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서울 근교에서 가기 좋은 식물원 카페인 "오랑주리"라는 곳이다.
뭐 워낙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라서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곳일 것 같긴 하다.
이 근처에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있어서 출렁다리 구경하고 방문했다.
카페에는 널찍하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무슨 식물원 온실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솔직히 말하면 최근에 생긴 힙한 카페들에 비하면 세련된 느낌은 조금 떨어지기는 하는데
어른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 ㅎㅎ...
여기는 공간이 꽤 이쁘다.
이런 식으로 식물들 곳곳에 테이블 자리가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그리고 숲속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요새 서울 근교에 있는 카페답게 커피 가격은 사악하다 ...
한잔에 약 9천원에서 만원 정도.
저기서 화분도 판매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나무들 사이에 있는 자리가 이쁜 것 같다.
나는 커피보다는 왠지 차가 어울릴 것 같아서 차를 한잔 시켰다.
이렇게 주전자에 따로 담아준다.
적당히 차를 마시다가 한 바퀴 돌아본다.
안에 있는 작은 연못에서는 잉어들도 키우고 있다.
이건 화목난로인데
아마도 겨울에는 실제로 사용을 하는 것 같다.
여기는 2층에 있는 자리.
뭐 사실 일산에 있는 비슷한 느낌의 식물원 카페들에 비하면 막 정돈된 느낌이 들지는 않고
진짜 온실 그 자체인 느낌 ...
여기서 판매하는 화분인데
기왕 온 김에 화분 하나 정도 사들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화목난로에 불을 피웠길래 한 컷.
요새 캠핑장에서 나무를 못 때게 해서 불멍 하기가 힘든데 얼떨결에 카페에 와서 불멍 타임.
서울 근교에서 한번쯤 가볼 만한 카페이니 마장호수 들르면서 차 한잔 하는 정도로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