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주여행 하면 빠질 수 없는 "동궁과월지"라는 곳이다. 나는 사실 처음에는 여기가 "동궁, 과월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동궁"과 "월지"를 합친 말이었다. 말 그대로 신라의 별궁인 동궁과 달이 비치는 정원을 합쳐서 '동궁'과 '월지'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아무튼!!! 여기는 다들 알다시피 야경 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규모가 큰 건 아닌데 고풍스러운 전통 가옥과 연못이 불빛과 어우러져서 엄청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리단길에서 거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못 걸을 거리는 아니니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가도 좋을 것 같다.
차량이 있으면 앞에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카메라의 한계로 눈으로 보는 것 만큼 못 담기는 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엄청나다.
나무와 건물이 물에 반사돼서 투영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좋은 카메라로 선명하게 찍으면 진짜 이쁠 것 같다.
참고로 여기는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바글바글한데, 사실 초입부보다는 조금 더 걸어가서 안쪽에서 사진을 찍는 게 훨씬 이쁘니, 굳이 사람들 많은 데서 부대끼면서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들어가서 천천히 풍경을 눈에 담고, 조금 걸어 들어가서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게 훨씬 이쁜 것 같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아서 사진 실컷 찍으면서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뭐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여기도 데이트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