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S 프로젝터 사용기
요새 혼족들이 늘어나면서 집에 프로젝터를 구비해두고 혼자 여유롭게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에서도 가정용 프로젝터들을 끊임없이 내고 있고, 중국에서도 가성비를 내세운 엄청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도 얼마 전까지는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소니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다가, 최근에 프로젝터를 xgimi라는 중국 브랜드의 제품으로 교체했다.
[리뷰] Xgimi h1s 빔프로젝터 스탠드 / 전원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X-Floor 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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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이렇게 생겼다. 빵빵한 하만카돈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전용 스탠드를 별매로 판매한다
전용 스탠드를 사용하면 프로젝터에 연결하는 전원선을 깔끔하게 감출 수 있다.
저런 식으로 스탠드의 기둥 안으로 선이 들어간다.
크기는 생각보다 작은 편이다. 성인 남자의 펼친 손바닥 너비 정도이다.
h1 제품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안시가 900안시에서 1100 안시로 높아졌다는 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춘다는 점, 그리고 저 렌즈가 유리렌즈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화질 예시 이미지
제품을 부팅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중국 내수용 제품이기 때문에 언어는 전부 중국어로만 표시가 된다.
설정 부분인데 들어가봐도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이것 때문에 중국어를 배우고 싶을 정도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애플 제품의 에어플레이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보다시피 맥이나 아이폰에서 재생하는 동영상을 무선으로 빔프로젝터에서 재생할 수 있게 해준다.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 유튜버인 프로듀서 dk님.
말이 필요 없는 언더케이지닷컴의 F717님.
이 정도 화질이면 진짜 가정용 홈시네마라고 할 만한 정도이다.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여건상 별도의 스크린이 없어서 그냥 창문에 있는 블라인드에 쏘고 있는데도 화질이 이 정도이다. 나중에 괜찮은 스크린 하나 마련하고, 편한 의자 하나 구비해두면 진짜 꿈에 그리던 홈시네마를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