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삿포로의 3대 라면으로 엄청 엄청 무지 유명한 "라멘신겐"이라는 라멘집입니다.
여기는 진짜 ... 어떤 시간에 가더라도 무조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삿포로에서는 제일 핫한 라멘집입니다. 저는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인 줄 몰랐는데 마침 저희 숙소 바로 옆에 웬 사람들이 길게 늘어져 있는 곳이 있어서 알아봤더니 라멘신겐이더라구요.
줄이 길기는 한데 라멘 특성상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일단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희 숙소로 돌아가는 길.
저희는 "호텔 로얄 스테이 삿포로"라는 숙소를 예약했는데 위치가 스스키노역에서는 거리가 좀 있어서 힘들기는 했는데 가격 대비 호텔 퀄리티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https://goo.gl/maps/FDA42Q5cuNckfAhR7
짠! 저기 저희 숙소가 보입니다. 좀 오래된 호텔이기는 한데 서비스나 청결도나 마음에 듭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곳이 라멘신겐입니다.
저기는 뭐 새벽 두시가 돼도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더라고요.
호텔로 들어가는 길에 보니까 사우나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는 저녁에 혼자 가서 하고 왔는데 300엔에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방에 들어와서 방 구경을 합니다.
저희는 8인실을 예약해서 남자 4명이서 사용했는데 진짜 널찍하고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여기 다음에 숙소를 한번 옮겼는데 거기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곳인데 너무 별로여서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ㅠㅠㅠ
일단 같이 간 사람들과 가볍게 뒤풀이를 즐깁니다.
마감세일로 사온 저렴한 스시와 맥주!!
숙소에서 적당히 쉬다가 각자 씻고 모여서 라멘신겐으로 향합니다.
그래도 삿포로에서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먹으러 가봐야죠 !!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생겼습니다. 가게가 상당히 자그마한데 사람이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
가격 참고하세요 !!! 한그릇에 대충 700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본어를 못 읽기는 하는데 그냥 무조건 기본 미소라멘을 시키셔야 합니다.
그리고 군만두 정도는 하나 사이드로 시키시는 거 괜찮은 것 같고, 저기가 저 볶음밥도 유명한데 볶음밥은 솔직히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자, 제가 시킨 라멘이 나왔습니다.
사이즈도 큰거랑 작은 거로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뭐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중간 사이즈로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예 반그릇 사이즈도 있는데 그건 정말 배부른 상태에서 맛만 보고 싶으신 분들이 시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 라멘신겐은 삿포로 여행하시면서 진짜 꼭꼭 가보셔야 합니다 !!! 뭐 라멘이 다 거기서 거기지 ...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 정도 맛이라면 무조건 한끼 혹은 저녁 야식은 여기서 해결하시는 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