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어제 다녀온 케이티의 연례행사, 보야지 투 자라섬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려고 한다.
작년에도 왔었는데 뭔가 작년에 비하면 올해 라인업이 좀 더 탄탄하고 좋았던 것 같다.
가평역에서 실어다주는 셔틀도 운행하고 있다.
대신 왕복은 아니고 가평역에서 자라섬으로 가는 편도만 운행하기 때문에 돌아갈 때에는 알아서 가야 한다.
일단 여기서 티켓을 받으면 된다.
참고로 케이티 멤버십으로 구매하더라도 일일이 신원확인을 한다.
내가 예매해놓고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는 없다.
들어가는 길.
아직 낮에는 조금 덥다.
여기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갈 때는 그렇다 치는데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나올 때에는 사람들이 한번에 몰리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심하다.
어우.. 땡볕이다.
우산 필수.
원래 파라솔은 안 된다고 하는데 파라솔 가지고 온 사람들도 꽤 있었다.
나도 파라솔 가지고 갈 걸 후회 ㅠㅠㅠ 낮에는 큰 우산, 파라솔 필수다 필수.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적재의 공연.
적재가 공연할 때에는 더워서 사람들이 다들 우산으로 가리고 있고 등 돌리고 있어서 좀 안타까웠다 ㅠㅠ
나는 엽떡을 사가서 먹었다.
푸드트럭들도 많이 있는데 뭐 딱히 먹을 만한 건 없는 것 같다.
적당히 먹음.
여기 푸드트럭들.
아무래도 닭강정이랑 치킨이 제일 인기가 많다.
냉소바, 냉우동도 맛있을 듯.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물주는 부스도 몇개 있는데 그냥 가볍게 참여했다. 딱히 대단히 받을 만한 건 없음.
이런 키링 하나 받았다.
여기는 포토존.
유어아너라는 무슨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홍보를 하고 있다.
과자도 집에서 가져가서 여기서는 편의점에서 얼음컵 하나 샀다.
크 넘사벽 박정현의 공연.
나는 가수 콘서트를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서 떼창 부르고 하면 재밌을 듯.
해가 지니 선선하니 좋다.
마지막 윤종신의 공연.
뭔가 목이 좀 쉰 것 같았는데 곡도 많이 부르고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좋았다.
그리고 마무리 주차 꿀팁!!!!!
여기에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라섬 공영주차장을 찍고 갈텐데 일단 가면 자리가 없을 확률이 매우 높고, 설령 있다 한들 나올 때 엄청나게 헬이다.
차라리 조금 걷더라도 조금 먼 곳에 세우고 걸어가는 게 나은데, 개인적으로는 가평 레일바이크 주차장에 세우는 걸 추천한다. 여기서 행사장까지는 한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차라리 걷는 게 길에 시간 버리는 것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