복궁 근처에 있으니 날도 풀리고 해서 경복궁 나들이 겸 점심이나 저녁 식사 하러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다.
일단 들어가는 입구.
이런 작은 골목을 따라서 들어가면 된다.
구옥을 개조한 식당이라서 한옥 느낌이 난다.
1932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벌써 90년이나 된 식당이다.
실내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내가 갔을 때에는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았는데
웨이팅이 좀 있더라도 내부가 넓고 회전율이 빠른 음식이라 그렇게 많이 기다릴 것 같지는 않다.
추어탕 가격은 13,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나는 사실 남도식 추어탕을 더 좋아하기는 하는데, 여기는 서울식 추어탕으로 미슐랭까지 받은 식당이라고 하니 한번 주문해본다.
서울식 추어탕은 뭐가 다른지 몰랐는데 약간 빨간색 국물인 게 특징이다.
이런 빨간색 국물의 추어탕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니기는 하다.
먹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남도식이 구수하니 좀 더 입맛에 맞기는 한데 매콤한 걸 좋아하면 이런 서울식도 괜찮을 듯.
굳이 묘사하자면 고추장 된장찌개에 추어탕을 조금 가미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릴 때는 못 먹던 음식인데 지금은 이 돈을 주고도 사먹는 음식이 됐다.
확실히 추어탕을 먹으면 그래도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
근처 가시는 분들 추천하는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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