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광주 상무지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근처에 있는 '준클라우드'라는 카페이다.
사실 근처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에 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방문한 카페이다.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우연히 봤는데 야외 테라스가 너무 괜찮아서 다녀왔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서 접근성은 좋다.
사실 상무지구 쪽으로 올 일은 잘 없고, 이 근처에 특별히 놀 만한 것들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걸 위해서 오기보다는 근처에 일이 있어서 오게 된다면, 그냥 한번쯤 시간 때우기에 괜찮은 카페이다.
들어가는 입구.
카페 건물이 꽤 큰 편이고 마당쪽에 테라스 자리들이 있는데 지금은 좀 추울 수 있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바깥에 앉으면 괜찮다.
내가 갔을 때 10월이었는데도 날씨가 춥지 않아서 바깥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좋았다!!
게다가 서울이었으면 그 야외 자리 경쟁이 치열했을텐데 ...
여기는 뭐 너무 한적하고 사람도 없다.
이런 식으로 바깥 자리도 그냥 테이블만 덩그러니 있는 게 아니라 정원처럼 꾸며져 있고, 나름 좌석별로 저렇게 나무로 가려져 있다.
실내는 이런 모습.
뭔가 여기는 이런 식물을 테마로 플랜테리어를 해뒀는데, 청량한 느낌이 들고 좋다.
커피 가격은 대략 5천원 정도이다.
일층 실내 전경.
여러 사람이 왔을 때는 저렇게 룸 자리도 있어서 프라이빗 하게 앉을 수 있다.
이날 햇살이 정말 따스했다.
우리는 햇빛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진짜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씨.
바깥에 우리 말고 다른 한 테이블 말고는 사람도 없어서 조용하게 있을 수 있었다.
여기서는 뭔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고기도 굽고 샐러드 먹으면서 소풍 즐기면 좋을 것 같은 자리.
광주에서는 사실 첨단에 있는 OIC 라운지가 넘사벽으로 좋기는 하지만 소소하게 시간 보내기에는 꽤 괜찮은 카페였다.
혹시 근처 결혼식장에 결혼식 있어서 방문하시는 분들은 '준클라우드' 기억해두셨다가 나온 김에 잠깐 시간 보내고 가는 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