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간단하게 소개할 곳은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여행하러 가기 좋은 "은평한옥마을"이라는 곳이다.
예전부터 도봉구로 이사오고나서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참고로 여기는 주말에 가면 주차난이 굉장히 심각하다
가까운 곳에 세우려고 하지 말고 그냥 자리가 보이면 무조건 주차를 해야 하고 정 자리가 없으면 조금 먼 곳에라도 주차를 하고 그냥 걸어가면 된다
거리가 멀더라도 여기 전부가 한옥마을이라서 이래저래 걸으면서 사진 찍을 만한 포인트들이 많이 있어서 걷는 것 자체도 나름 산책 혹은 여행이 된다.
나는 돌아다니다가 정 자리가 없어서
한문화 공영 주차장이라는 곳에 주차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혹시 또 여기에 오게 된다면 여기에 주차를 할 생각이다.
여기다 주차를 하고 저렇게 한옥마을 쪽으로 쭉 걸어가면 된다
걸어가는 이 길 자체도 굉장히 예쁘다
그리고 한옥마을을 한번 둘러본다
한옥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여기에 있는 건물들은 전부 한옥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 전통적인 한옥은 아니고 약간은 현대적인 미가 가미된 한옥이다.
여기 한옥마을에는 이런 식으로 골목 곳곳에 감성적인 스팟들이 많이 있다.
여기도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곳인데 한옥을 두르고 있는 담장이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사진을 찍었다.
원래 여기 은평 한옥마을에 온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여기 1인 1잔이라는 카페에 오기 위해서였다.
예전에 인스타에서 우연히 봤는데 여기 카페에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의 풍경이 너무나도 예뻐서 다음에 언젠가는 한번 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역시 핫플답게 사람이 너무 많았고 도저히 앉을 자리가 없어서 일단은 구경만 하고 나왔다
참고로 여기는 1층 2층 그리고 3층 4층 5층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전부 다르다
1층과 2층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고 3층은 카페 겸 가구 공식 판매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4층과 5층은 디저트 그리고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루프탑에는 옥상 정원도 있다.
나는 3층까지만 올라갔다가 그냥 내려왔는데 다음에는 루프탑이나 아니면 4층 5층에서 식사를 해볼 생각이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카페에서 바글바글한 데서 어렵게 자리를 잡는 것보다는 기왕 여기까지 왔으면 고층에서 한옥마을을 내려다보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면서 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여기는 3층에 있는 가구 공식 판매점이다.
실내 자리는 대충 이런 식으로 생겼다.
아무래도 당연히 창가 자리에 앉아야 뷰가 좋을 것 같은데 주말에 창가 자리를 잡는 건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여기 올 거면 아무래도 평일에 오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밖으로 나왔다 밖에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굉장히 기분이 좋다.
특히 이날 겨울답지 않게 유독 날씨가 따뜻한 날이었는데 조금만 지나면 이제 봄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여기저기 슥슥 구경을 해본다
그냥 카페나 갈까 싶어서 여기저기 구경을 했다.
카페 볼가심이라는 카페가 있어서 여기도 가봤는데 특별히 자리가 딱히 없어서 그냥 밖으로 나왔다
그냥 여기 있는 투썸플레이스에 갔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썸 플레이스는 아니고 여기도 당연히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뭐 기왕이면 그냥 가볍게 커피 마시기에는 괜찮았던 것 같다.
무슨 갤러리 같은 게 있어서 들어가 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는 문을 닫았다
그렇게 그냥 한 바퀴 슥 돌다가 올라왔다
뭐 그냥 여기저기 보면서 날씨 좋을 때 돌아다니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여기 담장 같은 데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다.
약간 이번에는 그냥 사전 답사 느낌으로 다녀왔는데 다음에 이제 봄꽃도 피고 할 때 다시 가면 훨씬 예쁠 것 같다.
그리고 곳곳에 벚나무가 있어서 벚꽃 피는 시즌에 가면 더욱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