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삿포로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여행지, JR타워입니다.
38층 규모의 타워이기 때문에 솔직히 우리나라의 63빌딩이나 롯데타워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삿포로에서는 제일 높은 빌딩이기 때문에 이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삿포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에 방문을 했는데 기왕이면 저녁에 가서 야경을 보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JR 타워로 걸어가는 길.
삿포로가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변방(?) 지역이다보니 조금만 저녁이 돼도 금방 도로에는 차들이 없어지더라구요.
소복하게 쌓인 눈들이 정말 이쁩니다. 삿포로에서는 꼭 이 눈구경을 원없이 하셔야 합니다 ... 이제 우리나라도 눈이 많이 안 오니까요 ㅠㅠ
가기 전에 마트가 문을 닫기 전에 마트에 들러서 스시를 좀 샀습니다.
역시 마트 마감세일에 저렴하게 사려고 왔는데 일단 사진 위에 있는 저 스시는 엄청 비싸네요 ...
저거 말고 적당히 고르시면 우리 돈으로 만원 정도?에 한 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굳굳.
JR타워 앞에 이런 거대한 트리가 설치되어 있엇 사진 한 컷.
JR타워 안으로 들어갑니다.
T38 전망대 표지판이 보입니다. 저 표지판을 따라가서 엘리베이터 타면 끝.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안내 책자가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을 줄 정도는 아니긴 한데 ... 그래도 뭐 왔으니 한번 올라갑니다.
짠! 올라가면 이런 식으로 삿포로 시내 야경이 한 눈에 보입니다.
삿포로는 보시는 것처럼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야경이 특히 이쁩니다. 일자로 쭉 ~~~~ 뻗은 도로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저기 무슨 놀이기구 같은 대관람차가 보이네요.
일본은 특이하게 대형 백화점 옥상에 저런 식으로 관람차 설치해둔 것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전망대 내부에는 이런 식으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커피도 팔고 와인도 판매하는데 와인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와인 한 바틀 사서 마시는 거 추천합니다.
저희는 그냥 각자 커피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전망대에는 저런 식으로 창문을 바라보면서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어서 저기 앉아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아마 미니 와인이겠죠?? 그래도 이 정도 가격으로 해서 둘이 나눠마시면 좋을 듯.
구경을 마치고 오도리역으로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여기 삿포로 타워는 삿포로 여행지 중에 제일 좋았던 곳 중에 하나입니다.
뭔가 대단한 타워나 전망대는 아니지만 하루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같이 간 사람들과 소소하게 대화 나누기에 좋은 장소? 같은 느낌입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비용이 조금 아깝더라도 기왕 여기까지 갔으니 하루 마무리 하면서 한번쯤 꼭 들러보시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