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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제품리뷰

(리뷰) Xgimi H1S 안드로이드 스마트 프로젝터 개봉기 / 아이폰에서도 바로 미러링 되는 프로젝터 추천

by 박하씨 201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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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IMI H1S 스마트 프로젝터 개봉기 

예전에 우연히 샤오미 '미홈'앱을 둘러보다가 엄청난 디자인의 아우라를 뿜어내는 프로젝터를 보게 되었다. 처음 들어보는 xgimi라는 중국 브랜드의 프로젝터였는데, 스탠드와 일체감을 자랑하는 그 디자인이 정말 일품이었다.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 혹은 프로젝터로 잘 나가는 엡손에서도 보지 못한 엄청난 디자인의 제품이었다. 

가격을 찾아보니 대충 100만 원 정도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어서 언젠가 돈이 생기면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알바비 받은 김에 바로 구매를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중고나라에서 9만 원 주고 구매했던 프로젝터는 다른 분께 좋은 가격에 잘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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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큐텐을 통해 구매했고, 현재 나온 H1S라는 모델로 최신 버전이다. 가격은 딱 100만 원 정도 했다. 참고로 xgimi의 제품을 살 때 글로벌 버전과 중국 내수용 제품을 잘 구분해서 사야 하는데, 글로벌 버전을 사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한 각종 앱설치가 가능하고 언어도 영어로 설정이 가능하다. 반면에 중국 내수용 제품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사용이 불가능하고 자체 스토어만 가능하며, 언어도 중국어만 지원된다. 

이전 모델인 H1 제품은 글로벌 모델과 중국 내수용 모델이 구분되어 출시되어서 우리는 글로벌 버전을 구매하면 되는데, 지금 내가 구매한 H1S 모델은 중국 내수용만 출시된 상태여서 위에서 언급한 한계를 갖게 된다. 따라서 죽었다 깨어나도 영어 지원이 필요하다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해야겠다는 사용자는 이전 버전을 구매하는 게 낫다. 



제품이 도착한 모습! xgimi가 낯선 분들을 위해 xgimi의 다양한 프로젝터 시리즈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보다시피 xgimi라는 브랜드에서는 전문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정용 프로젝터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에 구매한 H1S는 다른 그 어떤 프로젝터보다도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의 삼성, 엘지에서 출시하는 프로젝터들이 별 기능도 없는데 60-100만 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것과 비교하면 xgimi의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구매하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번에 구매한 H1S가 H1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바로 '자체 줌 기능'이다. 이게 정말 엄청난 편의를 제공하는데, 빔프로젝터를 사용하다보면 위치를 옮기는 경우가 한번씩 생기는데 그럴 때 빔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기존의 프로젝터들을 사용할 때에는 사용자가 일일이 다이얼을 돌려가면서 초점을 맞춰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말 엄청난 진보이다. 

그런 차이 때문에 H1S가 비록 중국어밖에 지원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xgimi의 최신 브랜드 제품으로서 H1보다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이유이다. 사실 처음에는 H1 글로벌 버전을 구매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조금 하기는 했지만, 몇 번 사용해보니 그래도 최신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가 덜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개봉해본다. 먼 중국에서 건너오느라 민감한 프로젝터가 손상되지 않았을까 걱정됐지만, 포장이 매우 견고하게 되어 있다. 



제품을 개봉한 모습. 

저 상단 부분에는 재생 조절 버튼과, 볼륨 조절 터치바가 탑재되어 있다. 참고로 볼륨조절은 좌우 터치 제스처로 작동한다.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부분은 스피커이다. 하만카돈과 제휴를 맺어서 빵빵한 스피커가 들어가있다고 한다. 



디자인만 봐도 소리가 엄청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어떤 영상을 틀었는데, 영상에 나오는 '똑똑'하는 문 두드리는 소리가 실제 내 방 문 두드리는 소리로 착각하기도 했다. 진짜다. 



뒤에는 각종 포트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흐드미 인포트 2개가 있어서 흐드미로 연결이 가능하고, USB 포트가 2개 있어서 USB 메모리나 하드디스크를 연결해서 그 안에 있는 콘텐츠를 재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의 어마무시한 점은 바로 애플의 '에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의 '미라캐스트'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즉,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재생하는 영상들을 무선으로 전송해서 이 프로젝터로 재생할 수 있게 해준다. 진짜 ... 어마어마하다 ... 우리나라 프로젝터들은 그런 기능이 없는데 뭐 하고 있나 모르겠다. 



