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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성비 좋다고 소문난 지향성 마이크 로드 비디오 마이크로(rode video micro) 개봉기

리뷰/IT 제품리뷰

by 박하씨 2017. 11. 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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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e video micro 개봉기 

확실히 요새 유튜브와 아프리카를 필두로 한 영상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서 영상 관련 장비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유명 유튜버들은 한번쯤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영상 촬영 장비를 소재로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그때 상당히 많이 보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외장 마이크이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 기본적으로 마이크는 다 탑재가 되어 있지만 좀 더 선명한 음질로 녹음을 하고, 청취하는 시청자들에게 좀 더 좋은 음질로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번거롭더라도 마이크를 사용하는 게 거의 당연시 되고 있다. 

현재 블로그 외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에는 대학원까지 병행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어서 일단은 블로그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는 때를 위해 일단 마이크를 구매를 했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제일 가성비 좋고 심플하게 사용하기 좋은 게 rode사에서 나온 video micro라는 제품이어서 이 제품으로 구매를 했다. 




가격은 대충 8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배송 받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 



간단한 스펙. 마이크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 이런 스펙 볼 줄도 모르지만, 추천해준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니 그냥 덩달아서 구매했다. 



상자는 이렇게 생겼다. 기본적으로는 저렇게 카메라의 핫슈 부분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제품인데, 스마트폰에도 당연히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잭을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필자는 그냥 카메라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몇 천원 추가되는 별도의 잭은 구매하지 않았다. 



저렇게만 보면 사실 별로 간지가 안 나는데, 윈드실드(데드캣)까지 끼워주면 솔직히 방송장비 간지가 좀 난다. 



상자 오른쪽에는 간단한 스펙 설명이 나와있다. 



저 털복숭이처럼 생긴 게 윈드실드인데 기본적으로 내장이 되어 있다. 윈드실드는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촬영을 할 때 바람 소리를 막아주는 장비이다. 



정품실이 붙어있다. 



확실히 저렇게 윈드실드를 붙이고 사용하는 게 간지난다. 




제품을 개봉하면 이렇게 생겼다. 



마이크 본체와 윈드실드, 쇽마운트(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것), 케이블이 전부이다. 




저 쇽마운트는 마이크가 흔들리면서 잡음이 섞이는 걸 방지해주는 제품이다. 조금씩 흔들리면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후기들을 보니 저 쇽마운트가 부러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용할 때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현재 마이크에 윈드실드가 끼워져 있는 모습이다. 크기는 상당히 아담하다. 참고로 이 rode video micro는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는 제품이다. 그냥 카메라의 마이크 연결부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의 배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 



털이 복슬복슬한 게 햄스터 같기도 하고 귀엽다. 



이건 쇽마운트. 



흔들어보면 흔들흔들 한다. 확실히 저 U자 모양으로 생긴 부분이 좀 얇상해서 잘 부러질 것 같다. 



쇽마운트의 아랫 부분. 1/4 스크류홀이 있어서 삼각대 같은 데에 연결할 수도 있고, 핫슈에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 



안쪽에는 케이블이 들어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쪽은 카메라에, 한쪽은 아까 마이크 본체에 있는 구멍에 연결해주면 끝이다. 



퀵스타트 가이드 



윈드실드를 벗긴 모습이다. 




마이크 부분. 로드 비디오 마이크로는 '지향성' 마이크이기 때문에 저 마이크가 향하는 방향의 소리만을 수음해준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잡음이 섞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당연히 이거보다 상위의 라인업으로 약 40만 원 정도 하는 로드 비디오 마이크 프로에 비하면 성능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그냥 일상적인 용도로 촬영하기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일상적인 용도로 촬영하기에 이런 마이크조차도 딱히 필요 없기는 하다 ... 



의도치 않게 입고 있던 니트와 깔맞춤. 



쇽마운트에 장착한 모습. 저 쇽마운트에는 부러지지 않게 살살 끼워주면 된다. 



쇽마운트에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데드캣을 안 씌운 상태에서는 크기가 상당히 아담하다. 하지만 그만큼 간지도 좀 덜하고, 뭔가 앙상한 느낌이 들어서 필자는 그냥 데드캣을 항상 씌우고 사용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에 연결한 모습. a7 위에 3구 핫슈 어댑터를 끼우고 그 위에 마이크까지 얹으니 높이가 상당히 높아진다. 

참고로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동그란 형태의 제품은 소니 전용 리모컨 수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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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배보다 배꼽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하다. 




사실 위에 저 잡다한 것들(?)만 없으면 바디에 저 자그마한 삼양렌즈만 달아서 심플하게 들고다닐 수 있는데, 이래저래 갖다 붙이다보니 뭔가 휴대성을 너무 포기한 것 같은 느낌이기는 하다. 



그래도 간지와 전문성 포스가 증가한 것 같기도 하고 ... 



이제 저 3구 핫슈의 나머지 한 자리에는 휴대폰 거치대를 끼워서 보조배터리를 달아줄 생각이다.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가 워낙 배터리 조루로 유명한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배터리 3-4개로도 하루를 채워서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날씨가 추우면 더더욱 배터리 수명이 짧아져서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관심 있게 보는 유튜버 용호수의 카메라 셋업을 참고해서 저기에 보조배터리를 달고, 더미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해보려고 한다. 



생각지 못했던 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마이크가 저렇게 렌즈에서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렌즈가 초점을 맞추는 모터소리가 녹음되지 않게 됐다. 

삼양렌즈의 저 35mm 2.8 렌즈가 애초에 모터소리가 크기도 하지만, 어쨌든 외장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내장 마이크는 바디에 붙어 있어서 '또르르륵' 하는 렌즈 초점 맞추는 소리가 함께 녹음 된다. 저렇게 외장 마이크를 달면 마이크가 바디에서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모터소리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저 호루스벤누 삼각대도 거의 항상 들고다니는 편이어서, 그나마 휴대성이 떨어진 걸 감수할 만한 것 같다. 저렇게 들고 다니면 진짜 무슨 영상을 업으로 하는 사람인 줄 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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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이크를 가지고 제대로 수음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이에 관해 영상으로 리뷰를 작성한 유튜버들을 참고해보면 마이크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음질 차이가 확연하다고 한다. 

그냥 일상적인 여행동영상을 촬영할 때에는 딱히 필요가 없지만 유튜브 같은 데에 올릴 영상을 촬영한다거나 할 때에는 청취자들이 좀 더 좋은 음질로 편안하게 방송과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이런 외장 마이크 하나 정도는 갖춰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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