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부산 김해공항 근처에 있는 한옥카페 "다온나루"라는 곳입니다.
거제도 여행을 마치고 김해공항으로 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들를 만한 곳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간 곳.
이런 데에 한옥카페가 있을까? 싶은 곳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데, 너무 너무 괜찮은 곳이라 추천합니다.
짠! 보시는 것처럼 'ㄱ'자 형태의 한옥으로 된 곳입니다.
이렇게 생겼는데 분위기가 너무 너무 좋습니다.
기왕 온 김에 사진도 하나 ..
안으로 들어가면 한옥카페 테마에 걸맞게 뭔가 고풍스러운 식기류와 소품들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저 접시 같은 건 뭔가 직접 만든 느낌이 드는데 저는 오히려 저런 식으로 투박하게 만들어진 도자기류가 맨들맨들한 것보다 훨씬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냥 인테리어를 대충 한옥 느낌으로 한 게 아니라 정말로 한옥을 설계하는 전통 방식에 맞게 새로 지은 한옥이라고 합니다.
이런 한옥카페에 오면 왠지 평범한 아메리카노보다는 전통차 같은 걸 마시고 싶더라구요 ㅎㅎ 여기는 쑥라떼가 시그니처인 것 같아서 쑥라떼를 시켰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에는 한옥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식도 괜찮으신 분들은 룸으로 들어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중에 봄이나 가을에 날 좋을 때에는 밖에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실내는 대충 이런 느낌.
디저트도 맛있어보였는데 이날 게장을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 이건 패스.
처음에는 이 자리에 앉았다가 다른 분들이 일어나시길래 후다닥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미니 병풍이 귀엽습니다.
무슨 건축디자인상도 받고 암튼 꽤나 기념비적인 건물인 것 같습니다.
국새 모양 도장도 있네요.
아무래도 좀 도심 외곽에 있는 곳이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하게 시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여기는 진짜 너무 너무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