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건 경주 황리단길을 걷다보면 언제나 마주치게 되는 길거리 음식 맛집!
황남십원빵이랑, 황남쫀드기라는 가게이다.
솔직히 나는 이런 길거리 음식 가격만 비싸지 별로 사먹는 걸 좋아하지는 않긴 한데 ... 그래도 나름 돌아다니면서 간식으로 먹기에는 괜찮을 때도 있고, 여기까지 여행 왔는데 기왕이면 사람들이 많이 사먹는 건 다 먹고 가자는 생각에 나도 줄을 섰다 ...
그나마 황남십원빵은 그렇게 줄이 길지는 않다.
이런 10원짜리를 본뜬 빵인데 맛은 그냥 팥 없는 붕어빵 같은 느낌? 그리고 안에는 만능 치즈가 들어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것 같다. 맛은 쏘쏘.
갑자기 뜬금 없이 등장하는 첨성대 야경 사진... ㅋㅋ
첨성대는 황리단길 바로 근처에 있으니 황리단길에서 놀고 저녁 먹고 하다가 저녁에 야경보러 가기에 좋다.
특히 요새는 9시 영업제한이 있어서 9시 이후로는 사실상 아무 것도 못하니 차라리 9시까지 식당에서 놀다가 늦은 저녁에는 이런 야경을 보러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아까 먹었던 십원빵은 하나에 3000원. 개인적으로 어설프게 식당 장사 하면서 이래저래 비용 많이 쓰느니 그냥 편하게 이런 장사 하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사는 사람도 큰 부담이 없으니 편하게 살 수 있고 개당 마진은 많이 남고, 박리다매 할 수 있고.
그리고 황남쫀드기를 먹으러 갔다. 여기는 진짜 줄이 어마어마하다. 이게 뭐라고 ㄷㄷ
보다시피 맥도날드에서 파는 양념감자를 벤치마킹 해서 쫀드기에 적용시킨 제품이다.
역시 베끼는 것도 잘 베껴야 돈이 된다. 그냥 별것도 아닌데 쫀드기에 맥도날드 양념 묻혀놨다고 불티나게 팔린다 ...
이런 장사를 해야해 ㅠㅠㅠ
이렇게 맥주까지 세트로 해서 5000원이다. 뭐 나름 맥주까지 한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다. 이거 마진 엄청 남을 듯 ...
간단하게 황리단길에서 사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소개했는데 ... 여기는 뭐 위치를 알고 갈 필요도 없다.
황리단길이 규모가 큰 것도 아니라서 황리단길 메인 거리를 걷다보면 사람들이 줄 많이 서있는 바로 그 가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