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일산에서 겨울에 가기 좋은 여행지?라고 할 만한 "스파아일랜드"라는 찜질방이다.
요새 부산 신세계에 있는 스파랜드, 스타필드에 있는 '아쿠아필드' 같은 고급형 찜질방들을 많이 가보고 있는데,
여기도 뭐 대기업의 자본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는 곳이다.
일산에 있는 상가에 있는 곳인데
상가가 조금 쇠락한 곳이라서 그런지 살짝 휑한 느낌이 든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찾아가면 되는데 표지판이 곳곳에 있으니 표지판을 보고 가면 된다.
스파아일랜드는 지하1층, 7번 엘리베이터 쪽에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이쪽으로 가면 된다.
찜질방에 도착한 모습.
가격은 찜질방 가격 성인 12,000원이다. 이 정도면 상당히 저렴한 편.
아쿠아필드나 스파랜드가 1인당 약 2만원에 육박하는 거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국군 장병은 할인해준다고 해서 혹시나 했으나 역시 장교는 안 된다...
들어갈 때 여기 찜질복을 받아서 가면 된다.
여기는 족욕을 하는 공간.
요새 찜질방들이 족욕하는 공간을 따로 둬서 차별화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족욕하는 곳이 따로 있으면 냅다 땀만 빼는 찜질방이랑 다르게 나름의 재미가 있다.
그리고 오른편에는 1인 족욕기도 따로 구비가 되어 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좀 많이 쓰기는 하는데 기다렸다가 해보는 거 추천.
족욕하는 곳 물에는 뭔가를 탔는지 초록빛을 띄고 있다.
이게 1인 족욕기이다.
족욕할 때 쓰는 입욕제 같은 걸 하나 넣으면 더 좋을 듯.
이렇게 앉아서 족욕을 하면 된다.
이날 날씨가 진짜 미친듯이 추운 날이었어서
뭔가 찜질하면서 몸을 뎁히고 싶었는데 찜질방 투어 너무 좋은 듯.
족욕하는 공간이 꽤나 넓다.
여기는 찜질하는 공간. 찜질하는 공간은 세 군데로 나눠져 있다.
황토방은 103도로 불가마 온도를 유지하는 곳이다.
이런 데가 온도가 높아서 너무 뜨겁지 않을까 싶을 수 있는데 오히려 건조해서 그렇게 뜨겁다는 느낌은 안 든다.
작게나마 북카페 공간도 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지는 못했다 ...
이래저래 책들은 많은데 뭐... 이런 데 와서까지 책을 읽지는 않을 듯.
사람이 엄청 많다.
겨울에는 확실히 찜질방 오면 사람이 너무 많은 듯 ㅜㅜ
여기는 매점.
뭐 솔직히 말하면 스타필드에 있는 아쿠아필드가 훨씬 좋기는 해서 굳이 여기를 다시 가지는 않겠지만 ...
그래도 가격이 12,000원이니 저렴하고 해서 목욕할 겸 근처에 사는 동네 주민들은 자주 갈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