제품 색상도 진한 그레이 색상이라 매우 고급스럽다. 앞에는 하만카돈의 브랜드 이름이 각인되어 있는데, 저 크롬 로고도 전혀 싼티나지 않는다.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를 잘 다루는 사람이라면 루팅 등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다. 



렌즈 부분은 미닫이식의 덮개로 되어 있는데, 저기서 또 매우 감동스러운 부분은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덮개를 닫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는 점이다. 

리모컨이 따로 들어 있지만 리모컨 조작 없이도 전원 on/off가 매우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간단한 사용 설명서. 



그냥 간단하게 리모컨 사용법과, 본체의 버튼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크게 도움 되는 부분은 없다. 

오히려 우리의 엄청난 진입장벽은 제품을 켜자마자 나타나는 엄청난 중국어들이다. 



본체를 들어내고 나면 저런 박스들이 나온다. 상당히 정갈하고 고급스럽게 담겨 있다. 개봉을 하면서 정말 명품을 뜯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건 전원케이블인데, 저 전원케이블은 전용 스탠드에 깔끔하게 정리해서 감출 수 있다. 전용 스탠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전용 스탠드를 사용하면 저 큼지막한 어댑터를 스탠드 하단에 딱 맞게 집어넣을 수 있어서 복잡한 선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생각을 한 것도 정말 대단하다. 



이건 동봉되어 있는 프로젝터 브라켓이다. 이게 없는 줄 알고 전용 스탠드 구매할 때 하나 구매했었는데, 제품에 동봉되어 있어서 하나는 필요가 없게 되었다. 

어쨌든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프로젝터를 전용 스탠드 혹은 일반적인 1/4스크류를 사용하는 삼각대에 장착할 수 있다. 



조립을 위해 필요한 나사들. 




저런 식으로 프로젝터의 하단에 꽂아주면 된다. 



제품을 뒤집어주고, 



브라켓을 끼워준다. 드라이버 필요 없이 그냥 손으로 돌려주기만 하면 돼서 편하다. 



전용 스탠드에 장착한 모습. 

저기 삐져나온 선이 전원케이블이다. 저 전원 케이블을 프로젝터 본체에 연결해주고, 아까 위에서 본 원래 들어있는 전원케이블과 어댑터는 저 스탠드의 하단부를 통해 연결한다. 



스탠드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전용으로 나온 스탠드여서 그런지 일체감 있게 딱 들어맞는다.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저 스탠드의 밑부분으로 전원케이블을 뽑아내서 전원에 연결해주면 된다. 

심지어 이 제품이 자체적으로 무선 에어플레이 혹은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니 사실상 전원케이블만 연결해주면 프로젝터 사용 준비는 끝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유선 hdmi로 무언가를 연결해도 되지만,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스마트폰에서 바로 무선으로 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된다. 



뒤에서 본 모습. 제품에 연결되는 선이라고는 저 전원 케이블 하나가 전부이다. 



앞에서 바라본 모습. 



딱 봐도 정말 깔끔하다. 



위에 있는 건 동봉되어 있는 전용 리모컨인데, 웬만한 조작은 저 리모컨으로 다 할 수 있다. 



사실 1100안시의 제품이 과연 얼마나 선명할까 반신반의하는 게 있었는데 이건 정말 감탄사가 나올 정도이다. 조금만 더 사용해보고 사용기도 함께 올릴 계획이기는 한데, 지금까지 본 그 어떤 가정용 프로젝터보다도 화질과 음질이 선명하다. 



특히 사운드의 경우 명불허전인 하만카돈이 탑재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다른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사운드가 풍부하고 소리도 크다. 구색만 갖춰두면 개인용 홈시네마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사실 기존에 사용하던 소니 빔프로젝터도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했고, 사실 빔프로젝터라는 제품군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주는 카테고리이기는 하다. 그런데 사용해보니 기왕 구매를 할 거라면 화질도 괜찮도 스피커까지 내장되어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게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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