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곳은 백운호수에 있는 유명한 카페인 "그린플래그"이다.
여기는 내가 처음 갔을 때가 한 2018년이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유명한 곳이다.
사실 이제는 근처에 더 화려하고 큰 카페들이 많이 생겨서 옛날만큼의 아우라는 없기는 한데...
그래도 이 근방에서는 제일 유명한 카페 중에 하나이긴 하다.
일단 건물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주차장은 꽤나 넓게 있다.
내가 간 날이 평일이어서 차량이 거의 없는 편이다.
건물 들어가는 입구.
이런 식으로 목조 스타일로 되어 있어서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여기서 바라보는 뷰.
솔직히...
나는 이 뷰가 뭐가 좋은지 싶기는 하다. 그냥 ... 논밭에 호수가 조금 보이는 정도인데 이거 하나 보자고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이 오다니 ㅠㅠ
날 좋은 날에는 이렇게 테라스 자리에 앉는 것도 좋아보인다.
뭔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예뻐서 한 컷.
실내도 전부 목조스타일로 되어있다.
위아래가 뚫려있는 구조라서 일단 실내에 개방감과 채광이 좋다.
여기는 1층 자리.
아무래도 커피머신 소리 때문에 조금 시끄럽다.
역시 이 자리는 좀 텅텅 비어있다.
2층 공간은 노키즈존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요새 카페나 식당들이 노키즈존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동에 대한 차별이라는 의견도 있기는 한데
솔직한 말로 노키즈존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시끄러워서라기보다는 ... 아이들과 함께 그로 인해 문제제기를 하는 부모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기는 한다.
뭐 영업의 자유가 있으니 이런 정책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다.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나는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아직은 살짝 추운 날씨기는 했는데 그래도 앉을 만은 했다.
그냥 커피 한잔만 간단하게 시킴.
여기에 있는 시그니처 커피였는데 뭐 평범한 비엔나 커피 맛이다.
바깥으로 후다닥 자리 이동.
역시 여기는 실내보다는 바깥 자리가 인기가 많은 것 같다.
밖에 있는 사람 일어나자마자 눈치게임 시작 ...
그렇게 빠르게 한잔 하고 귀가했다.
뭔가 건물 디자인이 오래된 교회 같기도 하고 멋진 느낌이다.
내가 나올 때 쯤엔 사람들이 좀 많아져서 이렇게 길가에도 차를 세우고 있었다.
어느덧 차가 가득 찼다 ...
여전히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암튼 한번쯤은 근교 나들이로 가볼 만한 카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