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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여행] "안평수옥", "안평 트리하우스" 후기 / 타이난 여행 추천 / 가오슝 근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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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타이난의 여행지는 "안평수옥" 그리고 "트리하우스"라는 곳이다. 두개가 별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흔히 '트리하우스'가 제일 유명하다. 

예전에 일본이 사용하던 버려진 소금창고에 나무가 자라서 건물과 나무가 일체가 된 형태인데, 뭔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하고 건물과 나무가 하나가 된 모습이 멋져서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타이난에서 갔던 여러 관광지들 중에서 그나마 여기가 제일 나았던 것 같다. 분위기도 오묘하고, 여기저기 사진 찍을 만한 곳도 많고 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약간 화보 사진 같은 것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안평수옥 #트리하우스 : 안평수옥과 트리하우스라는 건물이 붙어 있는데 대부분은 독특한 트리하우스를 보러 가는 곳이다. 과거 일제 강점기 때 소금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이 일본 패망 이후 폐허가 되었고,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반얀트리가 창고를 덮으면서 자라서 창고랑 부합?된 걸 보는 관광지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나름 인스타스러운 감성 사진 몇장 건질 수 있는 곳. 예전에 김제에 있는 #미즈노씨네트리하우스카페 라는 곳을 가본 적이 있는데, 왠지 여기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여기는 입장료 50twd. 하여튼 타이난에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가는 곳은 대체로 50twd의 입장료를 받는다. 타이난 관광지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표적인 곳이 여기 ‘안평’이라는 지역으로 여기에 트리하우스, 잘란디아요새, 안평천후궁 같은 것들이 다 모여 있어서 한방에 보면 된다.

여기는 들어가는 입구. 역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50TWD로 우리 돈으로 약 2천원 정도. 

뭐 ...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암튼 어딜 가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를 끊고 입장. 

일단 앞으로 가면 이런 건물이 있다. 저 건물은 특별한 건 아니고 그냥 관리하는 건물. 

 

이쪽에 있는 건물이 '안평수옥'이라는 건물이다. 

일제시대 때 회사였던 건물인 것 같다. 

한쪽에는 기와집과 정원이 멋지게 꾸며져 있는데 뭔가 일식 느낌이기는 하지만 깔끔하고 이쁘다.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 

건물로 올라오면 이런 느낌인데 

대만에 있는 건물들이 이런 양식으로 지어진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 국가들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건물 안은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과거에 외세로부터 수탈 당하던 모습도 고증을 해뒀다. 

침략자들이 사용하던 만찬 테이블 ... 

무슨 공사현장을 모형으로 만들어뒀다. 여기를 만들던 모습인가 ... 

프랑스 국기가 걸려 있는 범선의 모습. 

대만을 여행하다보면 좀 신기한 게 이런 식으로 유럽 국가들이나 일본으로부터 침략받은 역사를 부끄러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남긴 것들을 유적지처럼 관리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관련된 것이라고 하면 일단 부끄러운 과거라고 생각해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만은 우리랑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도 대하는 양상은 참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대만을 여행하다보면 유명한 관광지들은 대만 전통의 유산이라기보다는 다 외세가 남긴 것들이다. 

과거으 ㅣ지도. 

사냥한 가죽? 

 

안평 트리하우스 


그리고 여기에 온 가장 큰 목적! 

바로 이 트리하우스를 보기 위함이다. 

이 사진을 보면 여기가 왜 '트리하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버려진 창고건물에서 나무가 자라더니 순식간에 건물을 집어삼켜서 건물과 나무가 하나가 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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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린 천장에서 햇빛이 들어오는데 뭔가 경이로운 기분이 든다. 

가끔은 이 안에서 무슨 문화행사 같은 것도 한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에는 그런 건 없었다. 

참고로 저기서 자라는 나무가 그 유명한 '반얀트리'라는 나무이다. 

우리한테는 호텔로 유명한 그 이름. 

여기는 일제 강점기 시절 '덕기양행'이라는 회사의 소금창고로 사용되었던 건물인데, 2차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이곳 안팎으로 반얀트리가 자라 독특한 모습으로 변하면서 이제는 타이난의 주요 관광 명소가 된 곳이다. 아마도 타이난에서 제일 유명한 곳일 듯. 

 

건물 내부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지붕 위에서 내려다볼 수도 있고, 건물 안에서는 사진전이나 음악회 같은 것들이 종종 열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면 이런 정원도 조성이 되어 있다. 

이런 데 올라가서 내려다볼 수 있음. 

건물 지붕에서 내려다본 모습. 

나무 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또 특이하다. 

사진 하나 찍고 싶었는데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아쉽 ㅠㅠㅠ 

셀카라도. 

그리고 안에는 이렇게 기념품 가게도 있다. 

뭐 대만이 차가 유명하니까 차 같은 것도 팔고 이것저것 있는데 특별히 살 만한 물건은 없었다. 

여기 왼쪽에 있는 건물이 기념품 가게,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처음 입구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건물. 

건물 자체는 약간 단수이에 있는 홍마오청 같은 느낌도 든다. 비슷한 양식으로 지은 듯.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 경극을 하고 있다. 중국은 이 경극을 좋아하긴 하나봄... 

그 경극 특유의 쨍쨍 징을 울리면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암튼! 안평수옥 트리하우스는 이래저래 사진 찍기에도 괜찮고 건물 자체가 규모가 있는 편이라서 1시간 정도 천천히 둘러볼 만한 관광지라서 타이난에 오면 필수로 가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타이난에서 공자묘나 츠칸러우 같은 곳은 굳이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트리하우스는 한번쯤 가볼 만한 듯. 

아참, 그리고 이 안평수옥 트리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전라북도 김제시에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도 나무 위에 오두막 같은 걸 지어둬서 여기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곳인데 한번쯤 가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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