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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경기도 광주에 있는 목욕탕 컨셉 카페 "가디온" 후기 / 특색 있는 경기도 신상카페 / 남양주 이색카페 추천

by 박하씨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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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기 남양주에 있는 독특한 목욕탕 컨셉의 카페 "가디온"이라는 곳이다.

가을 단풍철에 근처에 있는 화담숲에 가서 단풍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괜찮은 카페가 하나 있으면 들러보려고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여기가 왠지 특색 있어 보여서 방문했다. 

건물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겉에서 볼 때는 특별히 다른 게 없지만 예전에 목욕탕 겸 찜질방으로 운영하던 곳을 카페로 탈바꿈한 곳이다. 

기왕이면 '가디온'이라는 이름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목욕탕 이름을 그대로 쓰거나 '~장'이라는 목욕탕 느낌이 나는 이름으로 상용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다.

내부로 들어오면 이런 모습. 

안에는 그냥 여느 대형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다. 

뭐 이런 식으로 다양한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다. 역시 여느 카페와 크게 다르진 않은 모습.  

시그니처 메뉴로 '온탕'이라는 이름의 빵이 있어서 사봤다. 

온탕 느낌 그 마크를 형상화한 빵인 것 같은데 뭐 솔직히 ...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는다 ㅋㅋ 

그래도 시그니처라고 하니까 일단 이거 하나 주문. 

그리고 바로 이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인 목욕탕 컨셉에 맞게

이렇게 구운 달걀도 판매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소쿠리 하나를 사먹을 수 있다. 이것도 하나 구매. 

커피 가격은 대략 잔당 6천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호박 식혜에 훈제계란 4알에 만원이다. 

커피 하나씩 시키고 이것도 그냥 디저트로 하나 시키는 거 괜찮아보인다. 

기존에 목욕탕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이런 식으로 탕이 있던 자리에도 테이블을 놔서 카페 자리로 재활용 하고 있다. 

독특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자리 앉으셔도 될 듯. 

과거 목욕탕에서 쓰던 물건들으르 그대로 활용하는 게 인상적이다. 

이런 비누통도 있고, 

과거 사우탕의 효과를 적어둔 팻말도 그대로 있다. 

요새는 확실히 인스타 시대, 레트로 열풍이라서 그런지 이런 과거의 것들이 더 인기를 끄는 것 같다. 

이런 예전 탕 모양 간판도 있다. 

샤워 부스에 앉아서 한 컷. 

예전에 쓰던 목욕타 수전이 그대로 있다 .

아마도 여기는 과거 사우나로 쓰이던 공간일텐데 이렇게 테이블 자리로 탈바꿈 했다. 

여기는 샤워실이 있던 자리들. 

개인적으로는 저런 조명들은 그냥 치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여기 일층에 있는 이런 탕 자리가 제일 인상적이다. 

세신을 하던 공간도 그대로 있다. 

여기도 사우나 자리. 

그리고 2층은 아마도 찜질방으로 쓰이던 공간인 것 같다. 

딱 찜질방 같은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진다. 

곳곳에 이런 식으로 테이블들이 놓여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입식 테이블을 두지 말고 그냥 과거 찜질방 느낌을 좀 더 살리기 위해 

좌식 테이블들을 두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음료 하나에 전에 있던 시그니처 온빵 하나, 

그리고 호박 식혜에 계란 4개 세트를 시켰다. 

이미 저녁을 먹고 온 뒤라서 사실 배가 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는데

기왕이면 여기까지 와서 계란 4개 세트는 주문하는 게 나은 것 같다. 

뭔가 기분 내기에 좋은 듯 ㅎㅎ 

2층 공간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아마도 일요일 저녁이기도 하고, 저녁 마감 시간 직전이라서 손님은 거의 없는 편이었다. 

이런 소파 자리가 편해 보이기는 하는데

뭔가 개인적으로는 찜질방 분위기랑은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역시 이 1층 시그니처 공간이 제일 이쁜 듯 ㅎㅎ 

여기도 이런 입식 테이블을 두지 말고 그냥 사우나처럼 그대로 두고 작은 나무 테이블 같은 것만 좀 뒀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 

암튼 서울이나 경기도 근교에서 갈 만한 카페 중에 나름 특색 있고 괜찮았던 곳인 것 같다. 

아마도 여기도 유명해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할텐데 

한번쯤은 가보기 괜찮은 카페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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