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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여행] "안평고보(잘란디아요새)" ,"안평 천후궁", "안평 소포대" 후기 / 가오슝 근교 여행 추천 / 타이난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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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타이난의 여행지는 '잘란디아 요새'라고도 불리는 안평고보,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있는 안평 천후궁과 안평 소포대이다. 

사실 메인은 잘란디아 요새인데, 천후궁과 소포대가 바로 옆에 있어서 같이 묶어서 다녀왔다. 

 

#안평천후궁 : 중국에서 넘어오는 한족들을 지켜주는 바다의 신 ‘마조’를 모시는 사원이라고 한다. 뭐 대만에 이런 비슷하게 생긴 사원들은 곳곳에 있는데 여기는 푸른색 기와가 좀 독특하고 화려한 느낌이 든다. 잘란디아요새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니 그냥 지나가면서 한번 보면 된다. 

 

안평 천후궁


일단 이건 잘란디아 요새 바로 옆에 있는 안평 천후궁. 

바다의 신 '마조'를 모시는 안평의 4대 사원 중 하나인데, 오색 용 조각상과 푸른색 기와로 꾸며진 화려한 사원이다. 

 

저 입구에 있는 문이 화려하고 멋진 건물이다. 

1668년에 창건된 안평의 4대 사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잘아하는 곳인데, 정성공 통치 시절 중국에서 배를 타고 넘어오던 한족들을 바다의 신인 '마조'가 지켜주었다고 해서 이곳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 시절 황폐해진 사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75년에 재건되었으며, 푸른색 기와와 오색 용 조각상으로 장식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4년에 한번 마조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안평영 모조 축제'가 개최되는데, 이 기간에는 수백명의 신자들이 형형색색의 가마를 지고 거리를 행렬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마조의 다리를 끌어 안으며 복을 기원한다고 한다. 

안에는 이런 향 피우는 게 있음. 

대만에 있는 사원들이 대체로 다 비슷한 모습이기는 한데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여기 입구에 있는 문에 있는 장식들이 멋진 곳이다. 

그냥 여기는 잘란디아 요새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니 가볍게 한번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안평고보(잘란디아 요새)

 

#안평고보 #잘란디아요새 :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라고 하는데, 여기도 네덜란드가 점령했을 때 네덜란드에 의해 지어진 요새이다. 여기는 진짜 요새답게 뭔가 거대한 성처럼 생겼는데 과거에 사용하던 대포들도 그대로 남아있다. 건물 내부에는 아마도 여기서 발굴된 혹은 남아 있던 유물들을 전시해둔 것으로 보이는데 뭐 대포나 각종 무기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별히 볼 건 없음 … 여기는 웅장한 요새답게 안으로 들어가서 보는 것보다는 밖에서 올려다보는 웅장함이 더 멋진 것 같다. 입장료 50twd. 

그 다음에 방문한 곳은 잘란디아 요새라고도 불리는 '안평 고보'이다. 

여기도 입장료 50TWD를 내야 입장할 수 있는데, 뭐 여기는 나름 규모도 있고 해서 한번은 들어가볼 만한 곳이다. 

가는 길에 있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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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이런 야시장이 많은 것 같다. 

안평고보는 고풍스러운 붉은색 벽돌 외관이 인상적인 곳인데, 

아무래도 타이난은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은 건물들이 많아서 이런 식으로 네덜란드 느낌이 나는 붉은색 건물들이 많다. 

1624년 네덜란드인에 의해 지어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인데, 약 37년의 대만 통치 기간 동안 네덜란드 행정기관으로 이용되었으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만의 국가 1급 유적지로 지정된 곳이다. 

이런 대포들이 그대로 전시가 되어 있다. 

녹이 슨 걸로 봐서는 실제로 사용하던 대포인 듯. 

여기는 붉은색 벽돌을 쌓아 만든 3층 규모의 성벽인데, 일부만 남아있지만 고풍스러운느낌을 간직하고 있어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포가 이 정도로 녹이 슨 걸 보면 대충 모형을 전시한 게 아니라 실제 유적으로 남아있던 대포이지 않을까 싶다. 

요새답게 주변은 해자로 두르고 있다. 

입구에 있던 표지판.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약간 박물관 식으로 꾸며져 있다. 

곳곳에 있는 넝쿨들이 꽤 멋지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는데 날씨가 좋은 날에 오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댐나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인 만큼 곳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데, 벽을 지나 내부로 들어서면 네덜란드를 물리친 민족 영웅 '정성공' 장군의 동상을 비롯하여 기념비, 대포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내부 기념관에는 '정성공' 관련 자료와 안평의 역사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에서는 당시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연도와 함께 묘사한 벽화들을 볼 수 있으며, 꼭대기에 도착하면 탁 트인 안평의 전경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이런 대포들은 원없이 볼 수 있음. 

 

사실 요새이기 때문에 안에서 보는 것 보다는, 바깥에서 보는 뷰가 더 멋지긴 하다. 

밖에서 올려다봐야 요새의 웅장함이 좀 더 느껴지는 것 같다. 

요새라서 높은 곳에 자리하다보니 이런 식으로 위로 올라가서 내려다볼 수 있다. 

건물이 딱 네덜란드 양식. 

이거는 지금 타이난에서만 한정 굿즈로 판매하는 간식. 

아마도 정성공을 모델로 한 맥주이지 않을까. 

이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슬슬 내려가면서 보는 모습. 

저기 위에 망루가 보인다. 

잘란디아 뮤지엄이라고 해서 이런 식으로 작게 박물관이 꾸며져 있는데 뭐 별건 없고 그냥 요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 근처에는 '안평 소포대'라고 해서 말 그대로 작은 규모의 소 포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솔직히 별건 없고 여기서 보는 것과 비슷한 대포 몇개가 있는 작은 포대가 있다. 

과거에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겠지만 ... 지금은 그냥 황량한 모습. 

뭐 타이난 자체가 사실 타이페이나 가오슝처럼 화려한 느낌은 안 들기 때문에 약간 역사 공부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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