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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하동 저수지 뷰가 너무 이쁜 경주 한옥카페 "바실라" 후기 / 경주 한옥카페 데이트 추천

by 박하씨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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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경주 한옥카페로 유명한 "바실라"라는 곳. 

여기도 경주 황리단길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저수지 뷰도 이쁘고 카페 건물인 한옥도 잘 지어둬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유명한 핫플 거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카페보다는, 좀 외곽으로 나가더라도 풍경이 좋고 널찍한 카페를 좋아해서 거리가 좀 있더라도 차를 타고 오는 편이다. 

여기도 다녀오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곳. 아 물론 여행은 날씨가 더 중요한데, 내가 간 날은 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불고 날도 추웠어서 좀 힘들기는 했다. 

다음에 경주 한번 더 가서 날씨 좋을 때 이쁘게 사진좀 많이 남겨오면 좋을 듯. 

지도에서 보다시피 저기 하동지, 하동저수지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있다. 

지금은 이쪽에 카페가 여기밖에 없어서 거의 독점 수준인데, 아마 주변에도 저수지뷰 카페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겨울이라 여기가 휑한데, 겨울에는 이 정원에 해바라기가 가득 찬다고 한다. 

포스팅 하면서 한번 검색해봤는데 해바라기가 그렇게 가득한 곳인 줄은 몰랐다 ㄷㄷ ... 나중에 여름에 무조건 다시 한번 더 가야겠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 

지금은 겨울이라 아무래도 비수기다보니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바깥에도 이렇게 마당에 테이블들이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밖에 앉을 수 있는 날은 아니지만, 슬슬 날이 풀리고 봄, 여름, 가을에는 실내에 앉는 것보다 밖에 앉는 게 더 좋을 만한 곳이다. 

카페는 이런 식으로 생겼다. 모던한 한옥 스타일의 건물인데, 무슨 현대식 궁궐 같은 느낌도 든다. 

이제는 해바라기가 아니라 유채꽃을 기르려고 하는 것 같다. 나중에 유채꽃 필 시즌에 한번 꼭 다시 와야지. 

경주시건축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휴 바깥은 엄청 추웠는데 실내로 들어오니, 실내에서 바라보는 바깥은 따뜻하고 평화롭기만 하다. 

실내로 들어와서 2층으로 올라오면 이런 풍경. 

1층에서는 바깥 호수가 보이지 않는데 여기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호수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물론 오션뷰 카페에 비하면 솔직히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 호수뷰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저기 창가 자리가 베스트인 것 같다. 

뭐 지금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어렵지 않게 창가 자리를 겟할 수 있었는데, 사람 많을 때 오면 창가자리는 거의 포기해야 할 듯. 

여기는 팥빙수도 유명한 것 같은데, 지금은 겨울이니 팥빙수는 패스. 나중에 여름에 오면 팥빙수도 꼭 먹어봐야지. 

커피를 시켜놓고 바깥을 잠깐 구경했는데 ... 추워서 안 되겠다 바로 다시 안으로. 

카페 가운데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중앙 정원이 꾸며져 있다. 

저기도 물과 돌계단이 어우러져 있어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다. 

여기서 사진 하나 찍고 싶었는데 ... 너무 추워서 패스. 

다른 자리에 앉아 있다가 창가 자리가 나서 후다닥 자리를 옮겼다. 

창가로 옮기니 채광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더울 정도. 

겨울에 추운 날 따뜻한 실내에서 코코아 한잔 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 

메인 실내 공간은 대충 이런 느낌. 

아쉽게도 겨울이라 넓은 마당에 활짝 핀 꽃들은 못 봤지만 그냥 여유롭게 호수만 바라보다 와도 괜찮은 곳이었다. 

나중에 봄이나 가을 쯤에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다시 오면 너무 좋을 듯! 기억하고 있다가 여기는 꽃 피는 시즌에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경주 여행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카페 중에 하나이니, 경주 여행하시는 분들은 차량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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