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영도에 있는 '상생라멘'이라는 곳이다.
부산 하면 해운대, 광안리가 유명하지 사실 '영도'로는 여행을 잘 가지 않는 편이기는 하다. 물론 요새 흰여울길이 꽤 유명해지면서 이쪽으로도 가끔 가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오랜만에 부산 여행을 가서 영도까지 가기는 쉽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해운대, 광안리를 많이 가서 이제는 좀 식상하다 싶은 분들이 한번쯤 가기에 괜찮은 곳인 것 같다. 게다가 오히려 부산역에서는 가까우니 해운대보다 교통상으로는 편하기는 하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도에 있는 '상생라멘'이라는 자그마한 라멘집인데 부산에서는 꽤 유명한 맛집인 곳이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고, 하얀색은 자그마한 건물이다.
바로 옆이 '신기산업'이라는 카페인데, 사실 원래는 신기산업 카페를 가려고 갔다가 바로 옆에 웬 가게 하나가 불을 밝히고 있어서 들어갔었다. 근데 웬걸. 여기도 엄청난 맛집이었다.
우선 2층으로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다.
내가 간 시간이 거의 마감 직전의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내가 시킨 라멘.
내가 시킨 건 '대창라멘'이다. 소유라멘도 있기는 했는데 왠지 대창라멘이 뭔가 시그니처인 것 같기도 해서 주문.
맛은 전형적인 일본라멘의 맛에 대창의 약간의 기름진 맛이 가미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고 해서 느끼하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는다.
대신 대창, 막창, 곱창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소유라멘을 시키는 걸 추천한다.
가게 인테리어는 그냥 아기자기하니 심플하다.
가게 자체가 규모가 크지는 않아서 대형 핫플 느낌은 아니지만 영도 특유의 소소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게이다.
그리고 보다시피 애초에 영도는 이런 산동네처럼 이루어져 있는 곳이라서 주택가 특유의 감성이 있는 곳이다.
해운대의 화려한 불빛과는 정반대의 느낌이기는 한데,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은 방문해보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