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센텀에 자리하고 있는 '르꽁비브'라는 레스토랑이다.
여기는 부산에서 유명한 베이커리인 '옵스'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 가성비도 좋고 제대로 된 프렌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물론 더 비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런 음식이면 가성비는 충분히 좋은 것 같다.
사실 사진 순서가 조금은 중구난방이기는 한데 ... 그냥 먹은 요리들은 일단 사진을 다 찍었다.
에피타이저로 나왔던 빵과 전채요리인데, 빵은 아무래도 옵스와 관련이 있다보니 상당히 괜찮다.
이 전채요리도 뭐였는지 정체불명이기는 한데, 전채요리 특성상 상큼하면서 식감을 돋우는 느낌이 난다.
이건 스프.
그리고 무슨 샐러드 같은 요리.
이날 오랜만에 친구들을 부산에서 만났던 거라 와인도 두병 정도 시켜서 마셨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두병으로는 택도 없었긴 한데 ... 이런 데서 시키는 와인은 너무 비싸서 많이 시키기는 좀 부담이다.
그리고 메인인 스테이크 요리.
다른 레스토랑에 비하면 그래도 스테이크 크기가 큰 편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이렇게 코스로 나오는 요리의 가격이 약 7만원 정도. 비싸다면 비싸고 저렴하다면 저렴한 가격일 수 있는데, 사실 부산 한복판 센텀에서 먹는 프렌치 요리라고 생각하면 일단 나쁘지는 않다.
대신 최근에 가본 쿠무다 랩 바이24의 가격이 약 9만원인 걸 생각하면 ...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비싼 것 같기도 하다.
실내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느낌.
약간은 올드한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나름 프랑스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다.
이건 메뉴판 사진.
내가 먹을 때만 해도 63,000원이었는데 이제 가격이 올라서 73,000원인 걸로 알고 있다.
엄청난 와인 가격 ...
이런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와인은 사실 너무 비싼 것 같다. 어차피 여기서 마시면 다 그게 그건데 ...
암튼 !!! 좀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기억을 심어줬던 곳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
부산에서 기념일에 데이트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