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맛집/국내여행

해운대 블루라인 해변열차 예약하는 법 / 블루라인파크 꿀팁 / 부산 여행 필수코스 / 해변열차 줄 안 서고 바로 타는 법

by 박하씨 2023. 3. 12.
반응형

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부산의 여행지는 바로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이다. 2020년 말에 개장해서 지금까지 아주 활발하게 운행하고 있는 해변열차인데, 특히 날씨 좋은 날 타면 망망대해로 펼쳐진 부산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진짜 부산 여행 가면 필수로 타야 하는 코스이다. 

과거에 실제로 기차가 다니던 철도를 활용해서 관광열차로 개발했는데, 바다 방향을 보면서 일렬로 앉아서 다니는 열차이다. 참고로 해변열차 말고 캡슐도 있는데, 해변열차는 미포 정거장 - 달맞이터널 - 청사포 - 다릿돌전망대 - 구덕포 - 송정해수욕장의 코스를 왕복하는 열차이고, 캡슐은 미포정거장에서 달맞이 터널까지만 짧은 거리를 왕복한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송정 해수욕장 구경도 할 겸 해변열차를 교통수단 삼아서 한번 왕복하는 걸 추천한다. 

해운대에서 출발하는 건 '미포 정거장'에서 출발한다. 

해운대 엘시티쪽으로 오면 된다. 

이런 블루라인 광장을 쭉 지나서 가면 된다. 

동해 남부선 옛철길을 개발해서 만든 거라는 연혁이 쓰여있다. 

아직 여름 성수기가 안 와서 그런지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다. 

특히 내가 이번에 다녀온 주말에 더더욱 사람이 없어서 뭐 이건 ... 개꿀이었다. 

원래는 저기 왼편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서 오른쪽에 있는 탑승장에서 시간 맞춰서 탑승을 하면 되는데, 

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즉석에서 매표를 해서 타도 되지만, 여름 성수기 다가오고 날씨 좋아지고 하면 진짜 사람이 미친듯이 많아서 여기서 기다려서 매표하고, 또 기다려서 시간 맞춰서 열차 타고 하면 낭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방법은? 바로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는 것! 

예매는 아래 링크의 공식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https://www.bluelinepark.com/booking.do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해운대해변열차,스카이캡슐,부산데이트코스,부산야경,부산여행코스,부산관광지,부산데이트장소,바다열차,바다기차,해운대가볼만한곳,부산야경명소,해운대여행,busantravel,

www.bluelinepark.com

여기 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변열차를 예매할 수 있는데, 

예매하기를 눌러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서 예매하면 된다. 

이걸로 미리 예매를 해두면 시간 맞춰서 가기만 하면 우선권이 있어서 바로 탈 수 있으니 무조건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출발역은 해운대에서 출발하면 '미포'로, 송정에서 출발하면 '송정'으로 하면 된다. 아마도 대부분은 해운대에서 출발할테니 '미포'로 하면 된다. 

그리고 1회권, 2회권, 무제한권으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보통 송정으로 왕복하는 거는 2회권으로 끊으면 된다. 즉 미포에서 출발해서, 송정에서 돌아오는 표인 것이다. 이렇게 끊으면 최초 탑승할 때에는 시간 맞춰서 타야 하는데(미리 가는 건 안 되고 30분 이내로 좀 늦는 건 다음 열차로 태워준다), 돌아올 때에는 그냥 선착순으로 기다려서 타고 돌아오면 된다. 

그렇게 열차가 도착하면 여기로 들어가서 탑승하면 된다. 

기차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색갈을 이래저래 다름. 

열차 내부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모든 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게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열차 출발! 

열차가 갈때 아래에 있는 저 창문을 살짝 열어두면 바람이 솔솔 들어온다. 

해운대 쪽에서 보는 바다도 이쁘지만, 

이렇게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면 진짜 망망대해처럼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다. 

나는 이 해변열차만 한 5번 정도를 타서 진짜 이제는 이 풍경을 엄청나게 보기는 했는데 

비 오는 날에도, 흐린 날에도, 맑은 날에도 봤지만 역시 무조건 날씨 좋은 날에 타는 게 좋다. 

그리고 여기 앞에는 데크로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있는데 여기를 걸어서 산책하는 동네주민들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추천하는 코스는 해운대에서 출발해서 송정까지는 굳이 중간역에서 내려서 구경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일단 송정까지 쭉 가서 송정해변을 구경하고 그쪽에 있는 카페들에서 시간 보내다가, 

송정역에서 돌아올 때는 '미포 정거장' 바로 한 역 전인 '달맞이터널'에서 내려서 그냥 걸어오는 것이다. 달맞이터널에서 미포는 거리가 멀지 않아서 조금만 걸어도 도착하니 산책도 할 겸 사진도 찍으면서 걸어오면 딱 적당하다. 

그렇게 가다보면 서핑으로 유명한 송정 해수욕장 도착. 

예전에 진해에서 지낼 때는 진짜 주말마다 와서 여기서 서핑 하면서 놀았었는데 ... 후 그 시절이 너무 그립다. 

다들 서울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서울이 왜 좋은지 모르겠음 ... 

사람들 다 내리고 열차 내부를 찍어봤다. 

여름에 오면 이 열차가 진짜 사람으로 가득찬다. 

기분 조아서 한 컷. 

이렇게 사람들이 다 내리고나면 이제 송정에서 미포로 돌아갈 사람들이 탑승한다. 

송정 해수욕장 풍경. 

아직은 바닷물이 좀 찰텐데 벌써부터 서핑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 내가 서핑을 처음으로 입문했던 서피서피. 

이날 바람이 좀 부는 날씨였어서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름 윈드서핑 지도사 자격증도 있는데, 진해에 있을 때 윈드서핑을 좀 더 배웠으면 어땠을까 조금 아쉽다 

나중에 기회되면 윈드서핑도 다시 해봐야지. 

암튼 부산 여행 하시는 분들은 블루라인 해변열차 타고 송정까지 여행 하는 거 반나절 코스로 꼭 넣는 걸 추천. 

그리고 마냥 기다려서 매표하지 말고 편하게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고 시간 절약하는 건 필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