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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소니 미러리스 배터리 문제를 해결해주는 나의 카메라 셋업 / 이제 배터리 무제한

리뷰/IT 제품리뷰

by 박하씨 2017. 12. 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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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문제를 해결해주는 나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셋업 

나는 소니의 a7이라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딱 하나 불편한 점이 있으니, 바로 배터리이다. 

포털에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소니 미러리스의 배터리 문제가 정말 고질적이고 악명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브랜드의 미러리스를 사자니 미러리스에서는 소니 제품이 너무나도 괜찮고, 다른 브랜드로 바꾼다고 해서 영상을 찍을 때 배터리 문제가 확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직접 개조해보기로 했다. 

이 카메라 셋업은 유튜브의 용호수님을 보고 따라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를 카메라에 따로 부착하는 방법을 응용한 것이다. 



준비물 


먼저 첫 번째 준비물은 더미 배터리 커플러이다. 저 네모난 배터리 부분을 넣고 USB를 보조배터리에 연결하면 보조배터리로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게 해준다. 



저 USB 부분이 두 갈래로 돼있는 것도 있길래 저걸로 구매를 했다. 혹시라도 전력이 부족해서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거나, 잠시 전력이 끊겨서 촬영 도중 카메라가 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두 번째 준비물은 카메라의 핫슈 부분에 달 수 있는 어댑터인데. 처음에는 저렇게 레일 형태로 된 걸 구매해서 저 위에 보조배터리, 리모컨 수신부, 마이크를 모두 달려고 했는데 결국 저 제품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일단 모서리가 너무 날카로워서 들고 다닐 때 긁힐까봐 좀 무섭기도 하고, 핫슈에 강력하게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핫슈 부분에 각종 부품들을 달 수 있게 해주는 핫슈 어댑터도 구매를 한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달기 위해 스마트폰 거치대를 구매했다. 



이 스마트폰 거치대를 찾는 데 꽤나 시간을 많이 썼는데, 읾반 스프링 형태의 스마트폰 거치대에 보조배터리를 달면 떨어질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위의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 스마트폰 거치대의 경우 저 나사로 조여서 고정시키는 형태여서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를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다. 



아까 처음에 나왔던 레일 형태의 핫슈 어댑터를 대체할 녀석으로 이 제품을 구매했다. 3구 핫슈 어댑터라고 검색을 하면 나오는데, 양 옆과 윗 부분에 핫슈가 달려있는 제품이다. 




그리고 이런 어댑터도 나사 부분이 작은 걸로 추가로 구매를 해주었다. 



이런 레일 형태의 제품은 비추한다. 



원래는 이런 식으로 달려고 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다는 게 훨씬 낫다. 



보조배터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샤오미의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배터리 용량이 1,000mAh인데 이 제품이 용량이 20,000mAh이니 배터리 20개의 효과를 내는 셈이다. 


배터리 무제한 카메라 셋업 시작


카메라의 핫슈에 단단하게 고정을 하고, 먼저 소니 정품 리모컨 수신기를 연결해주었다. 리모컨 수신기에 대한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 

(리뷰) 저렴하게 구매한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호환 리모컨 후기

(리뷰) 소니 미러리스 a7 무선 리모컨 후기 / 소니 정품 RMT-VP1K 사용 후기




반대편에는 핫슈 어댑터 나사를 꽂아준다. 




이런 식으로 고정시키고 스마트폰 거치대를 달 생각이다. 



소니 정품 리모컨 수신기는 원래부터 핫슈에 달 수 있는 어댑터가 달려있어서 별도의 핫슈 어댑터 나사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냥 핫슈에 바로 달 수 있는 형태이다. 



스마트폰 거치대를 달아서 이렇게 달까, 저렇게 달까 고민중. 



일단 스마트폰 거치대를 이렇게 달아봤다. 위에 있는 마이크는 로드 비디오 마이크로라는 제품인데,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리뷰)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지향성 마이크 로드 비디오 마이크로(rode video micro) 개봉기



배터리가 꽤 커서 세워서 달면 셔터 누르기가 너무 힘든 것 같아서 저렇게 달았는데 손가락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줘서 딱 좋다. 



여기에 보조배터리를 눕혀서 장착할 계획이다. 



위에 마이크까지 달아준 모습. 




샤오미의 보조배터리까지 달면 이런 형태가 된다.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너무 무거워서 헐거우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스마트폰 거치대가 나사로 고정시키는 방식이어서 정말 단단하게 고정된다. 흔들어도 안 떨어진다. 



이제 더미 배터리만 배송오면 된다. 해외배송을 시켰는데 한 달 정도 지나서야 배송이 됐다. 



도착한 모습! 이 더미배터리에 대한 리뷰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 

[리뷰] 소니 미러리스 배터리 조루(!) 문제를 해결해주는 더미 배터리 셋업



이 부분을 카메라에 넣어주면 된다. 




이 USB는 보조배터리에 연결해준다. USB 꽂는 부분이 2개인 걸 구매했으니 기왕이면 보조배터리도 출력 포트가 2개인 제품으로 구매하는 게 좋다. 

그런데 테스트로 2개 중 하나만 꽂고 사용해봤는데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된다. 2개인 게 번거로우면 그냥 1개짜리를 구매해도 될 것 같다. 



배터리를 이렇게 꽂아주고, 



뚜껑을 닫아준다. 



애초에 이런 셋업으로 사용하라고 전선을 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USB까지 연결을 해준다. 




짠 !! 완성된 모습. 이 정도면 진짜 무슨 어디서 다큐멘터리 찍는 전문 카메라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작동도 잘 된다. 



배터리 표시도 되는데 거의 무제한이라고 보면 된다. 



이제 여행하면서 이 배터리만 따로 충전을 해주면 되니 매우 편리할 것 같다. 



앞에서 본 모습. 



저 마이크가 너무 부담스러우면 사실 마이크는 떼고 다녀도 된다. 



이렇게 들고 하루 정도 밖에 나갔다 왔는데, 일단 무거운 건 사실이다. 특히 그냥 카메라만 손에 들고 다니면 어디 내려놓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삼각대에 꽂은 채로 들고 다녔는데, 일단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 방송 촬영하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 ... 일단 배터리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큰 장점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렇게 쭉 사용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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