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송정에 있는 가성비 맛집 "송정 물총칼국수"라는 식당이다.
작년 여름에 한창 송정해수욕장으로 서핑을 하러 다녔었는데, 서핑하고 간단하게 저녁으로 때울 만한 음식을 찾다가 칼국수가 제일 깔끔하고 편할 것 같아서 방문한 곳.
게다가 해물칼국수니 서핑 끝나고 칼칼하게 먹기 딱 좋을 것 같았다.
위치는 송정해수욕장 들어가는 입구 쪽인데, 여름에는 송정해변 쪽은 주차하기가 힘들어서 오히려 여기 식당 근처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짠. 내가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다.
아니 ... 이게 1인분이라니. 1인분 가격이 8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홍합이랑 해물이 엄청나게 들어있다. 뭐 물론 조개류 말고는 특별한 건 없지만 양이 정말 많아서 하나씩 쏙쏙 빼먹다 보면 한참을 먹어도 바닥이 안 보인다.
맛은 당연히 최고!
하얀색 국물과 빨간색 국물이 있는데 둘 다 먹어본 입장에서 진짜 뭘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그렇게 칼국수를 먹고 해변을 한 바퀴 돌아본다.
송정은 이 서핑을 하는 분위기 자체가 정말 이국적이다.
진해에 사는 일년 동안 정말 부산 뻔질나게 다니면서 행복했던 기억밖에 없는데 ... 이제는 부산이 너무 멀어져서 언제 다시 갈지 모르겠지만!!!
언젠간 다시 가서 멋지게 서핑 한번 해야지.
암튼 오늘 소개한 송정 물총칼국수는 정말 맛집이니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물론 이 근처에 료미, 어밤부 같은 웨이팅 해서 먹는 맛집들도 있지만 소소하게 칼국수 한 그릇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