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건 삿포로 여행에서 무조건 가야 하는 비에이투어! 원데이투어이다.
클룩이나 와그 같은 데 검색하면 비에이 지역을 원데이로 다녀올 수 있는 투어들이 많이 있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눈도 많이 오고 해서 위험한 경우가 많으니 기왕이면 렌트를 하지 말고 이런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아무래도 삿포로 시내에서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이다보니 여기저기 다니기에는 투어가 최고인 듯.
버스투어로 다녀왔는데 가격은 1인당 약 6-7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일단 첫 번째 여행지에 도착.
여기가 무슨 휴게소 같은 곳이었던 것 같은데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한 곳이었던 것 같다.
진짜 겨울왕국이 따로 없다.
꽁꽁 싸매고 한 컷.
한국에서는 저 패딩을 입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여기 와서 제대로 뽕을 뽑았다.
켄과 메리의 나무
이건 켄과 메리의 나무라고 하는 것.
나무 모양이 엄청 멋있는 건데... 이렇게 보니 세기말 같다.
그리고 여기가 그 유명한 준페이가 있는 식당이다.
어차피 여기에 오는 모든 같은 버스를 탄 사람들이 여기로 오니까
도착하면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자리를 잡는 게 좋다.
준페이
켄과 메리의 나무가 있는 곳 바로 옆이다.
실내는 이런 느낌.
가게가 별로 크지 않아서 때를 잘못 맞추면 웨이팅을 좀 해야 한다.
김연아가 다녀가서 남긴 사인이다.
실내 테이블은 이 정도.
여기서는 이 새우덮밥을 시키면 된다.
같이 나온 샐러드.
뭐 솔직히 말하면 명성에 비해서 엄청나게 대단하다는 느낌까지는 아니긴 한데
방금 만들어서 바삭하고 신선한 느낌이 있다.
준페이를 나오면서 한 컷.
그리고 무슨 휴게소 같은 곳에 도착.
이런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다.
삿포로 지역이 우유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비주얼이 좋다.
나홀로나무
이건 삿포로 비에이투어 하면 나오는 제일 유명한 이미지 중 하나인 나홀로 나무.
이런 식으로 눈밭에 나무 하나 덩그러니 있어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
흰수염폭포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흰수염폭포.
겨울에 제대로 온 듯.
내려가는 폭포물이 눈꽃 사이로 저렇게 얼어 있는데 이런 풍경을 보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물이 흐르는 부분만 저렇게 녹아 있는데 물 색깔이 초록색이라 좀 더 이색적이다
진짜 이날 눈은 오지게 옴 ...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사실 드론을 날려보려고 드론을 가지고 갔었는데 강풍에 휘둘리면서 거의 추락할 것 같은 정도여서 드론은 바로 내렸다.
이건 지나가다가 사먹은 우유.
이런 기념품샵이다.
역시 투어는 ... 뭐 기념품샵이 빠질 수 없다.
닝구르 테라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닝구르 테라스라는 곳.
여기가 마지막 코스인데,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 시간이 되니 솔직히 좀 피곤하긴 한데
여기는 낮보다는 저녁에 봐야 예쁜 곳이다.
이런 기념품 같은 걸 파는 가게들이 곳곳에 있어서 하나씩 들어가면서 구경해보면 된다.
솔직히 특별히 살 건 없는데 그냥 이런 오두막집 분위기가 좋음.
고드름도 뭔가 예쁘다.
이런 저녁의 어스름한 분위기가 정말 멋진 곳.
개인적으로 여기는 여름보다는 겨울에 보는 이런 풍경이 훨씬 예쁠 것 같다.
그렇게 비에이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저녁은 스테이크 .
여기가 뭔가 가성비가 좋은 스테이크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날 저녁은 각자 먹고 싶은 걸 먹으러 갔다.
저녁에 친구들이랑 나눠먹은 술 들어있는 초콜릿.
너무 오래 전에 다녀와서 이제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가고 있기는 하지만 ㅎㅎ..
그래도 다녀온 곳이니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