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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살고 싶다 / 대한항공 A380 프레스티지석 후기

해외여행/타이페이, 단수이, 우라이

by 박하씨 2019. 6. 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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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대만 여행을 다녀오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이라는 걸 타봤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그냥 저가항공 특가로만 타고 다녀도 행복했어서 ... 굳이 비즈니스까지 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비즈니스 한번 타보니까 이건 뭐 진짜 ... 최고더라구요. 

대만은 두시간 반밖에 안 걸리니까 오히려 비행기를 더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체크인 할 때부터 제2터미널에서 프레스티지석은 수화물 부치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제2터미널 자체가 사람이 별로 없는데 그마저도 수화물을 따로 부치니 줄을 하나도 안 서고 짐을 부칠 수 있었습니다. 

프레스티지석에 들어온 모습! 크 정말 쾌적합니다. 특히 이때가 여행 비수기일 때여서 프레스티지석에 저희 가족 포함해서 총 8명?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자리가 정말 정말 정말 넓어요. 그리고 창가쪽에 앉으시는 분들은 창가에 있는 저 수납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런 웰컴드링크를 줍니다. 

그리고 점심 메뉴를 선택하라고 하네요. 스테이크가 있어서 저는 스테이크로 선택했습니다. 

와인이나 칵테일 등 각종 주류들이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저는 이날 공항 라운지도 처음 가본 거여서 라운지에서 술을 거의 뽕을 뽑다시피 해서 이미 취한 상태였는데 ... 

여기 있는 것도 하나씩 다 마셨습니닼ㅋㅋ 

대한항공 a380 프레스티지석은 좌석이 풀플랫으로 눕혀집니다. 저 손잡이에 있는 리모컨으로 등받이나 다리 받침대를 원하는 높이와 각도로 다 조절할 수 있고, 맨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180도로 누워집니다. 

이게 저는 모든 비즈니스가 다 이런 줄 알았는데, 항공사마다, 비행기 종류마다 비즈니스석도 천차만별로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180도로 눕혀지는 비즈니스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역시 ... 이래서 대한항공이 최고인 건가 ㅠㅠㅠ 

주문한 식사가 나왔습니다. 

뭐 기내식답게 그냥 그저 그래요 ... 고기가 조금 질기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저런 자그마한 와인도 함께 줍니다. 고기에 와인까지 먹으니까 진짜 ㅠㅠㅠ 비행기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요 ㄷㄷ 

이런 샐러드랑 후식들도 다 정말 너무 맛있습니다. 

위스키 한잔 ㅎㅎ.. 

아 대만까지 왜 두시간 반밖에 안 되는지 ㅠㅠㅠㅠ 흑흑 진짜 비행기에 더 있고 싶었어요. 

그리고 대한항공 a380 비즈니스에는 비행기 뒤쪽에 따로 바(bar)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대만에 갈 때는 몰랐고 돌아올 때 알았는데, 그 바에 가면 원하는 칵테일을 또 무료로 만들어줍니다. 바 분위기도 괜찮으니 나중에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아 ... 여행 가고 싶다. 이때 변호사시험 끝나고 진짜 뻔질나게 돌아다녔는데 다 추억이네요 ㅠㅠ 

메뉴판 참고하세요. 

역시 이래서 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비즈니스석을 탄다고 해서 굳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 너무 좋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퍼스트까지는 안 바라더라도 그냥 항상 비즈니스를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정도로 돈을 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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