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제품(?)은 바로 바로 삿포로의 자랑! 오토코야마 준마이 다이긴죠 라는 사케입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면서도 사실 술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없는데, 이번에(라고 하기엔 너무 오래 전인 2018년 1월) 동기들이랑 삿포로를 다녀오면서 비에이 버스투어를 했는데, 그때 가이드님께서 삿포로에 오면 무조건 오토코야마 준마이 다이긴죠를 사가야 한다고 해서 한 병 사왔습니다.
이게 면세가로는 6만원 정도 하는데 한국에서 가격을 찾아보니 마트에서 대략 20만 원대에 파는 제품이더라구요.
이건 진짜 이 술을 사러 삿포로에 가도 될 정도로 훌륭한 사케입니다. 실제로 제가 가져온 이 사케 같이 마시고 그 뒤에 매형이랑 누나가 바로 삿포로 가는 티켓을 끊어서 삿포로에 다녀왔죠 덜덜 ...
자 역시 사케에는 생선회 안주가 제격이죠. 마트에서 꽤 괜찮아보이는 회를 하나 사왔습니다.
하 ... 이때가 변시 떨어지고 위로주 마실 때라 슬펐지만 .. 부디 내년 이맘 땐 축배를 들면서 행복하게 놀 수 있길 ㅠㅠ
저 위에 물고기 잔은 대만에서 사온 잔입니다.
저기에 사케 마시니 은근 분위기가 살더라구요. 대만에서 많이 사올걸!
짜잔 !! 개봉을 해봅니다.
크 꽤 고급스럽지 않나요? 선물하기에도 괜찮아보이는 포장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 !!!!
이게 맛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보통 저렴한 사케를 마시면 사케도 사실 소주랑 비슷하게 증류주다보니 목으로 넘어갈 때 쓴맛이 나기 마련인데(물론 소주보단 덜하지만) 이 녀석은 마실 때 그냥 물 마시는 것처럼 술술 들어갑니다.
도수가 꽤 있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넘길 때 하나도 역한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진짜 좋은 술을 마신다는 느낌이 딱 들어요.
뭐 안에는 이런 보증서 같은 것도 들어있습니다.
요새는 불매운동 때문에 일본 여행을 잘 안 가시겠지만 ... 혹시라도 삿포로에 여행 가시는 분들은 면세점에서 이 오토코야마 준마이 다이긴죠! 무조건 한 병은 사오셔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