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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보라카이

[보라카이 3일차] 분위기 좋은 라이브바 추천 / 돈비토(don vito) 라이브 바

by 박하씨 201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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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카씨입니다. 

써니 사이드 카페에서 해야 하는 숙제를 마치고 제가 간 곳은 '돈비토'라는 이름의 바입니다. 

저녁은 대충 카페에서 팬케이크 먹은 걸로 때웠으니 그냥 가볍게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고 싶어서 화이트 비치 해변을 거닐다가 선택해서 들어간 곳입니다. 

보라카이에는 은근 라이브 바가 상당히 많습니다.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해변을 걷다보면 감성적인 노래가 흘러 나오는 바들을 여럿 볼 수 있죠. 

그중에서 괜찮아보이는 바를 선택해서 들어갔습니다. 

저런 식으로 한 시간 반 정도씩 밴드가 와서 공연을 해주십니다. 

여기는 원래 식당이기는 한데 식사 시간 이후부터는 이런 식으로 바로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첫 번째로 시킨 맥주는 Schweiger Weibe Wheat Beer 라는 이름의 맥주이고, 500ml 짜리를 시켜서 가격은 250페소였습니다. 

우리 돈으로 하면 5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니 뭐 ... 필리핀이라고 해서 엄청 싼 것도 아니긴 합니다. 

솔직히 맛은 별로였습니다 ㅠㅠㅠㅠㅠ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약간 똥맛 ...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ㅠㅠㅠ 

제가 맥주맛을 잘 몰라서 뭣도 모르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습니다. 

라이브 카페에 오면 이런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나 혹은 쉬는 시간에 관중이 공연한 밴드에게 다가가 저런 식으로 신청곡을 직접 준다든지 인사를 한다든지. 

얼마 전에 대구에서도 라이브 카페에 간 적이 있는데 공연이 끝나고 공연하신 아저씨가 불쑥 관객 쪽으로 오더니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같이 맥주를 마시더라구요. 

음악인들의 소울이 느껴지던 장면... 

칵테일이나 맥주 가격이 정말 쌉니다. 비싸봐야 200페소 정도이니 ... 우리 돈으로 하면 4000원 정도. 

이런 바에서 마시는 것 치고 이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것 같습니다. 

이게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 이건 좀 맛 없었습니다. 

여기는 저녁 시간 이후인 밤에는 라이브 바로 운영을 하고, 저녁 식사 시간대에는 그냥 레스토랑처럼 운영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에 보라카이를 또 가게 된다면 여기서 저녁 식사도 한번 꼭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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