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가오슝 아이허강에서 운영하는 야경 보기 좋은 나룻배!
사실 처음에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알고 간 것은 아니었는데, 저녁에 아이허 강변을 걷다보니 왠지 갬성 있어보이는 나룻배 한 척이 유유히 강을 가로지르고 있길래,
아 저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맞은편으로 배를 타러 갔다.
#아이허 #아이허나룻배 : 가오슝을 가로지르는 강인데 한강보다 규모는 훨씬 작지만 강 양쪽에 있는 빌딩 불빛과 멀리 보이는 가오슝 음악당에서 쏘는 레이저가 멋있어서 야경이 정말 멋진 곳. 그리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건데 강에서 갬성 있는 나룻배도 운영을 하고 있다. 가격을 보니 1인당 125twd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서 한번 탔는데 매우 만족. 아이허를 한번 왕복하는 건데 배를 운행하시는 분이 직접 노래도 불러주고 해서 분위기가 좋다. 이거 저녁에 마무리 산책하면서 배타는 거 매우 추천.
여기는 가오슝에 가면 볼 수밖에 없는 가오슝 음악 센터.
내부로 들어가보지는 못했는데,
밖에서 보면 불빛을 쏴서 화려하다.
아이허강 야경 모습.
적당히 걸어가고 있는데 강을 가로지르는 나룻배가 보였다.
저 장면을 보고는
이건 무조건 타야겠다고 생각함.
반대쪽으로 걸어가고 있음.
솔직히 가오슝은 그렇게 대도시는 아니라서 서울 같은 화려한 야경이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아이허강변 쪽에서는 한쪽에 있는 높은 빌딩들이 꽤 멋지다.
다음에 가오슝을 한번 더 가게 된다면 저기에 있는 호텔에서 한번 묵어보고 싶다.
이 사진이 가오슝 아이허 야경 사진 중에 제일 멋진 듯.
아이허강이라고 쓰여 있는데 폰트가 뭔가 귀엽다.
강을 바라보는 전경.
배 타는 곳으로 왔다.
아무래도 저녁에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오후부터 시작해서 져녁 23:30분까지 운영을 한다.
운영 시간은 충분한 듯.
대신 날씨가 도와줘야 할 것 같다. 조금이라도 비가 오면 이런 느낌이 안 나니까 ㅠㅠ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가 배 타는 곳.
이런 나룻배를 한 10명 정도가 같이 탄다.
가운데 테이블이 있는 배도 있었다.
우리 차례가 와서 배를 탔다.
배를 타면 운전하시는 분이 직접 아이허랑 가오슝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주변에 대해서 이래저래 설명을 해준다.
물론 중국어로 해주기 때문에 중국어를 모르면 무슨 말인지 모른다 ...
그리고 운행을 하다가 중간 정도 가면 직접 노래를 불러준다.
나름 감성적인 노래를 선곡해서 불러주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다.
노래도 잘하심.
그렇게 노래를 들으면서 아이허를 가로지른다.
한쪽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배 타는 시간은 약 2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가오슝 뮤직센터의 모습.
이 배를 타면서 일단 분위기를 조금 올리고,
마무리로 저기서 하는 레이저쇼까지 보면 완벽할 듯.
사진 한 컷.
여기는 호텔인데,
다음에 가오슝에 한번 더 오면 이쪽에 있는 호텔에서 한번 묵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개인적으로 가오슝 여행을 하면서 아이허에서 탄 이 저녁 나룻배가 베스트 중에 하나이다
낮에는 자전거 타면 강변을 가로지르고, 저녁에는 이 나룻배 타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거 너무 좋은 듯.
가오슝에 간다면 이 아이허에서 하는 나룻배는 무조건 타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