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성수의 "마켓온오프"라는 카페 겸 한식당입니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카페나 식당 둘 중에 하나만 하면 훨씬 잘 될 것 같은 곳이기는 한데 ... 암틍 너무 너무 괜찮은 곳입니다.
원래는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었는데 걸어가다 너무 이뻐서 그냥 지나치지 못한 곳 ㅎㅎ
안으로 들어오면 이런 분위기! 상당히 모던하죠? 어디 갤러리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가게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 요새 성수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이 그렇듯, 가정집으로 사용되던 곳을 개조한 것 같습니다.
일단 외관 익스테리어가 상당히 화려해서 지나가다가도 다들 "어?" 하면서 쳐다보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원래는 "누메로도스"라는 곳을 가려다가 날도 춥고 해서 그냥 여기로 호다닥 들어가서 피신했습니다 ㅎㅎ
누메로도스에 대한 포슽팅은 아래의 링크 참고해주세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1인당 하나씩 시키시면 되는데 종류가 꽤 많으니 각자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제육볶음이랑 고등어조림 사이에서 무지 무지 고민하다가 고등어조림으로!
그리고 마켓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1층에서는 각종 식료품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 진열대에 있으니까 진로마저도 이뻐보이는 마법 ...
그외에 무슨 스타트업 같은 데에서 만든 것 같은 간편식품도 있었습니다.
굳이 여기에 와서 이런 걸 살까 싶기는 한데 ... 암틍 팔리니까 있겠죠?
여기는 일층 전경.
2층은 이런 식으로 생겼어요!!! 2층이 공간은 상당히 넓으면서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정말 조용하고 좋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식당에 비하면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어서 사람이 좀 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 그래도 이 정도 되는 공간을 거의 전세 내듯이 사용하고, 밥도 정갈하게 나오는 걸 생각하면 누군가를 대접할 때 정말 좋습니다.
짠! 이건 소고기 사태찜이에요. 가격이 17,000원으로 이 식당에서는 가장 비싼! 메뉴입니다.
근데 일단 비주얼이 후덜덜하죠??? 무슨 보양식 먹는 기분.
이건 제가 시킨 고등어조림!
고등어 조림에 고등어도 상당히 푸짐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들이 뭐 대단한 건 없지만 ... 그냥 밥 먹으면서 한번씩 먹기에 적당한 양과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잔멸치조림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고등어 조림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 음 무랑 김치는 정말 맛있는데 비린내가 사알짝 났다는 점 ...?
고등어에서 비린내만 안 났어도 진짜 괜찮았을텐데 !!! 사태찜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제육볶음을 먹어보고 싶네요 ㅋㅋㅋ
요새 성수가 서울에서 제일 핫한 플레이스 중에 하나라서 성수로 많이들 가실텐데 성수로 가시면 여기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추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