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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국내여행

[제주도 1일차] 완도항에서 배타고 제주도 가는 법 / 내 차 타고 제주도 가기

by 박하씨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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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오늘은 내 차 타고 제주도 가는 방법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12월 말에 휴가가 많이 남아서 10박 11일 동안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왕이면 해외 여행을 갔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코시국이라 해외여행을 가지는 못하고 기왕 국내 여행 하는 거 역시 제주도로 다녀왔습니다.

요새 워낙 제주도가 여행지로 하다 보니 자동차 렌트하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이번에는 차를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내 차 타고 제주도 여행 하는 게 로망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제주도 가는 항구가 여러군데가 있는데 저는 완도항에서 가는 걸 선택했습니다 완도항에서 제주도까지 배로 두 시간 40분 이면 갈 수 있어서 항로가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물론 완도가 거의 우리나라 최남단 이기 때문에 완도항까지 가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완도항에서 가는 배는 실버 클라우드호 입니다.

이 배가 하루에 2번 제주도를 왕복 하는데 완도항에서 출항 하는 시간은 오후 3시 그리고 저녁 7시 입니다 저는 오후 3시 배를 탔습니다

내부가 굉장히 넓습니다. 실내 주차장 같은 이곳을 쭉 올라가서 차를 주차하고 사람은 선실로 이동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비용이 제일 궁금한 부분일텐데 차종에 따라서 비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당연히 차가 클수록 비용이 더 비싼데 제차는 SUV여서 편도로 약 15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차량 별도로 사람에 대한 비용도 따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선실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제일 저렴한 삼등실 가격은 30,000원대 입니다.

그래서 배로 제주도를 왕복 하는데 왕복하는 비용으로 약 360,000원 정도 결제했습니다. 저렴하지는 않지만 제주도를 조금 길게 여행 하시는 분이나 캠핑 장비같은거를 차에 실어서 가시는 분들 한테는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차를 묶는 걸 보니까 굉장히 신기 하네요 이런 식으로 차가 흔들리지 않게 일일이 밧줄로 묶어 주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예약한 선실로 이동 하면 됩니다.

저는 시간이 두 시간 40분으로 별로 길다고 느껴지지는 않아서 그냥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선실은 삼등실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에서 커피랑 토스트 먹으면서 시간 보내는 게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가 배 안에 있는 카페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이 넓은 공간이 있고 특히 창밖을 바라 볼 수 있어서 바다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렇게 밖에 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낮 시간이라 햇빛이 있어서 밖에 있어도 별로 춥지는 않습니다

이건 제가 시킨 커피랑 토스트.

아무래도 배 안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행이니까 기분으로 먹습니다

특히 반려견이랑 같이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배를 많이 이용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배 안에는 이렇게 펫존이 따로 있습니다.

오후 3시에 출발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렇게 배 위에서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스타 감성의 팻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운좋게도 제가 가는 날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이쁜 석양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배 안에는 이렇게 시간을 낼 수 있게 인형 뽑기 기계랑 간당한 오락 기구가 조금 있습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여행을 출발했기 때문에 배 안에서 노트북으로 여행 일정을 짰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금방 제주도에 도착했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됐습니다 일단 첫날 저녁은 바로 흑돼지를 먹으러 고고

배타고 제주도 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YouTube를 검색해 보시면 굉장히 많은 영상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신한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완도항에서 출발하는 게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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