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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카페, 디저트

강화도 인스타 사진 찍으면서 데이트 하기 좋은 핫플 카페 "조양방직" 후기 / 서울 근교 레트로 카페 데이트

by 박하씨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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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파카씨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너무나도 유명한 강화도의 "조양방직"이라는 카페이다. 

여기는 뭐 너무나도 유명하고, 서울에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어서 아마도 이미 많은 분들이 가보셨을 것 같지만, 서울 근교에서 갈 만한 카페 중에 너무나도 괜찮았던 곳이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남긴다. 

위치는 위와 같다. 여기가 원래는 공장들이 모여 있던 곳인 것 같은데, 그 중에 한 폐공장을 재활용 해서 만든 문화시설 같은 곳이다. 

그래서 용도는 카페이지만,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과거 공장이었을 때의 흔적을 찾아보기도 하고, 구석구석에서 레트로한 사진을 찍기에 정말 괜찮은 곳이다. 

일단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광활한? 마당이 펼쳐져 있다. 

여기는 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일단 들어가서 적당히 자리 먼저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같이 간 친구가 커피를 주문하러 간 사이에 자리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밖에 앉아도 괜찮았는데 추울 때는 조금 힘들 것 같기는 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여기는 카페라기보다는 하나의 문화시설, 문화 광장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레트로한 카페들이 대부분 공장의 겉만 놔두고 안은 완전히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서 앉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건물 하나만 앉을 수 있는 카페로 쓰고 나머지 공간은 일종의 박물관처럼 꾸며뒀다. 

그래서 공장 안에 원래 있던 물건들을 관람할 수도 있고, 과거 공장에서 사용하던 시설들을 있는 그대로 구경할 수 있다. 

일단 가볍게 시킨 커피랑 디저트. 

아마 이 카페에서 제일 유명한 풍경 중에 하나일텐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긴 통로가 하나 있고 그 양쪽으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공간의 분위기가 정말 너무 좋다. 

일부러 조명도 레트로한 조명을 써서 과거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옛날 물건들을 재활용 해서 전시하고 있다. 

요새 이런 레트로가 유행인데, 어설프게 따라 한 레트로가 아니라 진짜 이 장소의 역사가 느껴지는 일종의 작품처럼 느껴진다. 

얼핏 보이는 진로병. 

옛날에 있던 저 하얀 병의 진로가 지금 다시 유행한다고 생각하니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게 맞는 것 같다. 

간혹 전시된 소품을 절도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 절도는 엄연한 범죄이니 절대 하지 말자. 

슬슬 석양이 지니 밖에 있는 가로등에도 불빛이 들어온다. 

여기는 쨍쨍한 낮에도 분위기가 좋지만, 이렇게 석양질 때에도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인생샷 하나 건질 수 있는 분위기. 

카페의 마당을 내려다본 모습. 뭔가 평화로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아마 조양방직도 원래 이 공장의 이름이 아니었을까 싶다. 

과거에 사용하던 버스도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마 이것도 이 공장에서 실제로 직원들 통근용으로 썼던 버스가 아닐까? 

여기도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여기는 딱 커플이나 썸타는 사람들이 한번쯤 가서 데이트 하기 좋은 곳이다. 

사실 강화도에 특별히 갈 만한 곳이 없기는 한데, 여기만 가도 반나절은 놀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니, 주말에 하루 정도 잡고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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