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하야시 백화점을 구경하고, 도소월 본점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여행지는 '공자묘'이다.
공자묘를 원래는 가오슝에서도 가려고 했었는데 날이 너무 덥고 멀어서 못 갔었는데, 여기서라도 가보는 걸로! 뭐 솔직히 가봤자 사원 하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유명한 곳이니 한번 들를 만은 하다.
공자묘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날씨가 좋으면 여기저기서 감성 사진을 찍기에 괜찮다.
타이난 공자묘
#타이난공자묘 : 대만에는 여기저기에 이 공자묘라는 관광지가 있는데 여기 타이난에 있는 곳이 대만 최초의 공자 사원이라고 한다. 안쪽 대성전으로 들어가면 공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여기를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50twd. 뭐 비싸지는 않지만 겨우 이거 보는데 좀 아깝긴 하다. 그래도 전체적인 공자묘 부지 자체는 꽤 넓은 편이고 여기저기 사진 찍을 만한 스팟이 있어서 볼 만은 하다.
타이난 공자묘는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공자를 모시기 시작한 유교 사원이다.
대만 최초가 아니라 중국 역사상 최초라고 하니 나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
약 3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대만 최초의 공자 사원으로, 1665년 중국의 장수 '정성공'에 의해 창건된 곳으로 대만 최초의 학교로 운영됨녀서 인재들을 배출했다고 한다.
경내에는 사원을 비록해 총15개의 붉은빛을 띄는 건축물이 자리해 있는데, 특히 대성전은 공자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고 한다.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1급 역사 고적지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곳이다.
일단 이런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이하 설명은 챗GPT의 타이난 공자묘에 대한 설명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공자묘는 중국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교황인 공자(孔子)의 묘소입니다. 이곳은 중국과 대만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유산 중 하나로 간주되며, 매년 많은 관광객과 성인들이 방문합니다.
공자묘는 중국 정치가인 정무(鄭武)가 478년에 세웠으며, 이후에는 다수의 개조와 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공자묘는 대체로 6개의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1호 전당(正殿)입니다. 이곳은 빨간색으로 꾸며져 있으며, 공자의 화가(化骨)가 봉행되는 곳입니다.
공자묘 내부에는 공자를 기리기 위해 매년 축제가 열리는 공간도 있습니다. 이 축제는 중국 정월 대보름(正月十五) 때 열리며, 공자의 생일을 기념하는 의식과 함께 공연, 전시, 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또한, 공자묘는 중국과 대만 사이의 관계를 반영하는 곳으로서, 대만 정부와 중국 정부간의 외교적 갈등 때문에 몇 차례 파손당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국과 대만간의 관계가 개선되면서, 공자묘는 중국과 대만의 문화 교류의 중요한 장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공자묘는 중국과 대만의 역사, 문화, 철학 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방문하여, 공자의 유산을 체험하고 중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뭐 사실 죄다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각 건물들이 뭔지 잘 모르지만 그냥 둘러본다.
이런 데서 사진 찍으면 이쁠 듯.
공자묘 사당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를 내야 한다. 50TWD
우리돈으로 약 2000원 정도인데, 타이난은 웬만한 관광지를 들어갈 때마다 이 정도의 입장료를 내야 해서 좀 귀찮긴 하다.
막상 들어가면 별것도 없는데 돈을 내라고 하니 ...
그래도 왔으니 돈 내고 들어간다.
이런 가이드도 준다.
저 앞에 있는 게 메인 사당이다.
대만은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식으로 참배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대충 슥슥 둘러보는 중.
뭔가 운치 있는 공간.
여기도 누군가를 모시는 사당인 것 같다.
아마도 저게 공자 위패?
이런 건물 안쪽은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다.
아마도 공자 모형.
여기에 있던 각종 유물들.
멋있게 생긴 장식품.
일본 같은 데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부적.
아저씨가 여유롭게 잔디에 물을 주고 계심.
타이난에는 저런게 줄기가 막 쪼개져 있는 나무가 많이 있다.
타이난 사법박물관
#타이난사법박물관 :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엄청 크고 멋들어진 건물이 있길래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사법박물관’이라는 곳이었다. 그래도 나름 법조인으로서 이런 데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되지 싶은 생각으로 자전거를 돌려서 들어감. 입장료는 없고 내부가 꽤 넓어서 오히려 입장료 내는 관광지들보다 여기가 훨씬 구경할 게 많고 관리도 잘 되는 느낌이었다. 안에 관리하는 직원들도 엄청 많고 … 여기는 뭔가 공적으로 잘 관리하는 느낌이 들었다. 외국인들이 찾을 만한 관광지는 아니라서 죄다 중국어로 써있어서 알아볼 수는 없지만 그냥 법정이랑 법복, 과거 판결문 같은 거 슥슥 둘러보면서 구경할 만하다. 아마 옛날에 법원으로 쓰던 건물을 지금은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것 같은데 건물도 크고 꽤 볼 만하다.
그리고 원래는 바로 안평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뭔가 멋들어진 건물이 있길래 구글지도를 켜봤다.
보니까 '타이난 사법박물관'이라는 곳인데, 가는 길에 그냥 한번 대충 둘러볼까 싶어서 들어감.
나름 변호사인데 사법박물관을 그냥 지나칠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앞에 있는 야자수들이 너무 멋있고, 건물 자체도 웅장해서 예사롭지 않은 건물 같은 느낌이 든다.
타이난 사법박물관(Tainan Judicial Museum)은 대만의 타이난시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대만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은 대만에서 가장 큰 사법박물관 중 하나이며, 사법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타이난 사법박물관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전시실과 학술연구실, 세미나실, 오디오 비디오 룸 등이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대만의 수호신인 도모(土地公)와 사법의 역사, 법조의 문화, 법조 산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 전통 의복과 도구, 법조 체험실, 법조 문서 등이 전시되어 있어,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타이난 사법박물관은 체험 활동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전시실에서 법조 체험을 할 수 있는 '사법 역사 체험관'과 '변호사 체험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대상 연령층에 따라 다양하며, 대만의 법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타이난 사법박물관은 대만의 법조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방문하여, 대만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본다.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입장료는 무료이고, 내부도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다.
천장이 뭔가 멋짐.
웅장하고 법원의 위엄이 느껴진다.
여기는 재판정을 그대로 전시해뒀다.
법정 모습은 우리나라랑 똑같다.
과거의 판결문, 법정에서 사용하던 각종 문서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죄다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읽을 수는 없다 ...
법원 식구들 사진.
밖에는 이렇게 정원도 이쁘게 꾸며져 있다.
대만의 이런 네덜란드 느낌이 섞인 건물 양식이 참 멋지다.
적당히 구경하다 밖으로 나왔는데 내부가 꽤 넓어서 구경하는 데에는 약 한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입장료가 무료이니 지나가는 길에 보게 된다면 한번쯤은 가볼 만한 것 같다.
타이난 공자묘, 타이난 사법박물관은 뭐 솔직히 필수로 가야 하는 코스라고는 할 수 없지만 타이난에 워낙 구경할 만한 게 많지 않아서 시간이 남으니 한번쯤은 지나가면서 들르는 코스로 넣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